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좀 바빠서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에 들어가기 앞서 제 소개를 잠깐 할까합니다. 저는 캐나다 밴쿠버에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 일의 특성상 거의 한국에 있죠. 아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없다보니 아이에대한 생각은 많지만 해 줄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게 항상 미안할 뿐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아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도 있고 이렇게 이곳에 많은 글을 남기게 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논리에 대해 공부해 볼까 합니다. 영어공부에 왜 뜬금없이 논리학습이냐고 하겠지만 솔직히 외국에서 공부하고 한국에서도 공부한 저로서는 한국인의 대부분이 가지는 표현의 논리력이나 논리적인 대화의 부재를 많이 느낍니다. 옛말에 '옆으로 기는 게가 자식보고 똑바로 걸으라 말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논리적인 대화에서 시작한 학습은 아이들에게 학습의 지속성을 설명하기 힘들어지기때문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말에 순종하길 바란다면 논리적인 설명법부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와 비논리의 차이 논리와 비논리는 쉽게 설명하기 힘듭니다. 간단히 한마디로 한다면 객관성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객관성이란 주관의 작용이나 영향을 받지 아니한 보편타당성을 말합니다. 이말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적인 주관성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논리적인 대화법에서 가장 피해야 할 화법은 유추성발언과 명령법입니다. 대화란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하는것입니다. 나와 내 아이가 대화를 한다는 것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아닌 서로가 하나의 객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부나 기타 부모가 원하는것을 아이가 하길 바랄때 말입니다. - 논리적인 부모가 되자 부모의 작은 말습관이 아이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비논리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흔히 아이들이 커갈수록 부모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아이들이 머리가 컸다고 이젠 부모랑 말도 안할려고 한다는 예기입니다. 이제 그 나이가 점점 어려져서 유치원만 들어가도 그러한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죠. 이것이 자연스러운것이라고 치부하기엔 조금 많은 모순성과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흔히들 미운4살 죽이고 싶은 7살이라고 합니다. 언어학에서보면 4세부터를 사회성을 습득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고 7살을 사회성을 완성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즉, 4세부터 질문이 많아지고 자아와 사회간의 괴리를 불만으로 표출하기도 하며 자아와 다른 모든 사물과 행동 그리고 인물(부모도 포함)에 대한 강한 반발을 보이며 스스로를 합리화 하기위한 언어활동을 그동안에 습득한 언어로 조합을 맞춰 나가기 시작하죠. 그러면서 급속하게 언어습득능력이 강해지고 스스로의 논리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부모와의 대화방식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비논리성이나 명령형 그리고 모순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빨리 습득하며 이것을 바로 부모에게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성이 완성되는 7세부터는 거의 부모와 대화를 안하려 한다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면 논리적인 학습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질문에 동화적 답변이던 실제적 답변이건간에 꼭 답변을 해주셔야 하며,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점에대해서는 '애라 그럴수 있지'하는 생각은 버리고 반드시 지적하며 지적할때에는 합당한 근거와 그에따른 처벌이 있다는것을 알려주어야 하며 잘한일에는 반드시 칭찬하며 상을 줘야합니다. 돌발적인 행동이나 말에대해서는 막으려 하지말고 반드시 '왜'라는 반문으로 아이에게 논리력을 심어주셔야 합니다. 또한 비교법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금기입니다. 앞전에 썼던 글과도 약간은 중복이 되지만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영어한마디 가르치는것도 중요하지만 이전에 왜 영어를 배워야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있는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아이가 영어에 실증을 낼때 지속적으로 하게끔 설득할 수도 없게됩니다. 영어는 언어로서 학습이아니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나라라면 언어도 학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이성보다는 본능이 앞서는게 당연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학습보다는 편하게 놀고 잠자고 밥먹으려하는것 처럼 말이죠. 달콤한 초콜릿에 입맛이 길들여진 아이는 쉽게 밥을 먹으려하지 않는것처럼 비논리와 종속관계에 익숙해진 아이는 그만큼의 창의력과 적극성이 상실되어 진다는점을 염두하시고 무조건식의 좋은 학습법에 매달리는 것보다는 아이에게 설명할 수 있을정도의 논리로 무장하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습니다. 다양한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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