안녕하세요. 히플러님! 궁금한 게 있는데 직접 먼저 경험해보신 선배맘님의 답을 듣는 게 최고일 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우리 아이는 48개월 막 지났습니다. 영어를 접해준지는 1년 조금 넘었고요. 제가 직장맘인 관계로 저랑 보내는 시간은 저녁 7시부터 잠자는 시간까지고, 이 시간에는 대부분 영어로 제가 이야기하고, 영어책만 읽어주고 해왔습니다. 현재, 우리 아이는 제가 말하는 생활 영어는 거의 알아듣는 것 같고(엄마의 환상인가?^^), 영어책 읽어주면 거부감 없이 잘 듣습니다. 단, 자신이 영어로는 말을 안하죠. 엄마는 영어로, 아이는 한국말로... 이런 모습입니다. 근데 아이가 우리나라 나이로 5살이 되니까(생일이 빨라 2년후엔 초등학생이 됩니다), 언제까지 제가 영어만을 고집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한글도 너무 중요하쟎아요. 근데 제가 갑자기 한글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그 때부터 한글책만 읽어달라고 조를까봐(지금까지는 엄마는 무조건 영어책만 읽을 줄 아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거 같거든요), 그러면 이제까지 나름대로 쌓아왔던 영어환경이 흔들릴까봐 그게 겁나고, 아이의 사고도 폭발적으로 확장하는 이 시기에, 아이의 사고도 넓히고, 조근조근 잘못된 점을 말해줄때도, 늘 하던 간단한 영어문장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일단, 제 영어가 한국말처럼 조근조근 설명할 정도의 실력이 안되죠^^). 한국말로 하면 훨씬 조리있을텐데..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다고 제가 갑자기 한국말로 하면 아이가 얼씨구나..하고 한국말만 하라고 그럴까봐 그것도 좀 겁이 나구요.. 아이에게 영어환경 만들어준다고, 초등학교 들어가서까지 엄마가 영어만을 고집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히플러님, 유아때는 엄마가 영어만을 사용해도 별 무리가 없을 수 있지만,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한국말의 비중은 어떻게 하셨나요? 아이만 믿고 계속 영어만 쓰셨나요? 아니면 한국말(및 한글)을 늘리셨나요? 경험담을 올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되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구요... ps: 제 아이보다 큰 자녀분을 두신 분은 히플러님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혹시 다른 맘님들도 어드바이스 있으시면 감사히, 감사히.......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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