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이 조금 넘은 남자아이입니다. 요즘 곧잘 영어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silly sally, brown bear, quick as a cricket 이 3책을 돌아가면서 가져오는데 바로 몇주전까지만 해도 어쩌구 저쩌구 읽어주면 좋아하던 아이가 이젠 제 레파토리에 흥미를 잃었는지 바로 책을 뺏아 아빠에게 가져가요. 첨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오늘 아차~ 하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 제 얘기가 재미없다는 결론이 난거죠! 그렇담, 더 재미나게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요? 저의 고민이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도무지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생활영어도 좀처럼 입에서 떨어지질 않고 ....어렵네요-.-; 그리고 준이땐 원래 새로 산 책은 잘 안보나요? 준이가 잘보는 책은 어릴때부터 봤던 거라 그런지 애착이 가나봐요. 다른 책은 책장에서 꺼내놓기만 하곤 절대 읽어달라고 가져오질 않네요. 강요는 하지 않지만 두고보고 있는중이랍니다. 가끔 제가 심심해서 혼자 보고 웃으면 그게 또 궁금한지 딴짓하다가 와서 힐끔 보고 가네요. 에고~ 엄마는 정말 힘든 직업인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선배맘들의 빛나는 글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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