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우는 13개월이 되어가는 왕자입니다. 제가 봐도 슬슬 왕자병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10개월부터 잡지랑 영어하면 기죽는 아줌마 책을 구입하여서 '이런 비디오랑 책이 있구나'를 감동하다가 큰 맘 먹고 키다리 서점 노원점을 아가랑 방문을 했는데 저도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서점이 크고 좋아서가 아니라 그곳을 찾는 엄마들의 정성이 눈물겹고 난 도대체 10개월 동안 뭐했나 하는 후회도 들고요. 그곳 관리자에게 '울 아가는 어떤 책 보면 좋아요?' 하고 물으니깐 'Brown bear'책을 권해 주시고 비디오는 위씽 투게더가 울 아가 보기에 괜찮을 것이라고 알려 주시더라구요. 저도 욕심에 히플러님이 처음 키다리 서점 방문한것처럼 이것저것 많이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테입부터 틀어주었죠. 별 반응 없더라구요. 위씽 투게더도 본척 만척. 하긴 24개월 이전 아기는 비디오 보여 주지 말라는 말도 있고해서 우선 엄마인 내가 먼저 보고 오디오 부터 틀어주고 같이 춤도 추고그랬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11개월이 좀 지난 어느날 부터 'Head and shoulers knees and toes'란 노래가 오디오에서 나오니깐 우리 정우가 한 손가락을 머리에 대고 발가락에 대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연이겠지 하고 기대없이 보았죠. 그런데 엄마가 불러줘도 무용을 하더라구요.또 'itsy bitsy spier~'가 나오면 위씽투게더 아기들처럼 손가락으로 거미줄 만드는 흉내를 내더라구요. 똑똑도 해라~ 이제 재미를 붙인것 같아요. 그후로는 'Brown Bear ~'책을 보여주면 '우우~'하면서 비슷한 운율로 책장을 넘기면서 손가락으로 동물들을 꼭꼭 찍어가면서 보더라구요. 또 'Old MacDonald ~' 노래가 나오면 샐리처럼 앉아서 뒤뚱뒤뚱하면서 돌아서 오리 흉내를 내고 좋아라 하구요. 비디오도 잠깐씩 보여주니깐 학습효과 만점이예요. 'Hear are My hands'란 책도 구입하여서 매일 읽어 주면서 머리도 알려주고 발도 손도 알려주었어요. 그랬더니 이제는 그책을 펼치면 손,발을 가리키고 아주 잘 따라해요. 만족 대만족 입니다. 대신 확인하려고 자꾸 물어 보지는 마세요. 아기가 싫어 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하도록 내버려 두자구요. 이제 울 아가는 일어나 ,앉어, 이리와봐, 책보자,우유먹을래등은영어랑 한국어랑 다 알아 듣는것 같아요. 참 좋은 교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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