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오랫만에 쑥쑥을 헤매던 며칠이었습니다. 급한 맘 먹으면 안되는데, 또 어쩔수 없네요. 제가 쑥쑥을 안건 울 큰아이 32개월무렵 둘째 산후조리하면서였네요. 그때 띠용~하면서 딴세상을 만난것 같았죠. 맘이 너무 급했어요. 열씸히 검색해서 노부영과 위씽오디오, 비디오를 사고 열씸히 시작했습니다. 퇴근해서 꼭 조금씩이라도 할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한건 그때 두달이었던 것같구요, 그 이후 한 6개월까지는 그래도 영어동화책을 아주 열심은 아니어도 아이에게 꾸준히 접해줄려고 노력하는 정도였던 것같아요. 그러던중 작년가을부터 한글동화 관련사이트를 접하면서 제관심이 그쪽으로 거의 완전히 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또 맘이 급했어요. 열심히 책을 사들이고 읽어주었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구요. 너무나 무지했고 준비가 안된 엄마였기에 너무나 많이 헤매었답니다. 물론 지금도 헤매고 있긴 하지만, 이젠 조금 차분해진 것같습니다. 작년에 사놓고 함께 못했던 영어동화를 이제 다시 조금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며칠동안 이것저것 검색해보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앞으로의 계획(당장의)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처음 쑥쑥을 알았을때는 열심히 해서 울 아이와 얼른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지 하고 꿈꿨습니다. 헬로베이비하이맘도 샀습니다. 근데 저는 너무 게으른 엄마였습니다, 부끄럽게도... 창피하지만 제 목표는 이렇게 바뀌었답니다. 제가 퇴근해서 되도록 꼭 동화책을 읽어주려 하는데 거기에 영어책을 한권씩 끼우기로요. 그렇게 해서 영어와 친근한 느낌을 계속 가질수 있도록 할려구요. 울아이는 현재 47개월 5세이구요, 유치원에서 매일 1시간씩 영어수업이 있답니다. 선생님께서 워낙 재밌게 수업하셔서 우리 아이는 물론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욕심이 나서 홈스쿨이나 다른 방법도 생각했지만 일단은 책과 함께 하려합니다. 노부영을 알아보러 서점에 갔다가 런투리드와 ort도 보고 왔습니다. 그 둘이 읽기용 교재이긴 하지만 읽기와 상관없이 저처럼 꾸준히 아이에게 접해주고자 하는 경우에도 괜찮을지요? 꼭 한글동화에서 단행본이 너무나 좋은 게 많지만 또 전집이 필요한 것처럼, 영어동화책 한권한권 고르는 재미도 있지만 솔직히 어려움도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도 런투리드와 ort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현시점에서 그런 전집을 들여도 되는지, 괜찮다면 둘중 어느 것을 먼저 접해주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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