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번역 동화책과 영어 원본 동화책을 병행해서 읽는것...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들마다 다릅니다. 아이들마다 다르고, 같은 아이라도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다릅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굳이 같은 책을 한글 번역본과 원본 동화책을 읽힐 필요가 있겠는가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들자면 1) 대부분의 경우 먼저 접한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중에 산 책은 그것이 한글이건 영어건 처음 몇일만, 이야.. 이게 또 우리말(영어)책도 있구나.. 하고 좋아하지, 계속 찾지는 않습디다. 2) 또 머리가 어느정도 크면 같은 책이 우리말책이 있고 영어책이 있을 경우, 익숙한 우리말책을 보려고 합니다. 엄마가 영어책을 빼오면, 우리말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우리말 책을 빼와서 이걸루 읽어달라구 하는 경우가 많죠. 3) 또 한가지는, 시중에는 우리말책과 영어책을 겹치기로 살 필요가 없을만큼 좋은 책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그걸 언제 다 우리말책+영어책으로 짝을 맞춰줍니까. 돈아깝죠. 거의 불가능하구요. 그래서 저는 같은 책을 두가지 version으로 보유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물론 좋을때도 있어요. 잠깐 호기심을 유발할수가 있죠. 또 우리말 책을 먼저 읽은 경우라면 줄거리를 알기때문에 영어 version을 읽어도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기가 쉬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몇권씩은 재미로 두가지 다 보유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읽어야 할 책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저는 그냥, 한글로 씌어진 책은 우리말의 느낌으로, 영어로 씌어진 책들은 영어의 느낌으로 읽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나중에도 영어책을 읽을때 번역해 달라, 우리말 책은 없냐.. 이런 소리 안합니다.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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