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 고민되시죠? 제 경우는 어린이집인데요..정말 고민됩니다. 유치원이야 아이가 정 가기 싫어하면 하루쯤 빠져도 되지만 어린이집은 제가 직장때문에 보내는 곳이니까 아무리 가기 싫어해도 도리가 없지요.. 한번은 어린이집 앞에서 차시트를 꼭 붙잡고 안내리겠다고 울면서 버티는데..정말 눈물나더군요..그리 싫어하는 애를 질질질 끌어내서 짐짝 맡기듯 선생님에게 인계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란...ㅜ.ㅜ 제 아이는 생후 2개월 후 그러니까 3개월째부터 어린이집 생활을 쭉 해오고 있습니다. 벌써 6세인데요 그사이 잘 다니다가도 가기 싫어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어요. 그중 하나가 담임 선생님이 그만두셨을 땐데요..하루가 멀다하고 그만 둔 선생님에게 전화하고 그랬지요. 그 외에도 선생님이 억울하게 야단쳤을 때(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할때는 그렇지 않은데요..한번은 자기가 잘못한게 아닌데 선생님이 상대방 오빠 말만 믿고 자기가 거짓말한다고 야단쳤다며 그 땐 정말 가기 싫어했어요), 선생님이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을 떄 어린이집 오빠가 괴롭힐 때 그럴 때 가기 싫어했던 것 같아요.. 제 아이의 경우 선생님이 바뀌셨을 때 많이 서운해했지만 새 선생님이 잘 해주시고, 또 친구들이 그대로 있어서 그런대로 좀 지나니까 다시 잘 다니더군요. 그렇지만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할때는 기다려도 풀리지 않았고 선생님도 그런거 하나하나 어떻게 다 신경을 써주냐는 투였기 때문에 결국 어린이집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왜 가기 싫어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바뀐 선생님 지도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든지 선생님한테 무시당했다든지 뭐 이런 거요..파악하실떄에는 아이를 윽박지르지 마세요. 그럼, 아이는 혼나기 싫어 아닌 것도 그렇다고 할 수도 있거든요..사실 아이는 자기가 왜 가기 싫은지 모를때도 있습니다. 그냥 가기 싫은 거요..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 왜 싫은지를 아이가 생각하고 그것을 엄마가 파악할 수 있어야 하겠죠. 가능하면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길 권하고 싶네요..단순히 낯설어서 그러는 것일수도 있으니까요..그런 경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죠..그렇지 않다면 영어유치원을 바꾸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어찌되었건 영어보다 중요한 게 우리 아이들이니까요..아이랑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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