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넘은 이런 글을 쓰면 당연히 돌이 수십개쯤(혹은 그이상) 날아올줄 알면서도 그래도 기왕이면 단순히 정보뿐 아니라 마음까지 주고받는 쑥쑥맘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돌을 기꺼이 맞을 각오를 하고 몇마디 올립니다. 쑥쑥에는 정보를 제공하고 가려운곳을 긁어주시고 밤길을 인도해주는 분들이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많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여러 게시판에서 얼굴도 모르는 분들의 질문에 성심껏 시간과 지식을 나누어 주는 분들을 보고 "할일 참 없나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탄탄한 실력을 갖추신 분들도 계시고 때론 그정도는 아닐지라도 넉넉한 인심을 가지고 본인이 알고있는 정보를 아낌없이 풀어놓는 분도 계시구요. 그런데 가끔..정말 가끔씩 보면요... 약간 민망한 질문들을 보게됩니다. 앞도 뒤도 없이 -"*******~" 이거 영작해주세요.-라던가 -"~이건 뭐예요?"라든가....암튼 일일이 지적을 하면 그분들에게 또 폐가될테니 더이상의 언급은 못하겠습니다만 뭐랄까 제느낌에는 뭔가 이곳은 당연히 뭔가 물으면 의무적으로 답글이 척하고 올라붙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신게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해보곤했습니다. 뭐 저도 뾰족하게 잘난 구석이 없기때문에 늘 얻는게 훨씬 많지만 그렇기에 그런 정보와 지식을 나누어 주시는 분께 너무나 감사를 느낍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분들이 때론 '받기만 해서 너무 죄송해요'라던지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식의 답글을 다는걸겁니다. 저도 그런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덜 요량으로 제가 가진 어설픈 정보라도 조금의 보탬이 될까싶어 열심히 덜어놓으려 노력하고 있구요. 누구나 초보였던 시절이 있었고 이곳에서 명성을 얻으신 분들도 분명 취약하거나 모르는 분야가 있을겁니다. 그러니 이곳에서 활발하게 정보를 구하고 질문을 하는건 당연하고 그게 바로 게시판의 취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질문에 친절하게 답을 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는 갖추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또한 듭니다. 그분들이 그런 정보와 자식을 갖추는데는 분명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을겁니다. 댓가없이 그리고 얼굴도 보지 못하는 사이임에도 본인의 노력의 결실을 나누어 주는 분에게 마치 엔터키만 치면 영작이 주루르 나오는 자동번역기 정도의 대접을 한다면 그건 좀 실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ABC의 A밖에 모르면 어떻습니까? 위씽 모르면 좀 어떻습니까? 다만 '저는 ~이러이러한데 너무 답답한데 어떻게 할까요?'라는 정도의 글을 쓰는데 그리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는 않을겁니다. 같은 취지여도 그 질문을 '~이건 뭐가 좋나요?(빔)'이라고 한다면 왠지 그건 마음을 나눈다고 보기는 좀 힘들어보였다면 제 지나친 비약일까요? (정말 더 더 가끔씩 한페이지 가득 쉬지않고 문장을 올린후 '영작바람'이라고만 쓰신 분들을 뵐때면 얼마나 맘이 급하셨던 걸까...하고 궁금하기도 하고...조금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음..주제넘은 그리고 되지도 않는 글을 썼으니 이제는 돌 맞을 준비를 해야겠군요... 음...준비 됐습니다~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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