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시네요. 너무 감사 합니다. 어젯밤에 글을 올려 놓고 너무 궁금해서 아침부터 들어왔습니다. 답글을 올려 주신분들의 글을 읽고 반성도 하고 다시 다짐도 하게 됩니다. 큰아이 보고 배우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내버려 둔것도 있고 딸아이 키우다가 사내넘 키울려니 너무 힘들도 고집세고 말도 안듣고 우리 수민이가 우리말에 노출이 작게 되지는 않습니다. 시댁이 바로 앞이라 거의 같이 산다고 봐야하고 고향이 모두 서울이라 굉장히 사근사근하고 말투도 부드럽고 예쁩니다. 저만 빼고 (저 경상도 보리 문뎅이죠 ^^) 제가 그다지 애교 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에 암만 해도 저 닮았나 봅니다. 그리고 아들은 꼭 있어야한다는 시아버지 그래서 여자의 본분을 다 했다고 칭찬해주시는 우리 시아버지 (대체 이게 칭찬 받을 일인지^^) 그 밑으로 분위기 파악 되시죠. 8년만에 낳은,손주넘 우리 수민이를 제외한 온가족의 무수리화.^^ 아마도 우리 수민이는 말이 필요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말떨어지기 전에 모든것이 스탠바이 되는 상황에서 엄마인 저로서는 버릇 들이기도 만만찮은 일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 주려고 시도 안한것도 아닙니다. 책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큰아이가 책을 워낙 좋아해서 책 값 감당 안될정도로 좋아 합니다. 공부한다고 문걸어 잠그고 몰래 책보고 있을정오로 속터지게 할만큼 책을 좋아 합니다. 당연히 책 많죠. 수민이가 책을 좋아하긴 하는데 어떻게 좋아하냐면 책꽂이에서 우루루 책 다 뽑아 놓기. 뽑은 책으로 탑 쌓기 ^^ 쌓은 탑 무너 트리기... 지나름대로 분류 하기 책으로 일렬로 줄세우기.. 낙서하기.찢기. 읽어주는거 빼고 다 좋아 합니다. ^^ 언젠가는 좋아하게 되겠지... 하고 방치해둔게 오날날 이런 사태를 불러 일으키게 된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저도 오후에는 일이 있어서 3시간 시간제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깁니다. 하여간 이래저래 큰아이 보고 배우겠지 하고 있었던 점 큰아이는 너무 쉽게 커줬고 저절로 되었던 일들이 전혀 저절로 안이루어져서 애먹고 있는점(버릇이나 습관이나 아직 기저귀도 못 뗐어요 ^^;) 나이 들어 아이 키울려니 외이리도 힘이 드는지. 영어 시간을 줄인다기 보다는 영어만큼 우리 말에 많이 신경쓰고 똑 같이 시간을 할애해서 아이에게 다가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책만 읽어주면 어디론가 팽 사라져 버리는 우리 아들넘 꼬시는 방법 좀 갈쳐 주세요. 자식은 둘째라도 왜 처음 키우는것 같이 어렵고 힘들고 조심스럽고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감사 드리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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