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엄 한가지를 더 보충했어요. 며칠전에 다운타운에 있는 도서관 (Columbus Metropolitan Library)에 갔었어요. 동네 가까운 도서관도 너무 좋았는데 여긴 중앙 도서관인 만큼 정말 정말 잘해놓았더라구요. 아이들 책 있는 곳만도 왠만한 도서관 크기였어요. 또 너무 놀라웠던 것은 외국어라고 되어 있는 곳에 글쎄 한국책들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솔거 나라 책부터 해리포터 책까지 꽤 다양하게요.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이것 저것 대출했지요. 여기서 대출해도 동네 도서관에 반납할수 있다고 하네요. 얼마나 좋은 시스템인지... 그건 그렇고... 미국에 온지 이제 4개월 반이 되어갑니다. 짧다면 정말 짧은 기간에 여러가지 좋은 경험뿐만 아니라, 굉장히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겪고 있답니다. 육아일기에서 퍼왔습니다. ----------------------------------------------------------------------- 정말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에 산지 겨우 4개월밖에 안되었는데 너무나 많은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났다. 어제 아침 재윤이 유치원을 데려다 주러 나간 신랑이 조금 있다가 들어오더니, 큰일 났어. 우리 차가 없어졌어. 도난당한 것 같아.... 경찰들이 와 있고, 다른 곳에서 도난당한 차가 대신 서 있고, 우리 차에 있던 유모차랑 백시트가 그 차 트렁크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너무나 기가 막히다. 좋은 차도 아니고, 버리고 가야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낡은데다 고장까지 난 차였는데, 그 많은 차들 중에서 우리차만 도난당한 것이다. 경찰들 말로는 Van이 문따기가 쉬워서 밴을 선택한 것 같다고는 하는데 우리차말고 얼마나 좋은 밴들이 많이 주차장에 서 있었는데... 경찰들 말로는 찾을 수도 있을 거라고 하는데... 찾아도 아마 차가 좀 훼손되있을 거라고... 지금 도난신고가 되어 있기 때문에 멀리는 못갔을 거라고 하는데, 그거야 모르는 일이지.. 보험에서도 역시 전혀 보상이 없다. 자차 보험을 안들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자차보험이 무지무지 비싸다고 한다.) 작년 자동차 침수사건때가 생각난다.... 어제 하루내내 꿈이겠지, 꿈이겠지..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았다. 몸도 안 좋았는데 그런일이 생기니까 어제는 하루를 정말 비몽사몽 보낸 것 같다. 물론 큰돈 주고 산 차가 아니긴 하지만, 그리고 버리고 간 셈 치면 되지만 너무나 기분이 안 좋다. 정말 미국에 대한 정이 똑 떨어지는 날이었다. ---------------------------------------------------------------------- 이런 일이 있은 그 주에는 정말 너무나도 우울하고 힘도 없고 기분도 안좋고... 화만 나고.. 뭐 그런 날들을 보냈어요. 한 일주일쯤 뒤에 detective한테 전화가 왔답니다. 차를 찾았다는... 가서 tow비를 지불하고 (70불 정도) 차를 찾아왔긴 했는데.. 키박스가 부서져 있고(키 없이 시동을 걸려니까 이렇게들 한다고 하더군요.) 차 앞문 여는 곳이 망가져 있었어요. 그래도 그 안에 있었던 카시트며 썬글라스 등등은 무사히 잘 있더군요. 무슨 용도에 차를 썼는지, 원... 부서진 키박스만 고치는데도 500불이나 든다고 하더군요. 어쨌거나 차를 찾아서 기분이 나아지긴 했는데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게 생겼어요. tutor말이 자기가 55년동안 살면서(이날 tutor의 나이를 처음 알게 되었지요. ^^) 차 도난당한 사람은 제가 처음이었대요. 나중에 이야기를 들으니까 저희 차의 물건들이 발견된 그차가 저희 차랑 같은 windstar였다고 하더군요. 똑같은 차종이라서 저희 차가 선택된 것 같아요. 하여간 차 없으니까 여기 미국은 그야말로 감옥 생활이었어요. 우유가 떨어져도 우유사러 다니던 마트까지도 갈 수가 없고... 그래도 그나마 가까운 곳에 있는 마트를 인도도 없는 곳으로 걸어가서 겨우 우유하나 사왔었지요. 그래도 차를 찾고 나니까 기분이 다시 회복되더라구요. 차 도난당했을 당시에는 정말 바로라도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는데... 아직 차를 못고쳐서 부서진 키박스 사이에 조심조심 열쇠나 드라이버를 끼워서 시동을 걸도 다닌답니다. 저는 못하겠고, 신랑만 하고 있지요. 이제 다음달이면 한국에 돌아간답니다. 이번 차 도난사건으로 다시는 나쁜 일들이 안생겼으면 좋겠네요. 영원히... 많이 쓴다는 idiom 몇가지를 써볼께요. You are driving me up the wall You are annoying me 의 의미이며 같은 표현으로 You are driving me crazy 도 있지요. I'm up a creek(without a paddle) I'm in trouble의 의미랍니다. We're not out of the woods yet. more troubles ahead의 의미이며, 다른 표현으로 We're not home free yet 이라고도 말할 수 있대요. shake a leg hurry의 의미랍니다. 다른 표현으로 get the lead out이라고도 말할 수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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