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네 가지의 대전제를 놓고 글을 이어보겠습니다.
1. 초중고 학력평가 정례화
2. 자사고 등 100여개 신설,,,기숙형 공립고 150개
3. 대학 본고사 부활
4. 영어, 영어, 영어,,,,,
정권 인수 과정에서 유화되고 있기는 하나 대한민국을 들었다 놓을 수 있는 폭풍의 근원은 위의 세 가지 정도로만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영어가 온나라를 들었다 놓기를 벌써 며칠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방 소도시, 사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 학부모의 시각을 서로 교차시키며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영어문제에 가려진 다른 정책 이야기 먼저 하겠습니다.
1. 초중고 학력평가 정례화
차기 정부의 첫 일성은 이러하였습니다.
초중고의 학력평가를 정례화하고 각 학교의 성취도를 엄격히 구분하고 그에 따라 학교장의 업무성적을 가름하겠다...
공교육의 역할이나 위상을 높여준다는 발상에서 나온 제안이겠지요..
먼저 이런 최악의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최악의 가능성이므로 다행히 이 중의 상당 부분이 제 기우로 판명이 난다면 감사하겠구요,,,그 동안 당선자를 폄하하는 발언 등을 정중히 철회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마음이야 저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근무고과에 반영이 되니 각 학교 교장 차원에서 학습을 독려할 것이다.
그 실무 책임을 맡을 일선 교사들은 이미 과도한 업무에 가중치가 얹어지며 학력평가 대비 차원에서 수시로 보는 쪽지시험이나 과제의 양을 늘린다.
사립학교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학교별 순위가 공공연히 나돌아 초등부터 아이들을 혹은 고무시키고 혹은 좌절하게 할 수 있다.
초등학교 주변의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인강 등 학력평가를 대비하는 사교육 시장이 형성된다.
초등내신이란 말도 등장할 것이다.
중등 내신은 고교 입학이나 자사고 등의 변수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고등 내신은 수능과 내신 변별력을 높이자는 취지 하에서라면 더 강화된다.
학부모가 동요한다.
학부모의 동요를 등에 업고 사교육 시장은 더욱 팽창하고 한층 강화된 시스템을 자랑하는 업체 또는 학원이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
전 과목 내지는 주요 과목까지 신경이 분산되어 영어나 수학 등의 과목이 안정적이지 않은 학생들은 더욱 더 시간에 쫓기고 내신에 쫓기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 악순환의 기세에 말려들기 시작하면 책 읽을 시간은 더욱 없어진다...
대략 이 정도만으로의 일들로도 도미노의 기세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덮쳐 혼란을 가중시키며 중심을 유지하기가 극도로 힘들게 만들어 버릴 수가 있습니다.
2. 자사고 설립 문제
지역이 어떻든, 입학 기준이 어떻든, 자사고의 수업의 질이 어떻든지간에 이 공약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제가 우려하는 문제의 발단은 딱 하나에서 출발합니다.
내 아이에게 아직도 영재성이 남아있다고 믿고 있거나 조금만 더 하면 충분하겠다,,,일단 시도해볼 만 하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90%의 초등 학부모님과 40%(중등 진학하면 대부분 깨지는 환상이거든요^^)이 그 "조금만 더 하면" 이라는 자세로 준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선이 끝나기 전부터 100개라면 우리도 도전해 볼래요,,하는 부모님이 꽤 있었습니다.
거기다 자사고 간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만의 리그를 펼칠 경우 파급되는 효과는 해당 학교의 교육의 질을 높여주리란 긍정적인 전망도 가능케하지만 양날의 칼로, 더 많은 사교육을 유발하면서 공교육 무력화를 가속화 시킬 것입니다. 이미 명문으로 인정되고 있는 일부 학교는 대학의 스카이 그룹처럼 명문의 선도주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더 진학률 기록에 치중할 지도 모르지요. 새로이 생겨나는 학교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기 보다 우리 나라의 최대의 이슈인 대학진학률을 염두에 둔 학사운영을 피해가진 못하리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제자리가 아닙니까..국내든 해외이든 대입을 일차 목표로 둔 고입의 연장일 뿐, 설립 목적이 대안교육에 있다하더라도 결국 학교가 버티기 위해서는 애초의 목적은 흐려지고 말리라 우려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일반 공립학교의 위상은 점점 더 추락하게 될 것입니다.
