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저는 영어에 한맺힌 맘입니다. 언어에 약한탓인지 대학때 교양으로 들은 일어도 시작은 좋았으나 수업이다 생각해서 인지 갈수록 꽝!이였죠. 그래서 진욱이가 엄마의 한을 풀어주길 간절히 바라옵건데... 진욱일 가져서 저는 동요를 운전중에는 항상 들었답니다. 또 제가 2학기동안 학교강의를 하게 되어 수업준비땜에 책을 많이 봤지요. 태어난 진욱인 유난히 글자를 좋아했습니다. 글자를 보면 헤~하면서 온몸을 부르르 떨더라구요. 태교삼아 영어동요도 들려주긴 했는데 그때 쑥쑥을 알았다면,,,하고 땅을 치고 있습니다. 쑥쑥을 몰랐기 때문에 저는 모국어가 유창해지면 6세쯤부터 본격적으로 영어를 시키려고 했는데, 쨤쨤이 영어동요들려주고, 문화센터에서 중간중간 영어수업 하는게 다였습니다. 이번강좌에서 검지손가락을 세우고 one little finger, one little finger, one little finger tab tab tab 이란 노랠배웠는데요... 제가 심심하면 진욱이손가락을 세워서 같이 잘 불렀어요. 그런데요... 어느날 운전중에 열꼬마인디언 영어동요를 듣더니 갑자기 양쪽 검지손가락을 쨘! 세우는겁니다. 허걱! 숨이 막히는줄 알았습니다. 11개월짜리가 영어를 알아들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흥분되더라구요... 한이 풀리는 순간이였답니다. 게다가 다른 동요가운데 finger를 듣더니 다시 손가락을 세우는게 아닙니까! 결론을 내리길... 제가 약간 모자랄정도로 재밌게 수시로 영어동요를 같이 불러주고, 율동을 오버해서 해주는 것이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사실 문화센터에서 수업할때면 전 진욱이보다 더 신나게 수업에 참여하거든요. 강사쌤도 그게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된다 하더라구요.... 우리 모두 체면을 버리고 아이앞에서 망가질수록 우리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쑥쑥올라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둡시다. 헤헤~ 아직 몇마디 겨우 주절대는 초보주제에 좀 나섰네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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