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시작해 봤습니다. 별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지잖아요...^^ 프로잭트... 뭔가 있을거 같지 않습니까.... 저도 참 속물이지요...-.-;; 언어학측면에서 이중언어를 습득하여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언어습득요령을 조사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그 효과도 제 각각이지만 나름대로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방법은 Translation식이 아닌 recognition식의 학습방법을 취했다는 것입니다. 한국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그냥 썼습니다. Translation식은 쉽게말해 영한사전이나 한영사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국어를 완전히 습득한후에 그 모국어를 바탕으로 타 언어를 습득하는 가장 보편화된 방식이죠. 예를들어 '오늘 나는 학교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배웠습니다.'를 영작하기위해 오늘(today) 나는(I) 학교(school) 에서(at) 재미있는(funny) 놀이(play)를(to)배웠(learn)습니다(ed)를 모두 각각 번역하여 영어의 배열을 생각하여 제 배열하는 식입니다. Recognition식의 학습법은 모국어의 습득방법과 같은방식으로 타언어를 습득하는 것입니다. 쉽게말해 'apple - 사과'가 아닌 사과을 보면 그냥 apple이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 유아 영어교재에서 한글이 점차 사라지는 이유가 인지식 학습법이 학습식 언어교육보다 훨씬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엄마라면 교재를 선택하실때 이점을 유념해 주신다면 좀더 효율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초기 영어학습교재중에서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크게 영어의 단어가 써있는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초단어와 문장을 익히는데 참으로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둘째로 엄마가 읽어주는것도 좋지만 처음발음은 조금은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테입이나 씨디로 시작하시고 엄마도 아이와 같이 발음하며 놀이식으로 이끌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 지상렬식 영어교육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는지요. 개그맨 지상열은 다 아시죠^^ 대장금에서 장금이를 좋아하는 돌팔이 의관말입니다. 그 지상열은 일반 토크쇼나 오락 프로그램에서 자기말에 절반정도는 말도 안되는 영어를 붙여가며 이야기 합니다. 이것이 Recognition식의 영어 학습법입니다. 그냥 생활속에서 아이와 한국어로 말하는 시간과 영어로 말하는 시간을 따로 두지 마시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섞어보세요. 예를들어 '우리 xx는 오늘 점심으로 뭘 먹을까? 사과넣고 배 넣고 소시지 넣어서 사라다 해 먹을까? 아니면 육수에 국수말아줄까?'를 'xx, 우리 오늘 lunch로 뭘 먹을까? apple하고 pear하고 sausage하고 넣고 salad해 먹을까? 아니면 Beef Noodle로 할까?'라고 말이죠. 참 우습기는 하지만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게 함으로써 기본적인 단어를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콩글리쉬라고 흉들 보시겠지만 문장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은 기본적으로 만 6세이상이 되어야 조금씩 생성된다고 학계에서는 보고 있기 때문에 이전에 문장만들기 교육은 오히려 아이들의 창의력을 깨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하는 영어는 정체성이 조금은 떨어지는 영어입니다. 다시말해 미국은 미국식 영어를 쓰고 영국식민지였던 나라들은 모두 영국식 영어를 표준영어로 사용합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도 영국식 영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영국, 미국, 심지어 한단계거친 필리핀 영어까지 가지각색의 영어가 판을 치며 서로가 맞다고 우기지요. 따져보면 다 맞습니다. 틀린것이 없지요. 언어는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입니다. 비단 세계 공통어인 영어는 어느나라에서나 통하지만 모든 나라가 영어를 쓰는 방법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 통하지요. 그것은 같은 단어를 사용할 뿐이지 그 문법을 따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지루하지만 제 얘기 하나 해드리지요. 제가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며 컴퓨터 샵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1999년에 참으로 다양한 영어를 접하고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Engineer여서 컴퓨터 수리 파트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Reception으로 나오게 되었고 많은 손님들과 마주치며 상담하게 되었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고쳐달라고 오는데 그 표현은 가지각색입니다. 물론 뜻은 '컴퓨터가 고장났어요'라는 것입니다. 젋은 캐나다 인들은 'stock on every moment when i shoot on desktop'이라고 하고 나이든 캐나다 인들은 'this machin's are broken'이라고 하고 아랍인들은 'computer was out of order'라고 하고 일본인들은 'my computer is not working'이라고 하고 한국인들은 'i have a problem with my computer'라고 합니다. 다 같은 말이죠. 그리고 전세계 어디에가서 말하든지 다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식 교육에서는 다 틀린말입니다. 영어를 제발 학습적도구가 아닌 사회적 언어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영어교과서의 표준이라고 하는 '성문기본영어'라는게 있습니다. 이책이 처음 쓰여진것은 1960년대, 이책의 모태라고 할수 있는 일본 '기본영어정석'이란책은 처음 쓰여진것이 1950년대 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 영어의 상식을 뛰어넘지 못한다고 합니다. 언어라는것은 살아있는 생명체 같아서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에 맞게 자꾸 변하게 되고 또 새롭게 태어난다고 합니다. 이미 아무도 쓰지 않는 영어를, 이미 박물관에 가있는 옛영어를 가르치려 하지마시고 내가 처한 상황과 그 상황에 맞는 영어를 개발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영어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더욱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중언어 프로잭트라고 거창하게 시작해 봤습니다. 다시 연재를 할까 하는데 저번처럼 의욕만 앞서서 밀고 나가진 않겠습니다. 많이 쓸 수 있다면 일주일에 두번정도나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쓰면서 제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유아영어교육에 대한 방법론과 의견을 내놓도록 해 주십시요. 그리고 비판이든 격려든 어떤 글이라도 환영하겠습니다. 많은 호응을 보내주시면 그만큼 고마워 할것이고 많은 비판을 받으면 그만큼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유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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