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5개월 들어선 나이이지만, 우리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는 두 돌 전에는 말도 많이 안하더니, 요즘은 살판났습니다. 특히나 첫 글자만 말해서 속이 많이 상했는데... 어제는 자일리톨 껌을 보더니, '비누같이 생겼어요.'하더군요. 그리고 'soap'하구요. 숫자는 1~10까지는 영어로 22개월 경에 말하구요. 단어도 한글 단어 아는 것은 거의 영어로 압니다. 우리말이 터지니까 그동안 담아 두었던 영어도 말로 나오는 것 같아요. 영어는 확실히 단어 위주인데, 이렇게 하다 보면 문장으로 조금씩 나올 것 같네요. 그런데, 정말 영어보다는 우리말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말 시작이 좀 느렸던 이유도 영어와 함께 해서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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