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 방법은, 학년에 따라 방법을 바꾸어 가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또, 수학은 단계에 따라 배우는 내용이 일정정도 정해져 있으므로, 되도록 학년에 맞게 진도를 정하는 것이 좋지요.기본원리는 몇 가지 되지 않습니다. 원리 학습이라는 것은, 기본원리와 개념에 '충실'하면 한 가지가 열가지로 퍼져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수학은 이러한 원리학습이 가능하고, 이에 가장 적절한 과목입니다. 부디, 영어처럼 수학을 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치 영어 단어 외우듯이 수학 문제 푸는 아이들이 있습니다.물론 그렇게 해서 꼭 실패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시간과 노력을 너무 많이 낭비 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영어는 매일 단어를 외우면 사용할 수 있는 어휘가 점차 늘어나지만 수학은 매일 푼다고 영어처럼 새롭게 알게되는 것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풀다보면 익숙해지는 거죠. 하는 양과 지식이 비례해서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요즘에는 중, 고생들이 하는 방법(선행)을 따라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다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저학년때부터 선행을 했던 아이들 중의 다수가 왜 막상 그 학년에서 기대했던 성적에 미치지도 못하고, (긍정적이고 자신감있는)반응을 보이지도 않는지를 미리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보편적인 학생들을 위한 방법으로 다음을 위주로 진행 할 것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유아를 포함해서 초등 저학년까지-개념학습 중심: 한 가지 개념이라도 꼼꼼히 파악하기 *초등 고학년까지-계산연습:기본적인 사칙연산에 능숙하기 *중학생-한 학기 선행을 통한 예습과 복습:다양한 문제에 익숙해질 정도(개념1권+드릴1권) *고등학생-1년 선행:정석 등으로 개념잡고 ebs 문제로 연습하기 제가 보기에 실패하기 쉬은 수학 학습 스케쥴과 방법은 다음입니다.-유아때부터 반복연습: 반복할 것도 별로 없는데 습관을 들이기 위한 것임-초등 3,4학년쯤에 아이가 지침: 계속 밀어부쳐 반복 연습 OR 아이가 너무 질려해서 수학을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신경씀, 엄마는 수학에서 손을 뗌.-초등 고학년이 되어 2년 이상 선행하며 문제풀이에 집중: 기본형 문제집 보다는 경시대회용만 선택-중학생이 되어 고교 수학 예습 :.책의 내용 중 반이상을 모르지만 선행 강행-고등학교에 올라 수능 문제집을 여러 권 품...하지만 수능 모의 고사 성적이 70점 이상을 얻기 힘듬, 비교적 성적이 좋은 아이라도 90점 이상은 얻지 못함(개념학습 소홀의 결과),-고3이 되어 수리 영역 '가'(이과)형에서 '나'(문과/예체능)형으로 선택을 바꿈 OR 재수 결심-재수해도 수학 점수는 그다지 오르지 않음...초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음! 이상은, 그동안 여러 케이스의 아이들을 관찰하고 분석한 제 나름의 결론입니다.초등학교 방학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단, 저학년 아이와 고학년, 그리고 중학생, 고등학생이 방학을 보내는 방법은 달라야 한다는 걸 생각해 주시기 바래요.내 아이가 지금 어떤 단계(학년, 수준)에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생각해서 접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