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님이 생활영어 게시판에서 제 허락(?)도 받지 않고 제가 유학길에 오른다는 걸 밝히셔서.. 유아영어 게시판에 정식으로 이에 관해 글 올립니다. ^^ 영환아빠가 공무원인데요.. 이번에 운 좋게도 미국 유학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작년 11월 말쯤에 결정이 되었고..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로 가게 되는지는 지난달에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 모두가 가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저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함께 가는 상황에서 저도 공부를 더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학교는 제 마음대로 고른 것은 아니구요.. 남편에게 배정된 학교에 저도 apply했고 admission을 받았습니다. 학교는 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즉 뉴저지 주립대학이구요.. 제가 이번에 지원한 분야는 일단 Language Education 석사 과정이며.. 욕심같아서는.. 가능한 석사과정을 일찍 마쳐서 박사과정 coursework라도 끝내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특히 Second language acquision과 bilingualism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요. 그동안 영환이를 이중언어 환경에서 키우면서 경험적으로 느꼈던 것들을 좀 더 심화시켜 학문적으로 공부하고픈 마음입니다. 남편은 6월 14일에 출국하고.. 저와 영환이는 8월 15일 출국 예정입니다. 기간은 최소 2년, 최대 3년이구요.. 인터넷이라는 고마운 공간이 있어서 앞으로도 쑥쑥에서의 활동은 계속할 예정입니다. 물론 출국 직후에는 미국에서 인터넷 설치 등등 때문에 잠깐 여기 못들어올 수도 있겠네요. 저에게 쑥쑥은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지금 영환이가 이렇게 영어와 한국어를 편안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긴 여정에서 저와 함께 한 동지이기도 하구요. 미국에 가게 되면 미국에서의 생활 얘기, 영환이가 지내는 얘기, 그리고 제가 공부하면서 학문적으로 얻게 되는 지식들, 더 많이 더 열정적으로 나눌까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니 당장 내일이라도 떠나는 사람같네요. ㅎㅎㅎ 아직 두 달도 더 남았는데 말이죠. 살림 정리하고 짐 정리해서 부치고 비자 받고 차 처분하고 기타등등 이것저것 손이 가는 일들이 많더라구요. 암튼 이렇게 쑥스럽지만 게시판에 신고합니다. 그리고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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