입학을 위한 사교육비에 대한 일화들,,,많이들 알고 계시지요.
제주도는 지리적 여건상 고도의 심화나 선행 과정에 대한 사교육 시장이 아주 열악합니다. 지금까지 오로지 기본 교육과 엄마표 또는 나 홀로 공부로 민사고나 대원, 용인, 부영고 등에 붙은 예를 전 본 적이 없습니다. 해마다 한다 하는 학교의 합격자의 면면을 알고 보면 상류층 가정이거나 아니면 이 길에 올인을 해서 천문학적인 사교육비를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 있거나, 학원 운영자의 자제로 원어민 강사를 개인 교사로 해서 특별 지도를 받을 수 있었던 케이스이거나,,,그렇습니다. 그 부모님이 직접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학원 수입의 태반은 아이 교육비로 다 들어갔다.." 그러면서도 방학이면 짐 싸들고 서울로 갑니다. 항공료나 기타 숙식비를 제외한 교육비만으로도 엄청난 비용일텐데 이곳에 사는 한, 저희같은 소시민은 언제까지라도 이 교통비에서 조차도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합격자 발표가 난 후, 학생은 한 명인데 현수막은 여기저기서 우리 학원 다녔노라,,,나붙더군요.
제가 잠시 갈쳤던 한 아이는 용인외고에 붙었는데 동시에 3가지의 영어 사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영어만 학기 중 월 90만원 정도를 썼고 따로 수학을 두어군데 더 다녔지요. 이런 가정하에 이런 아이들은 과연 과목당 몇 개의 사교육 기관을 거쳤을까,,,참 궁금해질 때가 많습니다.
당숙의 손녀딸이 M외고에 붙은 후 조선일보에 인터뷰가 실린 걸 보고 저 기절하고 싶었더랬습니다. 사교육 없이 영자신문과 인강, 영어소설로 영어를 공부했답니다..절대로 아니었는데 말이지요..그 기사를 본 많은 사람들 중 과연 그 진실성을 의심했던 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엄마표로 제대로 다져진 아이들도 외고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마지막 1년은 고도의 전문적인 사교육을 받았음을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십니다.
요즘에 와서야 비로소 엄마표로만도 외고 입학 정도는 가능하겠다는 희망이 생기는 이유는 엄마표 영어의 역사가 근 10여 년에 가까워 오고, 초등 입학 전부터 비디오나 영어동화를 접했던 아이들의 영어 나이가 7~8년이 되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중학교 갈 무렵에 이런 정보를 접하면서 제일 먼저 그 길을 포기하는 첫 이유는 이런 경제적 좌절감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제주도만 이럴까요?
사교육 시장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 제도의 극단적인 수혜자인 사교육 시장은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며 공존공생이 아닌 그야말로 현대판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는 양적인 팽창을 유발함과 동시에, 자고나면 간판을 내리는 곳도 비일비재할, 명암이 교차될 것이라고 봅니다. 간판 안내리려면 학부모 입맛에 맞는 커리를 선보일 것이며 이런 관점의 운영이야말로 아이들을 극단적인 학습기계로 몰아가는,,,교육의 쓰나미를 연상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더 많이, 더 강도 높은, 더 심화되고 더 선행인 곳을 대다수의 학부모님들이 무조건적으로 선호해왔기 때문이며, 이런 커리에 초연하기가 중생이 부처되기보다 어쩌면 더 힘든 경지의 중심을 요구하기 때문이 아닐까,,,학습강박의 부모님들을 거의 매일 만나게 되는 직업에 종사하며 늘 했던 생각입니다.
요는, 사교육 시장의 커리큘럼과 부모의 욕구는 서로 절묘하게 맞물려 있다는 것이지요...
