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집안 곳곳 눅눅하게 만든 장마 뒤를 이어 뜨거운 여름날씨가 본격적으로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 모두들 건강히 이 여름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요즘 게시판이 조용~ 하네요...아마도 휴가땜에 그런거겠죠? 평소 짬이나지 않아서 못가고, 맘에 두고 계셨던 곳을 멀리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린 여름휴가를 이용해 자알 다녀오셨나요? 저는 저번 눈병때문에 미리 휴가아닌 휴식을 보내서리.. 손만 꼽다 말게 될 위기가 생겼답니다.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ㅋㅋ 바로 날라리 주번아니겄습니까? 직장에다가는 며칠 다녀올 계책(?)을 눈물겨운 시나리오를 만들어 아주 거뜬하게 마련을 하리라...굳게 믿으며... #1. 주번;(흑흑운다)시어머님이 저 어쩌구 저쩌구.며칠 못나올..흑흑... 보스;(아주 난감해하며) 며칠씩이나?... 주번;(더 슬픈 모습으로) 네에...죄송해서 어쩌죠? 흑흑.. 보스;(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리를 하다가) 그 그렇게 해. 다녀오면... 주번;(때는 이때다하고 감격의 눈물을 한번 더 흘린다) 넘 고마워용!! (주번은 보스방을 나오자마자)야후!!....경사났네! 경사났네! -END_ 이런 해피앤딩 시나리오 어때요? ㅋㅋㅋ 그러나 아직 이 시나리오가 어떤 괴력을 발휘할지는 오리무중?..^^; 에궁...늘 상상은 앞서가는데...현실이 나으~~~길을 막는구나...흑흑. 그래서 좀 억울하기도 해서 주말을 이용해 열심히 피서(?) 다니고 있답니다.빵빵한 에어컨이 있는곳을 위주로다...(완벽한 피서!!) 코엑스몰 지하는 완죠니 피서지입니당.긴팔을 준비해야할정도(강추!!) 오메...무진장 서론이 길어졌네...또 수다땜에...^^;(죄송) ^^; 에~~ 그러니까...미야자키 하야오의..... 1988년작품의 이웃의 토토로를 보구 왔다는 말씀을 드린다는것이... 이렇게 길어졌네요....벌써 다 보구 오셨다구요?...^^;.... 어쨌든 13년이나 지난 지금도 이 영화가 넘 아름답고 감동적이란건 놀라운 일이랍니다. 저는 아이때문에 원어가 아닌 더빙으로 보았습니다만 귀여운 여자아이인 주인공 메이의 깜찍한 목소리를 원어로 들어보질 못해서 안타깝긴 했습니다. 싹이 돋기를 기다리다 드뎌 싹이 나왔을때의 메이의 모습은 ... 바로 저를 메이와 똑같은 나이로 바꾸어 버렸지요. 감동... 어른인 우리가 지난날 어렸을때 넘 재미있게 보았던 미래소년 코난을 만들기도 했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웃의 토토로는 어른인 아빠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만화영화랍니다.(미야자키가 일본인이란걸 떠나서...) 초록빛 자연이 온통 영화 한가득 그려져있는 시골풍경이며.. 맘껏 뛰어다니며 즐거움을 누리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들.. 앗 이건 아니다...해맑은이 아니구... 거의 환상적 코러스성 키메라표 웃음으로 정정합니당..^^; 무서울때 크게 고함치는 아빠와 아이들의 웃음은... 아직도 우리 아이의 기억속에서 아악~~~~(목젖이 다 보이도록)흉내내게 만드는 장면입니다. 어쨌든, 그리하야... 아이의 상상의 토토로의 존재를 믿어주는 아빠하며... 연신 사람들을 만나면 즐겁게 인사하는 모습이며.. 주인공의 시종일관 마구 뛰어다니는 마라톤급 뜀박질은 결국 아이와 어른 모두를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딱딱한 로봇이나 우주에 관련된 여러가지 만화영화들이 판을치는데 우주선도 아니구 로봇도 아닌... 고양이버스를 타고 바람보다 더 빨리 달리는 모습은 마음 한 가운데 마치 자연을 품고 있는 착각을 들게 했답니다... 그렇게 넓고 푸른 곳에서 우리 아이가 뛰어다닐수 있다면...하고 아쉬운듯 생각해보았답니다. 더 이상 얘기가 길어지면 제 글을 읽으시느라 넘 고생들 하실것같아서 ^^ 이쯤에서 그만 줄입니다.^^(무지 좋아하시는구먼요.)*^^* 모두 이 여름 건강조심하세요. 특히,눈병조심하시구요....한달간답니다... 그럼... 쑥쑥학교 주번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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