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감사한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역시나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염려를 해주시는군요. 별로 영어실력 좋지 않은 이 엄마가 좀 더 챙기고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회는 없도록 다음 한달정도 수업해보고 결론 내리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은 아빠께서 하신 말씀 부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실 영어영재란 말 자체가 우습다는 것은 모든 어머님들도 생각하시는 바 일테고 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단지 조금 빠르고 늦음 정도의 차이만 있다라고 하기엔 아쉬움이 있네요. 저에게도 딸아이가 둘입니다. 그중 큰 아이가 말씀드린 영재아이고 작은 아이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오히려 작은 아이가 언니의 영향도 받았을 것이고 더 어린나이에 영어를 접하기도 했지만 지금 작은 아이 나이에 큰 아이는 저 혼자 파닉스의 원리를 깨닫고 혼자 책을 읽기 시작했으니까요. 큰아이의 경우 생후 18개월경에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유아잡지의 부록으로 나온 책에 나온 여러 한글 동화와 책 한 페이지에 나온 알파벳이 써 있더군요. 그걸보며 알파벳송을 몇 번 불러준 기억밖엔 없었는데 tv에 나오는 알파벳을 기억해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놀라서 시작한 영어였습니다. 지금도 아이는 일주일에 한권씩 읽는 새로운 영어책을 전치사 하나 빼먹지 않고 통으로 외워버리니까요. 물론,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입니다. 또, 그 언어적 영재성이 단지 영어에 국한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한글 역시 3돌에는 책을 유창하게 읽을 수 있었고 말 역시 빨라서 많이 놀랐으니까요. 다만 언어적 영재성이 뛰어난 아이를 다른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쉽게 쓴 용어일 뿐이었는데 오해가 있으셨던 거 같으네요. 암튼 여러분들의 관심과 의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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