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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작가별로 읽기[안트예 담]그림책들~

  • 원영사랑
  • |
  • 2018-01-02
4



작가별로 읽기★안트예 담★

[색깔손님][먼데서 온 손님][내 친구 골리앗이 올거야]


오랜만에 찾아온 '작가별로 읽기' 시간입니다. ^^


저는 그림책을 읽을 때 작가별로 모아서 읽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요. ^^

최근에 제 눈에 들어온 그림책 작가는 '안트예 담'이라는 분이에요.


예전에 [색깔손님]을 인상적으로 읽은 후 잠시 잊고 있었는데

최근 신간 [먼데서 온 손님]이 출간된 것을 보고 '안트예 담' 작가의

그림책들을 한거번에 모아서 다시 읽어보았네요.


저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강함 때문인지 남성 작가님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여성 작가님이였어요~



안트예 담  (Antje Damm)

​

1965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나 다름슈타트와 피렌체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네 딸과 남편과 함께 기센 근처에 살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딸들 덕분에 그림동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동화 작가로 활동하게 되었다.  

   


 

저는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시리즈'로 출간된 총 세 권의 그림책을 읽었어요.



이 작가의 일러스트는 매우 독특한데요.

우리나라 '백희나 작가님'의 작업 방식과 비슷한 느낌으로 입체 배경을 만든 후에

평면에 그린 캐릭터들을 그 공간에 배치하고 사진을 찍는 형식이에요.


(사진 출처 : 구글검색)



# 색깔 손님



[색깔 손님]은 ​겁이 많아서 늘 집 안에서 혼자 지내는 엘리제 할어니에게

불현듯 찾아온 꼬마 손님에 대한 이야기에요.​


할머니는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인지 거미도 무서워하고, 사람도 두려워했으며

심지어는 나무까지도.....자신 주변의 모든 것을 겁내는데요.



어느 날 창문을 통해 들어온 종이 비행기 하나도 할머니에게는 두려움의 존재가 됩니다.

그저 평범한 작은 종이 비행기 하나일 뿐이었는데도

할머니의 머리 속에 남은 종이비행기는 트라우마가 되어 할머니에게 공포감을 줍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할머니의 집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고....

할머니는 멈추지 않는 노크소리에 할 수 없이 문을 열어줍니다.

할머니 집의 찾아온 사람은 작은 소년이었는데요. 자신의 종이비행기를 찾으러 왔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다짜고짜 쉬가 마렵다면서 화장실을 쓰겠다고 말하는 당돌한 이 소년~!!!!

할머니가 말성일 틈도 없이 화장실을 사용하고~

할머니에게 이런 저런 말을 걸며 대화를 하는가 하면.....



할머니에게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하고~

함께 숨바꼭질 놀이까지 하자고 합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던 할머니의 소년의 밝은 분위기에 이끌려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무채색이고 어두웠던 할머니의 집안 분위기가~

소년이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화사하고

알록달록한 색채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어두었던 할머니의 마음을 기쁨과 사랑으로 채워준 '색.깔.손.님'이 바로 이 소년이었네요.


변화되는 할머니의 마음을 시각적으로 선명하게 보여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그림책이었고, 외로움과 두려움의 극복에는 주변의 작은 관심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도

느껴졌답니다.



# 먼 데서 온 손님



출간일 순으로는 가장 최근 그림책이지만....

[색깔 손님]과의 연장선 상에서 이어서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라 두 번째로 소개해드립니다.



땅 속에 굴을 파고 사는 생쥐 삼남매는 어느 날 시청으로부터 편지를 한 통 받게 되는데요.

집이 없어서 오갈 데 없는 누군가를 생쥐네 집으로 보낸다는 일방적인 통지였어요.

생쥐들은 먹을 것도 부족한 상황에서 군식구(!)를 받아야 하는 것에 크게 걱정을 합니다.



생쥐에 집에 찾아온 손님은 '도마뱀 리산더'였는데요.

생쥐들은 리산더의 모든 것이 수상하게만 느껴졌어요.

리산더의 배낭을 몰래 열어보니 씨앗 봉지가 들어있고....



목욕을 싫어하는 리산더와는 달리 욕조에 물을 채우고 목욕을 하는가 하면~

양동이 가득 흙을 담아와 욕조를 채우는 리산더를 탐탁지 않은 눈초리로 쏘아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민폐 손님으로만 여겼던 리산더는 생쥐들에게 정말 큰 선물을 안겨 주는데요.

​리산더가 흙을 가득 채운 욕조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에요~

욕조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은 그림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라며...^^;;;


사진들과 생김새가 다르고 생활 습관도 다르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 그림책은 최근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난민문제'와도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예민한 문제를 그림책을 통해 잘 풀어냈기에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어요.



# 내 친구 골리앗이 올 거야!


'친구 사이의 믿음'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으로 꼬마 곰이 주변의 어떤 상황에도 휘둘리지 않고

한결 같이 자신의 친구를 기다리는 이야기랍니다.



버스 정류장의 빨간 벤치에 앉아서 자신의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꼬마 곰~

지나가던 동물들은 꼬마 곰에게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지 물어보고

꼬마 곰은 친구 '골리앗'을 기다린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도 쉽사지 나타나지 않는 꼬마 곰의 친구....

동물들은 친구가 오지 않는 모습을 보며 친구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곰은 골리앗은 반드시 온다며 친구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입니다.

​

​

​밤이 되어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꼬마 곰~​



어느 새 계절은 흘르고 흘러~~~

봄에서 여름, 가을....그리고 겨울이 되었어요.

​

꼬마 곰도 겨울잠을 자야하는 시기가 된 것이에요.

골리앗을 기다리다가 겨울잠이 든 꼬마 곰.....


이쯤 되면 골리앗의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데요.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온 어느 날....

​드디어 골리앗이 나타납니다. ^^

​

골리앗은 늦게 올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골리앗을 보면 누구나 납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랍니다. ^^;;;;

알려드리면 재미없으니....꼭 그림책으로 보시길 바라구요~


골리앗 역시 꼬마 곰의 믿음이 힘이 되어 약속 장소까지 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친구 사이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하고 힘이 되는지 이야기하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어요.

​

​

​=========================================

​

그림책의 배경이 되는 집과 가구, 풀과 나무 꽃 등등 배경의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자꾸만 꼼꼼히 보고 감상하게 되더라구요.


3차원의 입체적인 배경 속에서 2차원의 평면적인 캐릭터들의 조화가 톡특한 그림책들로

효과적인 조명의 사용으로 배경과 캐릭터들이 그림자를 갖게 되면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점도 '안트예 담'의 그림책의 매력이었어요.


물론 그림책에 담긴 메세지가 가장 큰 매력이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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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이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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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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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책 좋아하는데 소개해주신 작가도 한버 ㄴ살펴보렵니다. 도서관출동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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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8-04-08 14:09
잼나게 읽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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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리쭈리
  • |
  • 2018-01-21 21:39
답댓글
아이들이 많이 컸는데 그림책의 매력에서 못빠져나오고 있어요. 이 책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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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8-01-22 09:20
저희도 그림책 사랑은 여전해요~^^
재밌게 읽으셔셔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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