나 하나의 중심이 바로 잡혀있다고 그 톱니바퀴가 새삼 다른 톱니와 맞물리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며 속도를 내기 시작한 이 과도한 경쟁체제의 톱니바퀴는 더욱 더 무서운 속도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3. 본고사 부활
지금 차기 정부의 교육 시책의 일부가 수정되고 있습니다. 일단 총선을 거쳐야 하구요.
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국 유수의 대학과의 경쟁이 보다 심화되고, 글로벌화가 더 진행될수록 국내 대학들이 비교우위에서 현격하게 뒤지는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대학별 학생 선발 형식이 강화되기는 할 것이라 봅니다.
우선 서울대가 이 문제에서 침묵하고 있고, 우리 나라 학부모의 모든 교육지향이나 목표는 이 대학에 맞춰져 있는데다, 또 사교육 시장의 경우도 가장 큰 비중을 이 대학의 선발 기준을 중심에 둡니다. 서울대의 입시요강을 주목해야 하겠지요..서울대가 입시요강을 발표하면 그 영향력은 초등 대상의 동네 보습학원에까지 파급됩니다. 요즘은 정보의 발달로 그 파급 시간도 엄청나게 빨라졌지요..유치원이라고 자유롭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는 이 길이 언제부터,,왜 이렇게 왜곡되어 있는 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본고사의 형태가 어떻든 제가 걱정하는 것은 크게 영어와 논술입니다.
논술의 힘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학문 수행의 기본이므로 없어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대학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국내 대학의 수업의 질이나 학생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당연히 선행되어야 하는 능력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아직 저희도 이에 대한 대비는 없지만 제 생각이 그러하다는 말씀이구요,
영어레벨의 상승을 지켜보는 소감으로는 영어 에세이를 요구하는 학교도 당연히 생기리라고 봅니다.
논술의 훈련은 인문고의 대부분에서 자리잡혀 가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책읽기의 힘일 뿐이지요.
이제 와서 유지하느니, 없애느니 하는 논의는 참 황당하기 이를 데 없지만 정책이 결정되고 밀어부쳐지면 조금이라도 먼저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먼저 안정된 기반을 잡으려 분주해지지 그 제도가 잘못되었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그 소리를 높이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이번 선거를 지켜본 후 우려를 안할 수가 없네요..
영어 논술의 형태가 어떤 식으로 될 지는 모르지만, 학습자 태반의 레벨업이 눈부시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가능성은 있다고 보입니다. 그럼,,,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외국 유학을 하게 되는 일이지요...회화가 어느 정도 되고 책읽기만 좀 되더라도 성공적인 연수인 요즘의 추세에 강도를 더해, 글쓰기가 되어야 하고 그 글이 형식과 논리를 갖춘 글이어야 할 때 단기연수가 아닌 유학이 되어야 한다는 것,,,가능하지 않습니까? 3개월, 6개월, 1년,,,정도의 연수로 그런 성취를 어떻게 이룰까요..
생각이 거듭되면 이런 아주 비관적인 예측이 무궁무진하게 나오게 됩니다.
사교육을 포기할 마음의 무장이나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절대다수의 학부모를 상대로 "사교육비 절감"에 기치를 둔 저런 핑크빛 구상은 위험천만이란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레벨업을 요구하는 이유의 근원에 기업이 요구하는 신입사원의 자질이나 자격등의 레벨이 시간이 갈수록 더 고도화된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결국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것은 오늘날의 글로벌 기업들의 인사정책인지도 모르지요..
중학교의 성취도나 변별력은 자사고 등의 입학 성과로 나타나고, 고등학교의 성취도나 변별력은 소위 말하는 일류대 합격자수로 나타납니다. 또 대학은 그 연장선에서 대기업이나 공기업, 고급 공무원등에 등용된 졸업자수로 자기 학교의 위상을 표시하곤 하지요.
이런 추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 각 학교별로 자율을 주고 자유경쟁체제로 밀어넣는다는 것은 이론이나 가정만으로는 참 훌륭하고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책입안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우리 학부모들이라는 것,,,수요자가 학생이 아닌 학부모인 오늘의 현실이 아닐까요..
