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39개월+12]안상수.한.글.상.상. 그리고 함께한 로댕갤러리 음악회

  • 김상민
  • |
  • 2002-06-06

1!@#$
[2002년 5월 30일 목요일]

안상수.한.글.상.상.(~7월 21일까지)을 보기위해 로댕갤러리에 갔다.
?_blank"안상수"라는 이름만으로도 갤러리로 향하게 하는 큰 힘이었지만 이곳에서 기획하는 수준있는 음악회를 현지와도 같이 즐길 수 있기에 로댕갤러리는 이미 현지와 나에겐 자주 들르게 되는 정기적인 코스가 되었다.
로댕갤러리에 올때마다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우리 오늘은 저거 볼꺼야?"하면서 물어보던 현지가 오늘도 "엄마 오늘 저거 볼거야?" 그런다.
"응, 오늘은 안상수 아저씨가 우리 한글을 어떻게 재미있게 표현했는지 보러갈거야."

................................................................................................................................................

6시쯤 들어가니 음악회 준비를 위해 의자를 놓고 있었다.
"엄마, 우리 음악회도 보는구나. 빨리 앉자"
"안상수아저씨 전시회 먼저 보고 앉아서 음악연주 듣자"

"이게 뭘것 같애?"
"음..장고 같은데?"
"아..옆에서 보면 장고랑 모양이 비슷하다..이건 안상수 아저씨가 자기 이름을 풀어서 적어놓은거야. 현지 이름도 엄마가 풀어써볼까.."
하고 수첩에 현지 이름을 풀어서 써주었다.
안상수 자음모음 풀어쓰기 흉내내보기 하자면서 수첩에 저 포스터가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하나하나 보여주었더니 자기도 따라 해본다며 포스터 한번 쳐다보고 수첩게 열심히 그려본다.
"이제 다른거 보러 가자. 멀리서 한번 볼까? 이건 뭘 그린걸까.."
"얼굴같아"
"그래, 이건 "ㅡ"와 "ㅣ"라는 모음으로 한국의 관음얼굴을 만든거야. 관세음보살~하는거 알지? 그 관음얼굴이야. 어, 현지 이름에도 "이" 할때 "ㅣ"가 들어가네"
잘은 몰라도 자기 이름에 들어가는 뭔가가 들어있다는 얘기를 듣더니 "엄마, 내가 뭐 그려볼께" 그러고는 수첩과 펜을 들고는 그림 앞에서 뭔가를 그린다.
쪼그리고 앉아서 어린것이 뭔가를 쓰윽쓰윽 펜으로 휘내려 그리는 모습이 귀여운지..지나가는 사람마다 고개를 들이밀고 뭘 그리나..한번씩 쳐다보고 간다.
이렇게 입구에 있던 자화상글자얼굴과 관음얼굴 두작품만 보는데 40분이나 지나갔다.
음악회 자리를 놓칠 것 같아 음악회가 끝나고 다시 보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다.

................................................................................................................................................

?_blank"안상수.한.글.상.상."과 함께하는 로댕갤러리 음악회로는 오늘이 첫번째 프로그램이었다.
최우수영화음악상을 수상했다는 영화음악 "인디안 썸머"과 "애니깽"이라는 영화에 연주가 되었다.
이 곡들을 미카엘이라는 사람이 작곡했다는데 그 사람은 피아노를 치며 연주를 지휘했다.
영화를 안봐서 우리가 봤던 장면이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지만 박신양이 이미연의 방문인지..를 두드리며 문을 열라고 하는데 이미연이 안에서 문을 잠그고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며 주저앉아 우는 장면이었다.
"현지야, 저 영화에 나오는 음악 들리니?"
"응..근데 두사람이 왜 울어? 슬픈거야?"
"응..두사람이 우네..음악 들어봐..저 장면을 음악으로 들려줄거야"
음악이 삽입되었던 영화의 장면을 먼저 보여주고 나서 연주를 직접 들려주니 그 느낌이 더 애틋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엄마..이거 슬픈음악이지.." 하며 울상을 지어 보인다.

"인디안 썸머"의 연주가 끝나고 "애니깽" 역시 영화의 장면을 먼저 보여주었는데 잔인한 장면이 나와 눈을 가려줬는데..조는 것 같길래..졸리면 무릎에 기대어 자라고 했더니 바로 잠이 들었다.
프로그램의 제목을 보지 않더라도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슬프고..안타까운 느낌..어..이건 분위기가 밝아졌네..하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연주가 모두 끝나고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자 잠시후 미카엘이 나와 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능숙한 한국말로 멋진 연주가 한번 더 남아있다며 "인디안썸머"의 주인공 박신양을 모신다는 것이었다.
갑자기 아줌마 가슴이 얼마나 뛰던지..지금은 덜하지만 데뷔할 때 이미지가 무척 맘에 들어 괜찮아했던 기억이 있다.
근데 직접 보게 되다니..아마 현지도 중학생이나..고등학생 정도 되었었다면 소리지르며 좋아하지 않았을까..
연주에 맞추어 박신양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의 독백을 하자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멋진 연주에 그 영화의 주인공이 직접 영화의 한장면을 연출해 주었던 멋진 음악회였다.
"현지야, 음악회 끝났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음악 안듣고 자서 사주지 말까?"
"나 안잤어~~" 끝까지 않잤다는 현지.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주고는 다시 올라와 나머지 전시회를 보았다.

