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선거하셨나요? 선거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부터 선거와 모든 일에 관심이 많아진 맘 입니다. 물론 선거했습니다. 일찌감치 용환이와 선거를 하고 (투표함에 자기가 넣겠다고 떼를 쓰는 바람에 제가 누구를 찍었는지 주위사람에게 공개되었답니다. 밤에 쥐도새도 모르게 어디로 끌려가는건 아닌지..-_-;;;)금강공원에 갔더랬습니다. 참고로 금강공원 처음갔었는데 유아들이 갈만한 곳은 아니더군요. 돈받는 아저씨는 까딱 잘못하면 한데 칠기세였고 회전목마에 안전벨트가 없어 돌아가는내내 옆에서 불안했었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있는 (금강공원과 상관없이 입장하실수있습니다)부산해양 자연사 박물관은 정말 좋았습니다. 시설도 좋았고 무엇보다 이이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테마별로(파충류,양서류,...)뱀종류 너무 다양하고 악어종류다양하고 황소개구리까지있어 아이들이 너무좋아하더군요. 물고기박제도 모두 있구요. 용환이는 보더니, "새우는 바다속 바닥에 사는구나..:"하더라구요. 왕추천입니다. 어른 2500원 아이는 유치원전까지 무료. 2500원아깝지않습니다. 약간 아쉽다면 간단한 스넥코너나 뭐 앉을만한곳이 없습니다. 전 박물관이나 전시회에가면 관람하면서 뭘못먹게 하거든요. 그래도 왕추천입니다. 꼭 가보세요^^ 구경후에 남포동으로 가서 잉글리쉬플러스에 갔습니다. 거의 모든 아이들 엄마들 영어로만 이야기 하네요. 약간 위축됩니다. 용환이 한국말 막 하네요. 목소리는 어찌나 큰지...그래도 우리의 쇼핑왕..지가 마음에 드는책 많이 많이 골라왔습니다. 그중에 1가지만 사자고 약속하고 제 나름대로 용환이에게 들려줄 위씽을 샀더랬습니다. 비디오는 정말 굉장히 재밌게 보거든요. 그래서 샀죠. 비디오 말고 cd와 tape구요,,차에서도 들을려구..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틀어서 함께 노래 불러주고 약간 재밌어 하는것 같길래 저는 밥을 하고있었지요. 저..밥하면서 무지 정신사납고 시끄럽더라구요. 원래 위씽 노래가 좀 신나잖아요.. 그래도 용환이를 위해 참았더랬습니다. 노래 따라 불러줬습니다. 밥하면서도,... 조금듣더니 혼자서 딱지치기 하데요. 조금더 있으니 "시끄러워요~~~꺼주세요~~" 아..가슴이 무너집니다...재밌어 하길 바랬건만....쩝... 원래는 아침에 조금 조용한 클래식이나 아님 아주약간 활기찬 세미 클래식 틀어줬거든요. 남자아이라 좀 산만하것 같아서.. 하루아침에 조용한 시간을 시끄럽게 해서 무리였나 봐요.. 그래서 어쩌겠습니까. 바로껐습니다. 더이상 거부감을 일으키지않기위해서요.. 일보후퇴.. 란 말대로 일단 끄고 나중에 기회를 보고 다시 틀려합니다. 오늘은 노부영을 몇권구입했습니다. 오늘아침에는 시끄러운감 도있었으나 재밌는 그림책이 없어서 좋지않았던것 같습니다. 역시 눈과 귀 모두 즐거워야 할것 같습니다. 궂이 태연해지려 하지만 저나름대로 충격을 받은건 사실입니다. 내가 너무 소홀했었구나..하구요. . 아마 이런 엄마들 있을것 같아 글올립니다. 참고하시라구요.. 참고가 될라나... 그래도 오늘 어린이집 가는길에 택시를 탔는데..사회성 정서성 정말 만점이었습니다. 기사아저씨가 몇살? 용환이 손가락펴며 "5살이예요" 아저씨가 사탕 5개 줬습니다.용환이"고맙습니다.5살이라서 5개 주셨다..헤~~" 아저씨왈"60살이었으면 큰일날뻔했다" 용환왈 "60개 주신다구요?" 그러더니 자기가 가지고 있던 껌 아저씨 주데요. 정말 여기서 저 감동받았습니다. 벌써 이런 케이스가 두번째 거든요. "이거 내 껌인데, 아저씨 씹으세요" 요즘들어 감사의 마음을 배우고 , 받기만 하는게 아니라 줄줄도 알아야 한다는걸 행동으로 표현하는걸 부쩍 많이 합니다. 영어는 지금부터 조금씩 하더라도 다른 많은장점을 가진 용환이가 사랑스럽습니다. 얼마전 통계에서 행동이 바른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아..위안됩니다. 그리고 영어라는 도구를 하루빨리 쥐게해줘야겠다는 욕심도 생기구요. 요즘은 과학적?인 질물을 많이 합니다. 예를 들면 "나무는 왜 누워서 안자요?" 별은 왜 낮에 없어요? 달은 왜 자꾸 모양이 바껴요? 바로 답을 해주려 하지는 않습니다. "글쎄..왜그럴까.."하면 일단 용환이는 "몰라요"합니다. 그리고 생각하나봐요. 며칠있다가 다시 달을 보면 "누가 사각사각 먹었나봐"합니다. 위씽 보여줬다가 충격받았지만 엄마의 노력은 계속된다..라는걸 쓰려했는데, 글이 구질 구질해줬네요. 한번 두번 시도해보고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맘들.. 저처럼 늦게 시작한 맘들.. 아이의 무수한 장점을 생각하며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해요^^ 참..전시회나 박물관관람시 아이들 뛰어다니게 하지맙시다. 어릴때부터 공공질서는 몸에 익숙해 져야 합니다. 그리고 유리에 기대어 자고있는 뱀을 쾅쾅 치는 엄마도보았습니다. 아이가 보고있다는걸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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