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도 영어를 처음 접했던 5살무렵 얼마나 영어를 싫어하고 거부하고 도망다니던지...그 심정 백배 이해합니다. 휴우~~~ 그랬던 아이가 지금은(초1) 자신이 좋아하는 영어책이라면 밥 먹는 것보다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다는 것이 저도 신기하네요(영어를 잘 하는 아이는 절대 아닌 좋아하는 아이..^^) 5살이면 이미 우리말에 익숙해진 나이이고 초등학교 고학년처럼 하기 싫더라도 해야 되겠다 라는 내적동기가 있을리도 없고 또 한참 자기 주장 강해지는 미운 나이 아닙니까... 제 아이 같은 경우 정말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어서 엄마인 저 자신도 그 변화의 정확한 시기와 특징을 파악할 수 없을만큼 아주 조금씩 변했어요(정말 너무 조금씩이라서 에이 이거 안되나보다 하고 포기하고픈 유혹이 매일매일 들 정도로) 3년간 도닦는 심정으로 내공을 기르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을 정도로 초인적인 연기력으로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재미있게 엄마는 너랑 이렇게 지내는 시간이 정말 행복해 라는 표정으로 아이와 영어를 즐길려고 노력했어요(때때로 순간적으로 폭발한 적도 많았지만 -.-;;;) 아이편에서 아이가 갑자기 자기 앞에 나타난 영어를 한순간에 좋아하고 즐길리가 없다는 진실을 인정하고 아이의 심정을 공감하고 아이 편이 되어줘야지 아이가 아닌 영어편이 되어서 아이를 윽박지르고 강제로 하다가는 아이가 영어를 받아들이는 시기를 더 늦추거나 영영 영어와는 왠수가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하루에 영어를 접하는 시간을 두시간이면 두시간, 세시간이면 세시간으로 정하시되.... 아이도 눈치 못 챌 정도로 조금씩 영어의 비중을 높여 나가시는 것이 좋을듯해요. 책이면 책, 게임, 비디오, 컴퓨터, 놀이, 율동 뭐든지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부터.. 예를 들어서 하루 30분 영어책 읽기로 정했으면 처음부터 30분 녹음기를 틀어놓고 책상앞에 앉게 해서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책 한권 들고 아이를 꼭 안아주면서 처음에는 한 페이지를 보면서 우리말로 그림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낄낄대면서 장난도 치고 슬쩍 영어단어 한번 흘려주고... 며칠후엔 영어 한문장 흘려주고...또 며칠 후엔 영어 두문장...이런식으로 비중을 높여 나가시면 아이의 거부감이 덜 하고 자연스럽게 그 책을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ㅋㅋㅋ 제 아이는 메이지 플랩북, 손톱으로 긁으면 향기 나는 책, 촉감책 같은 애기들이 보는 책을 좋아해서 그것부터 시작했어요. 초반에는 영어책 읽으면 영어 5분 우리말 25분의 비중이 3년만인 지금은 영어로만 30분을 해도 재미있어하지요. 전 하루 3시간으로 정해서 5살 무렵에는 영어 말해주는 시간 30분이면 우리말로 놀아주는 시간 2시간 30분 정도... 지금은 만약 3시간이라면 우리말 30분 영어 2시간 30분..^^ 초등학생 되니까 시간이 별로 없어서(제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이가 그때 검도학원을 가니까 아이가 집에 오면 7시)영어 테잎듣기 30분, 영어책 듣기(제가 읽어주는) 30분, 씨디 30분, 비디오 30분, 나머지는 액티비티와 워크시트 30분 정도 합니다. 영어테잎과 비디오는 아침 1시간을 이용하는데 영어테잎 듣는걸 저녁으로 바꾸고 아침에 씨디 할 예정입니다... 천천히 꾸준히 가세요. 그러나 조금씩은 아니고 기본적인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 영어비중을 차차 늘려가심이...^^ 시간이 없어 횡설수설.. 허니맘님의 글입니다. > 울 아들과 같네요. > 울아들은 t.v 나 video를 넘 좋아해서.. > 아이가 좋아할만 비디오를 영어로된것을 사줬더니 > 어쩔수 없어던지 보네요.(피터팬, 토마스기차, 인어공주..웃기죠 남자애가 ) > 잠수네 사이트에서 봤더니 하루 3시간이상 영어환경 노출시키라더군요. > 오늘부터 실천해보려고 일어나자마자 영어테잎 틀어놓고 하루를 시닥했는데요. > 2시간이상 지나니 엄마인 제가 죽겠더라구요. > 나도 모르게 아침밥먹으면서 T.V보자란 말이 자연스럽게...한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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