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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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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설렁 영어...

  • 오누이맘
  • |
  • 2003-03-19
0

영어의 필요성을 알지만 스트레스 받게 하고픈 맘은 또 없고 그러자니 설렁설렁 하게되고 또 그러다 보면 이거 아니한만 못한 꼴이 되는 건 아닌가 걱정되고 걱정끝에 계획도 세우고 잠시나마 바지런을 떨고... 에고고..저도 그렇게 살아온 시간이네요^^ 여기서 성공적인 사례를 접하면 침도 꼴깍했다가 흉내 비스므리하게 냈다가 슬그머니 포기하기도 하고... 그래도 한가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어느 경우든 영어의 끈을 놓지는 않는 것입니다 열심히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모임준비도 하고 영어로 뭐라뭐라 중얼거리기도 하고... 이도저도 힘들면 하루의 끄트머리에서 그저 goodnight 한마디 합니다^^ 너무 성의없고 무책임한 엄마입니다 그쵸? 그래도 쑥쑥을 안 이후로 여러 맘들을 접한 이후로 많이 배웠는데 가장 큰 배움은 이 모든 것이 즐겁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극단적으로 저는 우리 아이가 영어를 못해도 좋다라는 생각까지 합니다 적어도 이 곳에 오시는 분들의 생각이 아이가 영어를 못하는 쪽보다는 잘하는 쪽을 선호한다고 볼때 저의 생각은 다소 이단적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영어를 잘하면서 괴로워 하느니 못하면서 즐거운 삶(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이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오늘도 이곳을 기웃거리냐면 30대라는 이르지 않은 나이에야 비로소 영어의 즐거움을 알았는데 우리 아이는 가능하면 그 즐거움을 좀더 빨리 알기를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영어라는 한가지 언어에 포함된 문화와 역사, 문학, 미학... 단지 영어를 알게 되면 즐거울 영역이 너무 많다는 거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의 삶 그 자체보다는 중요할 수 없기에 오늘도 설렁설렁 영어동화책을 읽어주었습니다... 나아갈진님의 글입니다. > 6살 난 우리아들이 화분에 있는 조개껍질을 보고 "엄마 !clam이야"한다 난 깜짝 놀라서 "너 어떻게 알았니"(아무리 생각해도 알려준 적이 없는데)하니 오드리 우드의 quick as a cri...의 조개 페이지를 펼쳐 보여준다. 시간 없다는 핑계로 잘 읽어주지도 않고 테이프만 틀어줬더니 에미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게 어쨌다는 건가? clam단어를 알았다고 영어 실력이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어차피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몇년동안 얻은 것보다 한달도 안되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게 될텐데... 괜히 내가 밑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나 ? > 아이들과 영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에게 절대 안달은 안한다고 자부하지만 속으론 내가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이리저리 홈피를 기웃거리며 실천하지도 못할 자료들을 모으고 있으니 말이다.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나만 해야되는데...해야 되는데.. 하며 괜한 죄책감까지... > 이러면 아이들한테도 전해질텐데 말이다. > 별별 방정맞은 생각이 머리에 맴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잘 읽어주지도 않으면서 영어 동화책만 바쁘게 사들이고... 핑계김에 91차 공구에 또 참여해 본다. 아이고.... 아이가 "clam"을 말한 후로 더 복잡해진다. 차라리 이 미적지근한 이 영어를 맘 편하게 딱 접어야 하나. 아니면 계속 그럭저럭 또 해야 하나 ? > 이런 지겨운 넋두리 적어도 되나모르지만 답답한 마음에 혼자 궁시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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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맘들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 초보맘
    • |
    • 2003-03-20
    0
  • 저의 경우..
    • 오누이맘
    • |
    • 2003-03-20
    0
  • 쑥쑥공구 진짜 너무하네요..ㅎㅎ
    • 카시오페아
    • |
    • 2003-03-20
    0
  • 동감이예요!!!!! (냉무)
    • 로사리아
    • |
    • 2003-03-20
    0
  • 원어민 학원은 언제쯤???
    • 주맘
    • |
    • 2003-03-19
    0
  • 아이가 영어가 싫다고 하네요!
    • 고민맘
    • |
    • 2003-03-19
    0
  • 그냥 느긋하게...
    • 명현이네
    • |
    • 2003-03-20
    0
  • .........
    • angelina~*^^
    • |
    • 2003-03-20
    0
  • 아이가 영어가 싫다고 하네요!
    • 딸기 엄마
    • |
    • 2003-03-19
    0
  • "clam?"그래서?어쩌라고?
    • 나아갈진
    • |
    • 2003-03-19
    0
  • "clam?"그래서?어쩌라고?
    • 뿌듯
    • |
    • 2003-03-20
    0
  • 설렁설렁 영어...
    • 오누이맘
    • |
    • 2003-03-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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