이렇듯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가속도가 가혹합니다. 가혹하지만,,
그들의 힘을 거스르기는 참 힘들겠다 느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며칠 동안 아이들을 물끄러미 관찰하면서,,이 넘이 내 아이라면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저 넘을 데리고는 어떻게 했을까,,,궁리해 보았습니다.
그런 관점의 관찰은 도리어 더한 절망을 주는 것이 우선 아이들이 독서 부족이 심각한 상태이고, 영어도 새로운 교육제도에서 살아남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본인의 의지나 자발적 학습의지는 눈을 씻고 봐도 없어 보이고,,,,,,제주도 기질이라고들 하더이다,,,참 많이 느긋하고 편안하지요..ㅠㅠ
그런데 뭐 여기 아이들만 이럴까요....대구나 부산이나 서울이나,,,해당되는 아이들이 태반일 거라 생각합니다.
엄마표로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아 놓으신 분들은 걱정이 덜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아이만 생각하면 되는 엄마표 영어 가정의 어머님들,,,제 입장에선 상당히 부럽습니다. 저도 파블로나 미샤만 생각하는 행복한 엄마이고 싶군요..그런데 어느 날 이런 가정이 떠오르더이다...
이 아이들이 가능한 레벨인가????
지금 미샤의 레벨은 리딩타운 ME이며 청담 알바트로스급입니다. 어떤 어학원의 테스트를 받아도 거의 최고레벨을 받고 있지만 제 대답은 “아니다,,아직 너무 많이 모자라다”입니다.
2010학년도에 고1 영어(몰입) 수업의 대상이 되는 중학 2학년들의 경우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왜 당장 교육을 담당할 자격을 갖춘 교사들의 확보에만 초점을 맞추는지요..
그런 양질의 수업을 절대다수의 아이들이 감당할 수가 없다는 것이 어쩌면 더 큰 문제입니다.
우리 주위를 돌아보십시다.
영어로 수학이나 과학, 사회 일반 등의 수업을 제 학년에 맞는 수준으로 감당할 정도가 과연 얼마만한 레벨일까도 생각해 보십시다. 그것도 중고등과정의 영어 몰입이라면요...아마 기본 7~9학년 수준의 외국 교과서나 창작, 지식책 등을 우리말 속도로 읽을 수 있어야 그 수업이 가능해질 겁니다. 그리고 말하기 쓰기를 합한 네가지 영역에서 iBT 110점 이상의 성적을 내는 아이들에게나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고등영어 교과서가 이미 그 시기에는 그 정도의 지문을 담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업자들에게 교과서의 의미는 무엇입니까..해당 교재를 소화하는 정도에 따라 대학입학에 필요한 성적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 수업은 실용영어로 국한 시키고 따로이 시행하는 등급시험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일까요...등급시험에서는 언어의 네가지 영역을 다 평가하겠다는데요,,,그러면 수업의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런 이유로 교과서의 심화 수준까지 익히고 대입을 예비해야 할 학생들을 가르치게 될 영어 몰입수업의 수준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가정해 볼 때, 2년 이내에 나머지 97%의 아이들을 그 수준으로 올려놓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2년 동안 영어권 국가에서 빡씬 훈련을 받고 오지 않는 이상에는요...
그렇담 차츰 우열반의 형태가 생겨갈 것입니다. 우열반도 지역별, 학교별 수준차가 심각할 것이며, 과목간 레벨차도 천차만별일 것이고, 언너의 네 영역간 레벨차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 차이를 메꾸기 위해서 다시 사교육을 받게 되겠지요..
몰입 수업이 제학년 수준을 감당할 만큼 전문적인 교사와 학습자가 갖추어졌을 아주 희박한 가능성은...........아마 상위 1~3%의 극상위 계층의 자제들을 위한 학교에서만 가능할 것입니다. 일부 명문에 속하는 특목고나 자사고, 새로 신설될 신흥 자사고 등에서 가능해 지겠지요..우리에게는 거의 해당하지 않는 미래입니다.
