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영님 글을 이제야 찬찬히 봤네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차에 보통엄마님의 글을 보고는 나만 뒷북치는 거 아니구나...ㅎㅎㅎ... 용기를 얻어 저도 몇 자 적습니다. 정말 필요한 곳, 좋은 곳을 사랑하고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나봅니다. 쑥쑥도 물론 저에게 그런 곳이지만, 이곳말고도 제가 지키려고 혼자 아둥바둥(?)하는 곳이 한군데 있지요. 학교앞에 있는 작은 서점... 새날서점이라고...ㅎㅎㅎ 아주 작은 서점입니다. 흔히 대학가에 하나쯤 있는... 작지만 무게있는 책들을 어지간한 건 다 구해볼 수 있는 그런 책방이죠. 제가 대학 입학했을때만해도 대학로에 서점이 너댓개는 족히 있었습니다. 그것도 제법 큰 서점들이었죠. 하지만, 하나 둘 술집과 옷집에 자리를 내 주더니만, 지금 제가 애용하는 그 작은 서점 하나만 달랑 남았습니다. 이제 하나 남은 대학로의 서점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항상 좋은 책들로 그 좁은 공간을 꽉꽉 채우는 주인의 심성이 고마와서... 전 인터넷에서 주문해주겠다며 목록만 넘기라는 남편의 권유를 물리치고 학교에 들를 때면 꼭 그 서점에 가서 책을 삽니다. 그 흔한 할인도 한푼 받지 못하는데다, 차비 들고,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하는 품까지 팔아야하지만 말입니다. 그 서점만은 대학로의 명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쑥쑥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마음도 그럴거라 생각해요. 사실 더 서버 빵빵한 사이트들도 찾아보면 많지만, 유명인사들 끌어다 놓은 육아정보 사이트들도 요즘 부쩍 많아졌지만, 그래도 이곳을 드나드는 건 뭔가 나름대로 이유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새날서점을 사랑하는 만큼, 그래서 수고를 무릎쓰고 그곳을 드나드는 정성만큼, 쑥쑥을 사랑합니다. 에궁... 히플러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들... 힘내시라고 횡설수설 몇 자 적습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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