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된 아들을 둔 맘입니다. 성격이 좀 특이해서 장단 맞추기가 힘든 아이입니다. 생각이나 행동들이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하거든요. 고집도 얼마나 샌지 저도 한 고집하는데 우리 둘이 불 붙으면 결국 한바탕 울곤 해결이 되거든요. 돌전후로 영어를 시작하긴 했는데 물론 제가 잘해서는 아니구요. 그냥 노래불러주고 라임 해주고 여러사이트 자료 출력해서 같이 놀아주고 오디오 달린 음악들러주고 춤도 추고 ,간단한 문장 영어로 사용햇더니 어느순간엔가 아웃풋이 조금씩 되더군요. 사과를 보여 주면서 "이게 뭐야"하면 "사과" "what's this?" "it's apple"수준밖에 안되구요. 발전된것이 있다면 질문하면 대답에 항상 It is를 붙이네요. 물론 누구냐고 물어도 같은 대답을 해서 아직 사물과,사람의 구분은 없지만요.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있네요. 우리 아이는 영어책 읽을때면 가만히 엉덩이 붙이고 그 자리에 앉아서 듣고 있지를않네요. 처음부터 영어의 접근을 너무 놀이식으로 해서 인지 놀이로 인한 접근은 넋이 나가도록 보는데 "의자에 앉아봐. 영어책 읽어줄께"그러면 한번 보고 또 왔다갔다 하다가 책 한번보고.... 너무 산만한것 같은데 한번은 화가나서" 누가 책읽을때 왔다갔다하니. 그러면 안 읽어줄꺼야" 하면 압력을 준 적도 있어요. 지나고 생각하니 아차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영어에 대한 특별한 거부 반응은 전혀 없거든요. 놀면서도 영어노래를 70%정도 흥얼거리거든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한권의 책을 읽다가 지칠것만 같애요. 이러다가 영어동화는 계속 읽어줄수 없을것만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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