나머지 대부분의 경우에는 제학년에 맞는 레벨의 수업이 영어(몰입)수업으로 감당이 안되어 그 결손부분을 우리말로 자력 보충해야 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생겨가겠지요...고등과정의 학업성취도의 기준을 무지막지하게 하향평준화 하지 않는 이상에는 이런 일들이 거의,,,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이는 모든 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는 기치를 걸고 있는 자립형 자사고 중 우수 학생 선발에 실패한 학교와 기숙형 공립학교에서조차도 벌어질 것입니다. 그 외의 일반고에서는 영어(몰입)수업 자체가 거의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수업자의 레벨에 맞춰 수업의 질을 낮추게 될 것이 거의 명약관화한 사실인데, 학생들의 레벨을 염려하는 글은 없고 당장 교원확충 문제만 들고 나오시는지 이해가 안가는 대목입니다...
사교육 계통에 있는 분들이 아마 아이들의 영어 레벨에 대해서는 더 정직하게 증언해줄 수 있을 겁니다..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커리큘럼에 맞출 수 있는 아이들은 영어 레벨 전국 표준 상위 1~3% 이내라구요. 이는 현재 중2의 학생들을 기준으로 각 학급별 평균 1명도 안되리라고 보구요, 도내에서 가장 영어의 수준이 고급인 미샤의 학교 또한 마찬가지이리라 봅니다. 해외유학파가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된 교육시책을 토대로 정리해 본 사항들입니다.
천진난만하기도 하고, 개콘 같기도 한 저 정책을 입안하신 분들이 제발 지방 소도시 또는 농어촌 학교의 영어 시간에 참관해 봤으면 좋겠습니다...그리하여 저 계획을 전면 수정해 주는 것,,,,제 제일 크고 간절한 희망입니다. 기러기는 고사하고 1달 정도의 단기 연수 또는 체험 삼아 보내보는 동남아 쪽의 연수조차도 엄두가 안나는 대한민국의 절대다수의 학부모들의 절망을 배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중학 2~3학년....상위 레벨일 때...
이 상위가 어떤 정도인지를 지금은 가를 수 없습니다만, 대략 수능 듣기를 무난하게 다 맞추고 듣기와 읽기 문제에서 2개 정도의 오답을 보이는 아이들,,,토익 등의 듣기를 400점 정도 이상을 마크하는 리딩레벨 5.0 정도의 아이들 정도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청담 등의 레벨로 듣기는 파 정도는 나와야 하고, 청담 롸이팅 레벨로는 테라~브릿지 레벨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면 영어를 인증 체제로 독립시켜도 상위 랭킹은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듣기에 취약한 대다수의 아이들과는 다른 변별력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구요, 지금부터 듣기를 좀 줄이시고 다양한 책읽기에 돌입하시되 먼저 우리말 어휘력을 길러주시기 바랍니다. 중학용 우리말 사전 정도의 어휘력만 길러도 고등과정에서 힘을 발휘하리라 봅니다. 영어의 심화나 마지막 몇 %를 채우기 힘든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은 고등과정에 필요한 어휘의 부족이기 십상이더이다...아이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취하셔서 우리말 사전으로 하루 일정 시간을 단어 퀴즈 등에 할애를 하셔도 좋을 것이고, 성실하고 호승심이 있는 경우 한국어 인증 시험을 이용해도 좋겠습니다. 시중의 국어 학습지도 좋습니다. 책읽기가 된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이처럼 한번쯤은 정리하고 다져주는 과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몰입수업을 겪게 될 아이들의 우리말 학습결손을 방지함과 동시에 축소되는 수능 과목의 고득점을 대비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문제수가 대폭 늘어나고 지문의 길이가 길어질 것이며 부분적으로 심화를 요구하는 지문의 출제 등으로 난이도를 조절할 것이니 최상의 방법은 빠르게 읽고 풀어낼 수 있는 능력, 즉 우리말 어휘력과 직결될 것 같군요..
