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맘님의 글에 토를 달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발음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글이 아니라 말을 먼저 가르치게 됩니다. 일상생활에 해야 하는 것이 회화이니만큼 생활할 때 쓰지도 않는 사전식 발음을 아무리 가르쳐 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음운 현상이라는 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받침을 알 때는 글을 알게 될 때입니다. 그러니까 그 순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먼저 접하게 한 다음, 한 가지를 이렇게도 말하고 저렇게도 말한다 고 해야 맞다는 겁니다. 발음뿐 아니라 의미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구요. hot 을 뜨겁다고만 알려 주면 맵다 의 뜻이 되었을 때 다시 해야 합니다. 저는 이 단어 만큼은 밥 먹을 때 많이 쓰기 때문에 맵다 뜨겁다 두 가지 의미를 알려 줬습니다. 그러니 자연적으로 나중에도 다른 뜻이 있는 것도 이해를 하고 잘 넘어갔습니다. 그냥 괜찮고 더 좋은 방법이니 일상생활에서 두 가지 다 써 보세요. 천천히 말하실 때는 대디 하시고 빨리 (보통 속도로) 하실 때는 대리 하시고 그럼 아이도 자연스럽게 저건 저렇게 하는구나 알게 됩니다. 엄마가 먼저 어렵다고 생각하시고 아이에게 접근시키면 아이도 영어는어려운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해서 우리말처럼 할 수 있어야 하고 하나의 언어일 뿐이다 라는 걸 알게 해 줘야 합니다. 그 교재나 선생님이 좋다 나쁘다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음운현상을 다 알지 못하면 빨리 말하는 건(보통 속도라고 해도) 결국 못 알아 듣는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너무 느리게 말하는 것보단 빨리 말하고 그걸 필요한 상황에서 몇 번 써서 알아 듣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냥 지나갈 때처럼 말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확한 발음도 정확한 속도도 아닙니다. 문법도 우리가 배운 대로도 아닙니다. 앞의 것을 생략할 때도 많고... 이점 주의하셔서 엄마든 선생님이든 테잎에 나오는 대로 천천히 하지만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더 좋아질 겁니다. (저한테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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