................................................................................................................................................

서울건축학교의 입체적 포스터가 그중에서도 제일 인상적이었다.
"이건 뭐처럼 보이니?"
"집처럼 보여"
"그래. 맞아..현지는 정말 잘보네? 이건 집짓는거 배우는 건축학교에 오세요~ 하고 사람들한테 알려주려고 만든 포스터야. 포스터에 이렇게 구멍 뚫리고 종이접기한 거 처음봤지?"
"응..이건 창문이 열렸어..이건 사람얼굴 같아"
"그래..다른 사람들이 다 똑같이 포스터를 만들때..이렇게 독창적으로 포스터를 만들면 사람들의 시선을 훨씬 잘 끌수 있겠지. 현지도 나중에 그림그릴때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방법으로..그게 "독창적"이라고 하는거거든..그렇게 해보자~"

보고서포스터는..동그라미에..세모에..땅콩모양에..일자선에..적어놓은 "보고서"라는 글씨가 틀이 되는 형태에 따라서 다양한 위치에서 서로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곳까지 먼저 보고 "엄마, 저기도 똑같은 글잔데 저긴 쭉 쓴거 위에 글자가 써있어"하면서 알려준다.

"현지야, 여기도 현지가 좋아하는 "ㅇ"이 많이 있다"
"그래, 이현지에 들어가는 거랑 똑같지~"
여기 두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서로 뭐가다른지 알아?"
말로는 못하고 고개를 막 흔들면서 "이건 동그라민데..이쪽건 막 이렇게 하는데?"
"그래.."ㅇ"들이 막 흔들려서 땅에 떨어지는거야. 이거 제목봐라..여기 "ㅇ"들이 언어지..이게 별처럼 하늘에 떠있다가 의미가 되어 땅에 떨어지는 걸 이렇게 흔들거리게 만든거야. 그래서「언어는 별이었다......의미가.되어......땅.위에.떨어졌다.」가 제목이야." "여긴..사탕..사랑..할때 "ㅅ"글자만 가져다가 기차처럼 늘어놓기도 하고..또 뭘 만들었지?"
"뱀같아.."

문자로 만들어진 문을 보면서 "ㅇ"들을 찾을때마다.."엄마 이거 이현지 이름에 들어가는거랑 똑같아."그러면서 한번씩 만져보기도 하고 나중에는 "이 글씨는 뭐야..어떻게 읽어" 그러면서 물어온다.

"이건 안상수 아저씨 머리야..근데 머리에 뭐가 있어?"
"응..글자"
"그래..안상수 아저씨 이름의 자음 첫자만 따서 머리에 새긴거야"
이 사진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했다.
내가 산 도록을 보면서도..컴퓨터에서 내가 열어놓고 있을 때도.."엄마..이거 머리에 이름쓴거..재밌는거.."하면서 즐거워한다.

................................................................................................................................................

글자를 읽을 수 있었다면 독창적인 한글을 더 독창적으로 보이게 만든 전시회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을텐데..하면서 조금은 안타까웠다.
고정관념의 틀에 일찍부터 가둬놓고 싶지 않기에 우리가 늘 봐오던 형식의 글자들에서 벗어난 표현방법들을 보면서 아직은 글을 읽을 줄도 쓸줄도 모르지만 뭔가 다르고..독특하단 느낌을 받아갔으면 좋겠다.


공유
  • 답글쓰기
스크랩
  • 이전글 [39개월+14]창경궁 세종대왕 국왕즉위식
  • 다음글 [39개월+10]서울 드럼 페스티발 개막식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34개월+15]크리스마스 자선 열차 전시회
    • 김상민
    • |
    • 2002-01-03
    0
  • [34개월+13]코엑스 아쿠아리움
    • 김상민
    • |
    • 2002-01-02
    0
  • 정말 부럽습니다.
    • 염인선
    • |
    • 2002-01-04
    0
  • re>정말 부럽습니다.
    • 봉황
    • |
    • 2002-01-04
    0
  • [34개월+2]롯데월드 인형극과 환타지 극장
    • 김상민
    • |
    • 2001-12-31
    0
  • [34개월+1]줄인형 콘서트-크리스마스의 꿈
    • 봉황
    • |
    • 2001-12-19
    0
  • [33개월+20]신난다! 재미난다! 우리의 소리
    • 김상민
    • |
    • 2001-12-17
    0
  • [33개월+16]"크리스마스 만들어요~"
    • 김상민
    • |
    • 2001-12-05
    0
  • [33개월+16]"크리스마스 만들어요~"
    • 오페라의 유
    • |
    • 2001-12-08
    0
  • [33개월+12]공룡대전과 해양박람회
    • 김상민
    • |
    • 2001-12-03
    0
  • [33개월+10]러시안 아이스쇼
    • 김상민
    • |
    • 2001-11-29
    0
  • [33개월+7]꾸러기 음악회 "음악동물원"
    • 김상민
    • |
    • 2001-11-25
    0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