중고등 대상의 인증 등급의 정도는 현 토익이니 텝스니,,에듀박스등에서 개발한 말하기 평가의 수준보다는 낮게 분류되겠지만 피라미드의 꼭지점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의 기준은 현재보다는 조금 더 강화되리라고 봅니다. 이 나이의 아이들부터 영어고수들이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거든요..그리고 그 제도가 시행되기 전 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인 그 시기의 레벨업은 감히 가늠하고 싶지도 않습니다..그러니 거의 이루었다고 자만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이 꼭지점 레벨의 상향 조정은 듣기, 독해,,등에서 뚜렷할 것 같구요, 나머지 말하기나 쓰기 등의 레벨은 차후에 고민해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일반고 이외의 학교로 진학하고자 할 경우...전문학원에 맡기십시오..이 정도의 레벨이라면 글쓰기나 좀 더 논리를 갖춘 말하기에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그것만 마무리해도 될 것이고 나머지 수학과 과학 등에 올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어가 기본으로 깔려 있어야 하는 시기를 처음으로 맞는 세대일 듯 합니다.
그러므로 영어 비중을 줄이시고 그 외의 과목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출발이 좋으니 본인의 의지가 굳고 부모와 상호 호흡이 잘 맞아준다면 이 레벨의 아이들은 거의 걱정이 없으리라 봅니다. 학원 등에서 다져진 레벨일 경우에 쓰기까지 마무리가 되어 있다면 평상시에는 듣기만 좀 더 신경을 써주시고, 엄마표의 기본 라인인 듣기 위주의 진행을 모범적으로 한 후 읽기 독립이 된 아이들이라면 당연히 롸이팅이나 모범투의 말하기에도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기계를 상대로 하는 말하기 평가가 되기 십상일테니까요...
중2~3 나머지 레벨...
듣기시간을 조금 더 늘여주시기 바랍니다. 어중간한 레벨의 아이들부터 그 밑의 레벨대에서는 인증시험의 최대 난관은 청취시험일 것이고 변별력 또한 그럴 것 같습니다. 듣기만 좀 더 보강해주시면 차후에 시간을 벌 수 있겠습니다.
중학과정의 듣기평가에서도 오답이 있다면 처음 시작한다는 자세로 듣기 비중을 높이셔야 합니다.
우리말 부분은 위와 같습니다. 듣기 텍스트에 수학, 과학, 사회, 역사, 예술, 스포츠,,,등등이 반드시 끼어 있어서 기본 어휘는 읽고 들어낼 수 있는 토대는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만약에 듣기가 아주 취약하고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라거나, 내신 전문학원에서만 영어를 했을 경우,,,제 아이라면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듣기에 올인시키겠습니다. 나이가 좀 차오르기 시작하면 듣기가 기본만 되면 그 때부터는 듣기의 비중을 축소하고 독해 위주의 학습으로 진행하여도 상호 보완 작용을 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집중듣기를 하면서 따라읽기는 반드시 하여야 하며, 한문장씩 듣고 따라읽는 방법이 차후의 말하기 평가를 위해 보다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런 학습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라면 글줄의 수가 적은 책부터 하시고 리더스 위주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부근의 아이들은 시간과의 싸움이 제일 중요할 것입니다.
똑같은 24시간을 가지고 보충하고 다지고 발전시켜야 하니 체력도 중요하고 본인의 위기 의식도 중요하겠지요. 시간만으로 똑같은 출발점에 서있다고 볼 때 조금이라도 나은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본인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체력은,,,기본으로 갖춰져야 합니다.
듣기평가를 정기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여 봅시다.
어떤 인증시험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그리고 초중고 각각 다른 등급이 적용된다 하니 시험의 내용도 다른 것인지,,그 또한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해두는 리스닝 평가 훈련이 시간을 벌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중학 듣기 평가에서 시작해서 수능 듣기까지...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듣기평가 시스템 중에 무료라면 무엇이든지 해보십시오...규칙적으로 요일을 정해놓고 해보시고 어떤 부분에서, 왜,,,틀리는 지 수시로 체크하고 모색하시면 남들보다는 더 빠르게 발전할 것입니다. 딕테이션을 종종 하시는데,,,글쎄요,,전 별로 이 방법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저희 세대에게나 좋은 방법이 아닌가,,종종 생각하거든요..
딕테이션을 진행에 넣으실 요량이시면 속청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셔요..확실히 듣기가 명료해 집니다.
