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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북클럽 여러분들께 올립니다.
사랑하는 우리 북클럽은 지난 2월부터 30권이나 되는 어스본 영 리딩을 감히 시작하고 이제 몇 권이 안 남았군요...
여름이고 또 학기 중에는 시험도 있었고 해서 다들 힘겨웠지만 이렇게 열심히 해오신 분들 먼저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연이가 4기 북클럽에 몸담은 지 일 년 반 정도 됩니다.
그동안 많으신 분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고 정말로 좋은 인연이란 생각에 북클럽을 떠나지 못했었습니다.
부족하고 정보력도, 영어 실력도 안되는 방장이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지요.
그런데 요즘은 개인적으로 조금 힘이 드네요.
우리 북클럽 뿐만 아니라 다른 북클럽도 조금씩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것 같아 조금은 위안이 되지만 그래두 왠지 제가 잘 못하고 있구나란 생각에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오늘 stories of prince and princess 미션 나가야 하는데요,
한주 연기 할께요.
다들 휴가 기간일 것 같기도 하고 한 주간 쉬면서 북클럽 다시 재정비를 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감히 슬럼프란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숙제 댓글을 올려도 거기에 댓글 다시는 분들이 별루 없으셔서 숙제 댓글도 점점 더 소홀해 지는 거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언제가 홍박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북클럽은 숙제 검사 받는 곳이 아니라구요.
자신의 아이의 글은 못 올려도 숙제 댓글이 올라오면 잠깐이라두 최소한 잘 읽었다는 관심만으로도 숙제 올린 사람은 뿌듯하지요...
누군가 내 아이의 글을 읽고 있구나란 마음에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그런 원동력이 된다는 거 아시죠?
북클럽은 정말로 소수의 노력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매주 미션을 완료하지 못 하더라두 다른 아이의 미션에 관심을 가져 주셔요...
참 조심스럽네요. 제가 좀 더 노력해야 하는데 조금 버겁기도하고 조금은 걱정스러운 마음과 정말로 나의 분신과도 같은 4기 북클럽이 예전처럼 잘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정말로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the stories of prince & princess 미션과 함께 다음 미션 어떻게 할건지 올리겠습니다.
제가 쪽지로 개인적인 부탁과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북클럽이 어떤 방향이었으면 좋겠다라던가 아니면 이런 이런 점이 개선이 된다면 더 좋을 것같다 라는 의견 환영입니다. 댓글 또는 쪽지도 부탁드려요...
조금씩만 힘이 되어 주신다면 우리 4기 북클럽 여기 다른 어떤 북클럽보다도 더 잘 되리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4기 북클럽 여러분 많이 많이 사랑하고 고맙고 죄송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