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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e Prater's Boy ch.21~23

  • 대니얼맘
  • |
  • 2011-10-05
6

7기 북클럽 여러분, 모두들 “Howdy?"

 

북클럽을 통해 얻은게 많습니다.

원서를 읽으면서 새로운 문화와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좋고, 그리고 엄마가 된 뒤 육아서 외엔 관심 없는 저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는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도 하네요.

오늘 새벽 작품의 후반부를 읽으면서 바로 이거야 감탄을 하기도 하구요 또 누구나 공감하는 보편적 진리를 모국어가 아닌 다른 외국어로 읽으면서 새롭게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즐독하시길 바랄께요^^*

 

chapter 21

외출 금지 상태로 책을 읽고 있던 집시는 우드로의 초대로 Blind Benny와 더불어 밤 모험에 나서게 됩니다.

베니는 새 신발을 신고 있었는데, 베니가 살고 있는 아래층 철물점 형제가 사주었다는군요. 베니는 집시의 부모님께도 감사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기 시작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님인 베니는 12살때 부모님이 결핵으로 돌아가시고, sin-eater가 되어 비참한 삶을 살게 됩니다. 바로 그 때 Amos가 나타나 그를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구해내 버지니아의  Coal Station에서 새로운 삶을 살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에이모스가 죽자 그 유지에 따라 러브의 배려로 베니는 철물점 이층에서 계속 살 수 있게 되는데, 다행히 새로운 철물점 형제도 베니에게 호의를 가지고 대해준다는 군요. 

 

집시는 부모님의 침묵의 선행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고 그 밤의 산책은 집시의 조크, 베니의 노래와 더불어 훈훈하게 끝이 납니다. 집시는 충동적으로 베니의 뺨에 키스하고, 베니는 얼떨떨하게 뺨에 손을 댄채로 서 있네요. 얼마나 기뻤을까요^^

 

chapter 22

우드로는 학교 과제로 자신의 존경하는 사람을 베니로 정해 가족들에게 읽어주고 또 큰 호응을 이끌어 냅니다. 9월의 어느 토요일 밤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포터는 두 달 후 집시의 생일을 기념하며 집시의 피아노 콘서트를 열 것을 제안해서 집시는 매우 기뻐하게 됩니다. 또 우드로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네요. Dot 의사선생님의 친구로부터 우드로의 눈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는건데, 우드로는 말도 못할만큼 너무 감격해합니다.

 

chapter 23

10월 11일 새벽 4:45에 우드로와 집시는 트리 하우스에 앉아 여명이 밝는 것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벨이 사라진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그 동안 많은 일이 우드로에게 일어났습니다. 처음에 우드로가 할머니집에 왔을 때는 주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지만, 여름이 지나고 사과가 익었을 때쯤엔 모두가 상처가 있음을 알게 되죠. 벨이 성장한 이 집에서 벨의 흔적을 찾아 왔던 우드로는 드디어 집시에게 벨의 실종에 관해 고백하게 됩니다. 벨은 그 날 우드로의 옷으로 소년처럼 차려입고, 순회 서커스단에 섞여 마을을 빠져나갔을 거라고 우드로는 말하네요. 이제껏 엄마의 소식을 기다려왔던 우드로였지만 결국 그녀가 연락하지 않으리란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한 우드로는 그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 들이고 또 집시도 나름대로 아버지를 마음 속 깊이 용서하며 그를 그리워합니다.

 

마지막 중간자에 대한 우드로의 말을 통해, 우리의 주인공 집시와 우드로가 성장하고 있고, 또 어두운 과거의 불행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로 도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매우 흐믓했답니다.

 

다음 두 개의 미션 중 선택하셔서 댓글을 달아 주세요 ^^*

 

1.  21~23챕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을 찾아  적어보고 느낌을 나눠봐요^^

 

2. 해석하기

***p. 185 : " When I'm allowed to come back and live one day over again exactly as it was, this day will be considered."

 

***p. I95 :  It was a moment, I reckon, when we both faced the truth. Aunt Belle had  left Woodrow  on purpose just like my daddy left me. Not because they didn't love us. They did. But their pain was bigger than their love. You had to forgive them for that.

 

***p. 196 : " Well, first we're between being kids and grown-ups, you know? Then we're in that time between summer and winter. And we're also in that moment            when a new day is just peeping over the horizon."

 

 

*sin-eater  죄식罪食者(옛날 영국에서 죽은 사람의 죄를 떠맡기 위해 제사 음식을 먹도록 고용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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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채린맘
  • |
  • 2011-10-11 03:10
답댓글

마지막 챕터들을 친절하게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해요.

미션 간단하게 끝내고 싶어서 뒷부분 다시 읽었는데 함께 나눌만한 걸 못찾았네요. 휘리릭 읽는다고 찾아지는 게 아니겠죠. 읽으면서 느꼈어야했는데..쩝..

 

그냥 해석하는 미션 제출이요..

"시간을 돌이켜서 지나간 하루를 선택하고 한 번 더 똑같이 살게해 준다면 난 오늘을 선택할꺼야."