학습서 훈련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듣기나 읽기가 충분히 되지 않은 경우에 학습서를 권해본 적이 드뭅니다. 하지만 등금 시험과 몰입수업이 전제 된 지금 문제풀이 스킬을 조금씩 훈련해 두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 됩니다. 다만 욕심이 앞을 질러 가도록 하지 마시고 언제나 지금 현재의 아이의 성취에 초점을 맞추고 학습서는 기본만 조금씩 해보시다가 이 계획이 구체화 되고 경험자가 나올 무렵에 피치를 올려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그 때까지는 하루 30분 정도만 해보시고, 청취력이 안정되면 읽기와 더불어 학습서 비중을 높이시면 더 효과적일 것 같구요,,,
MB식 영어 목표는 네 영역의 고른 능력 함양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등급셤에 너무 치중하지 않는 중심잡기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따라읽기를 강조한 것이구요, 책읽기가 잘 되어 있는 아이 순으로 레벨이 올라갈 것임을 명심하셔요..책읽기 이외에 티브이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그 후기를 재밌게 말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런 아이들도 언어형인 아이들이니 문자에 집착하지 마시고 듣기나 영상물 보기로 승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리라 생각합니다. 그 경우에도 기본으로 듣기평가나 학습서의 활용은 필요합니다.
고전적인 코스북을 이용한 전화영어도 고려해 보십시오.
최근 전화영어가 점점 더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코스북 레벨의 전화영어에 대단히 큰 매력은 없다는 생각이었지만, 말하기 시험을 본다는 시점에서 그 생각을 철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모범투의 회화능력이 필요할 것이고, 그 방법으로 코스북 이용도 좋겠습니다. 전화영어의 프리토킹 레벨 아래로 거의 익스플로링 잉글리쉬나 렛츠 고 등의 교재를 쓰고 있습니다. 싸다고 덥석 신청하지 마시고 레벨 테스트를 해보신 후 소감이나 느낌, 레벨을 말씀해 주시면 앞으로도 조언해 드릴 수 있으니 서두르지는 마시고 등급 시험의 시행규칙(?)이 발표된 후에 모색해 보시구요, 그 전에 따라읽기 등을 통한 훈련을 해보시되 원서영어 초보자의 경우에 코스북이 좋을 것이고, 이미 엄마표 등의 진행이 지속되어 왔는데 말하기가 안트인 경우라면 1~3 레벨의 리더스 류로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초등 고학년 ~ 중학 1학년....
일단은 이 정책이 시행착오로 빚어지는 잡음이 너무 많아, 차차 보완되고 완화되어서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피해가 적기를 바래봅니다..
다행인 것은 현재 중2가 되는 아이들보다 평균 레벨이 월등히 높으니 적응에 그다지 어렵지는 않겠다는 것이고, 학원을 전전하며 문법과 어휘 중심으로만 학습해 왔던 아이들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듣기 중심 체제로 바꿀 일입니다. 그대로의 학습을 고집할 경우 영어 등급은 언제나 반토막 선에서 크게 나아지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흔히 이런 경우에 말하기도 매끄럽지 못하니까요..
일반고 이외의 학교로 진학하기를 원한다면 강도를 중2의 커리에 맞춰서 진행하십시오. 지금 누구나가 그런 학교를 목표로 뛰기 시작했을테니까요..
아직은 이 시책의 강도가 체감되지 않을 학년입니다. 그런데 이 정책이 그대로 강행될 경우 의외로 강도 높은 피해가 예상되는 학년이기도 합니다. 향후 2년 동안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개별적 몰입의 결과로 안그래도 높은 이 학년의 레벨은 급상승하리라고 보여 집니다. 혹은 외국에 다녀와서, 혹은 엄마표 몰입으로, 혹은 두탕, 세탕의 사교육을 통해서 영어는 절대로 레벨이 다운되지 않을 것이고 이 아이들이 고입을 바라볼 시기에 이미 몰입을 감당할 수 있는 레벨군이 더 두터워져 있으리라고 봅니다. 한국인의 무서운 학습력이 발휘될 터이니까요.
