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카시트가 하나 더 필요하다란 생각이 울 신랑과 나에게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소연이가 감히 앞좌석에 앉겠다고 반항하는 것이다. 이제 민지도 제법커서 카시트에 앉을 수 잇으니 소연이걸로 중고를 사기로 했다. 울 신랑,, 일요일 화창한 아침부터 열쉼히 여기저기 뒤지더니 하나를 딱~~발견,, 울 식구 모두 카시트사러 출발, 그러나,, 내게 음흉한 계획이 숨어있을줄 그 누가 알았으랴,, 마침 가는곳이 어린이 대공원근처이니 카시트 사고 난 다음에 어린이대공원에 가자고 우기는 것이다.. 푸헐,,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넘넘 좋은 계획이엇다. 순진한 울신랑,,오널은 집에서 푸~~욱 쉴수 잇으리라 기대하고 있을텐데 ㅎㅎㅎㅎㅎ 울 신랑 별수 있으랴,, 마누라의 음흉한 계획에 빠지는 수밖에,, ㅎㅎㅎㅎ 이야호,, 날씨가 정말 끝내줍니다. 울 소연, 여기저기 보이는 동물덜 보며, ‘what's that?'을 연발한다. 그냥 얼굴에 두꺼운 철판하나 쓰기로 하구 영어로 말해줬다. 다행히 사람덜이 워낙많아서 우리덜 얘기는 신경도 않쓰는 듯 보였다. -‘what's that? mommy' ' it's a bear.' -' how many bear????' ' there is one bear, is it a brown bear?.' -' yes, brown bear. bear sit down' ' soyeon, look at the baby tigers, they are so cute~~' -' cute~~~. baby tiger. how many??' ' hmmm, there are four baby tigers, can you see the stripes on their body?' -' yes. what's that, mommy?' ' I'm sorry, I don't know its name.' ( 허걱,, 오소리다. 오소리가 영어로 뭐더라? 이럴줄 알았으면 전자사전을 가져오는건데) 즐겁게 모던 동물들을 돌아보구 뭘좀 먹으로 갔다. 울 소연이 눈을 즐겁게 하는 것덜이 거리에 널려있다. 울 소연,, 별사탕을 보더니,, -‘ what's that?' 나,, 고민한다.. 어떻게 해야 이걸 포기하게 하나??? 오호라,, ‘it's salt,, as you know, salt is salty.' -'salt????,, (포기한듯),,it's salty.' 'do you want to eat it?' -'NO !!!!!.' (단호하다, 가당치도 않다는 표정이다 ) 내눈,, 거의 반달형으로 변한다, 성공이다,, 내가 이리도 음흉했던가??? 돌아오는길,, 모두덜 죽은듯이 잤다. 울 신랑만 빼고,, 미안해,,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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