 

"우리 둘이 진실을 대면했던 순간이었다. 벨르 이모는 자신의 선택으로 우드로를 떠났던 것이다. 아빠가 날 떠날 때 그랬던 것처럼. 우리를 사랑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단지 그분들의 고통이 너무나 커서 사랑해도 어쩔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린 그분들을 용서해야만 한다."

 

'음, 우선 우린 아이와 어른의 중간에 있어. 그리고  여름과 겨울의 중간을 지나고 있지. 또 우린 새로운 하루가 막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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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10-08 21:10
답댓글

저도 이 책을 통해서 감동도 받고 재미도 느끼고 그랬습니다. sin-eater라는 게 있다는 것도 첨 알았네요.

마지막 반전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우드로는 모든 것을 알고도 내내 숨기고 있었네요. 엄마를 이해하는 그 맘이 참 안스럽습니다.

 

마지막 미션이니까 말씀드리는데.. 사실을 후편이 있다고 하네요. 거기에서 우드로가 엄마와 재회하게 된다는데.. 후편은 그리 재미있지가 않다고 해서 그냥 안 읽으려구요..

 

눈알이 없는 눈 바로 아래에 키스를 하고 나서 짚시 자신이 더 깜짝 놀라죠. 'I rackon nobody was more than me.'

장님 베니에게는 이런 날이 살면서 한 번도 없었을 거예요. 사람들이 호의를 베풀고 베니를 위해 여러가지를 해 주었지만 어디까지나 동정이었을 것이고 이렇게 앞 뒤 생각 없는 따스함을 받아본 일은 없을테니 이런 고백이 가능하리라 생각되네요. "만약 정확히 그 날을 다시 되돌릴 수 있게 허락된다면 오늘을 선택할거야!"

 

사랑보다 고통이 더 컸기 때문에 자신들을 떠난 그들.. 결코 자신들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러니까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저는 자식을 버린다는 것이 용서 가능한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희 할머니도 어린 (아버지도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를 놔두고 재혼을 하셨고 저희 이모도 자식들을 놔두고 도망 나오셨었죠.

제가 자식을 두고 떠나는 것은 인간이 할 짓이 못된다.. 라고 소리칠 수 있다는 건 제 삶이 그만큼 편하고 고통스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할 거예요. 숨이 쉬어지지 않는 죽음과 맞먹는 고통이 따른다면 그저 숨 쉬는 것만이라도 하고 싶은 게 인간의 본능이 아니겠나.. 그런 생각도 드네요..

 

책을 그냥 읽고 끝나면 아. 재미있었다..좋았다.. 에서 마무리가 되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으로 생각의 폭이 많이 넓어짐을 느낍니다.

같은 시간을 살아도 깊고 넓게 살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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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주니
  • |
  • 2011-10-17 14:07
살면서 고통이란 단어보다는 그래도 사랑해 좋아해 귀여워 이런 단어들을 사용하고있음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하게 산다는게 참으로 감사한일이구나..라는걸 다시한번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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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랜맘
  • |
  • 2011-10-05 23:38
답댓글

저는 미션 2를 선택했어요. 저 또한 이 문장들이 참 맘에 와닿았거든요.

 

P.185  "내가 과거로 돌아가서 하루를 다시 그대로 똑같이 살수있다면 오늘이 그날일 거에요."

- 하루를 다시 산다면 오늘이 그날이야.. 아..이런 말을 이런문장으로 쓰면 되는군요.^^

 

P.195  생각컨데 바로 이때가 우리 둘이 진실에 직면한 순간이었다. Belle 이모는 아빠가 나를 떠난 것 처럼 의도적으로 Woodrow를 떠났다는 것을. 이는 아빠와 이모가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그들은 우리를 사랑했다. 하지만 그들의 고통은 사랑보다도 심각했었던 것이다.  그점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용서해야만 한다.

- 엄마가 죽지 않고 자신을 버리고 떠났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도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혼자 주말마다 일요신문을 살펴본 거군요.

   아무리 조숙한 우드로라고 해도 애는 앤데 참 측은하네요.

   또 그런 엄마를 이해하려는 우드로가 참으로 대견하고..  

 

P. 196 "음.. 첫째로 우리는 어린이와 어른의 중간 기점에 있어. 그리고 여름과 겨울 사이에 있고. 그리고 또 새로운 하루가 지평선으로 고개를 드는 시점에 있지."

 

내가 Belle라면 과연 아이를 놔두고 홀로 떠날 수 있었을까 의문이 생겼어요.

떠나도 마음 한구석 우드로에 대한 아픔을 안고 지내야 할텐데요.

참 생각을 많이 안겨주는 짧은 마지막 쳅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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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니얼맘
  • |
  • 2011-10-07 22:24
젤 먼저 고지에 도달하셨네요^^ 저는 못다한 미션을 챙기러 다시 앞부분으로 시간 여행 슝

...수고하셨어요, 앨랜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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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10-08 21:11
저는 우드로.. 아들 삼고 싶어요. 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고.. 엄마가 못 다해준 사랑을 마구 주고 싶어지는 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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