주로 교육열풍의 중심이자 태풍의 눈인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작될 레벨의 상승은 전국으로 그 파장을 전하리라 봅니다. 지역간 불균형도, 지역간 다른 과목의 학습결손도 따라서 심해질 것입니다.
그야말로 몰입수업은 이 학년부터 아래 학년까지 전반적으로 확대될 것이고, 그 때에 이 아이들이 감당해야 할 수업의 정도는 교사와 학생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이고 과제, 수행평가, 시험이나 각종 평가까지 경쟁을 이겨낼 정도가 되어야만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겠지요..그러고도 상위에 랭크되기 위해서 더 고가의 더 강도 높은 사교육을 하는 집도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서점에 가셔서 외국 교과서 상위 학년을 들춰보셔요.. 우리의 중고등 교과서도 보시구요..
그런 정도의 수업을 원활하게 말하고, 듣고, 읽고, 써내야 하는 레벨로 만들려면 지금 어떻게 해야할런지요..
그런 레벨의 수업을 감당할 수 없어서 수업의 수준을 하향 시킨다면 우리 동네 학교와 옆 동네 학교간에 그 수준이 똑같을 지,,서울과 땅끝 마을간에 평준의 수준이라는 것이 존재하게 될런지,,등등을요...한번 생각해 보십시다.
이런 모든 정황을 고려하여 저는 인수위의 저 정책들은 전면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계속 밀어부쳐지고 총선 후에 다시 슬그머니 수그러들었던 문제까지 표면화 된다면 차후 5년에서 10년간의 우리 나라에서는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은 중증 장애인 취급을 받게 되리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반대자의 수보다 더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그동안 그 정도의 능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는 상류층의 욕구이리라고 전 봅니다. 이 정부의 색깔이며 구성의 요건 또는 지지의 기반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요..
저들이 요구하면 몰입수업의 형태를 띤 제3의 방안이 탄생할 것이라 봅니다.
저들 중에 기러기가 많으면 또 다른 기러기 구제책이 나올 겁니다..
저들이 요구하면 영어 능통자의 군면제도 다른 방법을 짜내서라도 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세를 인정하고 그 변화에 순응해야 하는 것은 오로지 우리의 몫입니다.
날아오를 준비가 되어 있는 나비들은 힘차게 날아 오를 것이고,
억지로 고치를 뜯긴 나비들은 그 힘을 못 얻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것은 이 시간이었고, 이제 그 시간에 가속도가 붙을 것입니다..
영어로 인해 파생되는 다른 과목의 학습결손을 늘 염두에 두시고 영어 진행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학교 영어가 저 밑그림대로 멋지구리~~가는 데 4조원으로 가능하다고 생각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다고 공교육 만만세를 외치면서 영어 사교육을 그만 두지도 않을 것이며, 늘어나는 영어 교과 시간에 맞추어 자연스레 다른 교과목의 성취 부족에 발목을 잡힐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의 재정 투입이 많아질수록 세금 부담은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겠지요...
어떤 시책이건간에 이 알량한,,그러나 무시무시해져 버린 외국어 하나로 교육의 근간이 되어야 할 모든 문제들이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 큰아이는 mother의 발음을 murder로 하시는 영어 선생님께 연속 2년을 배웠습니다. 그래도 영어는 부단히 늘었고, 그래도 국제회의에서 운영요원이나 진행요원 등의 봉사를 할만큼은 되었습니다. 눈 앞의 영어 하나만 보지는 마십시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삶의 질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나날이 그 단위를 높여가는 학습강도는 아이들에게서 멀리 보고 깊게 생각할 시간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두드러지는 현상의 하나인 헬리콥터니 캥거루니 하는 세대는 사교육을 얼마나 많이 받고 얼마의 돈을 투자하고 있는지가 부의 척도가 되던 시기에 초등학생이었습니다.
그때에 비해서 결코 적어지지도 않았으려니와 방법과 수단이 더 다양해진 요즘의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 취업을 준비할 즈음에 어떤 용어로 그 세대를 대표하게 될런지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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