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8월 1일부터 군산항에 내려와 정박하고 있던 돌로스호에 다녀왔답니다. 그동안 좋다는 분 또는 별로라는 분들의 말만 듣었던 터라 기대는 그리 하지 않고 다녀왔답니다. 광주에서의 거리가 가깝지는 않았지만 휴가 간다는 마음으로, 바다를 구경할 수 있다는 기대로 다녀왔어요. 다행히 이곳 날씨가 흐린 날씨라서 운전해서 가기에 부담이 없었어요. 간간히 비가 내리긴 했지만 그곳에서 구경하는데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시원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최근 별로 보지 못했던 외국사람도 보고... (제가 사는 동네엔 외국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러다 보니 영어를 써야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때나, 책을 환불하려고 할 때나, 등등... 물론 통역해주는 사람이 있긴 했지만 잠시 자리를 비울 때면 짧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했어요. 함께 간 신랑은 몇마디 대화도 나누기도 하더니만 저는 할 말이 없더군요.(할 말이 있어도 제대로 표현을 못했겠지만...쩝쩝) 친한 친구라도 오랫동안 소식이 없으면 할 말이 없는데 낯선 사람하고 무슨 이야기를 꺼내겠어요. 그리고 영어서점은... 전 서점에 가서 책을 보고 있으면 좋아서 이성을 잃고 흥분하던터라 사고 싶었던 책이 없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고르다보니 지갑이 터~엉... 그래서 아쉬운 맘을 접어야 했답니다.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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