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꽁꽁 숨겨두었던 이 책들을(한권씩 아주 체계적으로 볼려고^^) 몇권 꺼내들고 와서는 이거 뭐에요?....왜 안보여주냐며 따지더군요... 음....엄마가 공부해서 읽어주려고 그랬지...그래도 안통하더군요...쩝쩝... 그래서 stag1A에 해당하는 책을 한아름 가지고 와서 쫙~ 읽어줬더니...(요거 다 읽는데 30분 밖에 안걸렸슴다...글씨가 엄써!) 너무 재미있어하네요... skeleton은 뼈 때문에...굉장히 흥미있어하고.. which animals can fly?를 우리말로 자세히 물어보고 설명해줬는데 잘 찾아네네요...너무 얕잡아봤나???... find the way home도 좋아하는 길찾기 형식이라 재미있어하는데... 이 책 읽어주다가 헥헥 댔다는거 아닙니까? 아들은 제대로 집을 찾는데...제가 갈팡질팡....에고 무식한 엄마여.... 마지막페이지에 답이 있는 줄도 모르고..속으로 얼굴이 벌게 졌네요... what is missing?도 엉뚱한 그림에 자꾸 눈길이 가네요... 특히 가방 그림에서 빠진 것 찾긴데...내 눈엔 자꾸만 연필이 보이네요... 가방안에 연필을 넣어야한다...(고정관념인가??) 그렇지만 아들은 잘 찾더라구요...괜히 나때문에 헷갈렸을꺼에요..큭큭.. 그리고 몇몇 책은 아직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생각을 하게끔하는 책!!! 인것 같아요...좋은 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죠.. 3번째 책으로 넘어갔습니다... [rex and me] 이 책은 공룡이라는 커다란 관심사가 있는 책이라서 동화책 읽듯이 여러번 접했었답니다... 그런데 렉스라는 말은 제가 한 번도 안해봐서.. 아이들이 헷갈릴까봐...티라노사우루스 렉스라고 꼭 붙여줬더니... 이제는 렉스라고만 해도 티라노사우루스인지 알더라구요... 렉스가 왕이라는 뜻이라죠, 아마... 공룡에 관한 워밍업은 평소에 워낙 많이 한지라...생략하기로 했슴다.. 괜히 시작했다가,,,하루종일 공룡이야기만 할게 뻔하기 때문이에요...겁먹은 엄마^^ 아들이 공룡에 지대한 관심을 보일 때 했던 액티비티를 소개하자면 1.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룡을 프린터한 후 탁상용 캘린더 한쪽면에 붙여서 공룡캘린더를 만들었구요...물론 색칠은 아들이... 2.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을 분류해봤어요...프린트한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을 커다란 마분지에 분리해서 붙이구요...육식공룡이 모인 곳에는 잡지책에서 고기종류를 오려서 붙이구요...초식공룡이 모인 곳에는 풀 종류를 오려서 붙였답니다..아직도 거실 벽면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죠^^ 3. 육식공룡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에 대해서도 집요하게 물어오는 아들때문에 많은 대화를 했었답니다. 먼저 책을 읽었답니다. "렉스 손과 준이 손을 비교해 보자" let's compare your fingers with rex's fingers '비교'라는 말을 많이 했답니다...저도 처음 뱉어보는 단어인 듯하네요.. 주의깊게 듣고 있는 아들이 고맙더군요...but "엄마, 렉스는 왜 손가락이 두개밖에 없어요?" 앗,,,그러고 보니 렉스 손가락이 두개더라구요...발가락은 네개구요... 순간 당황....음.....두개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이 아닐까....대충 얼버무렸네요... 접수가 되지 않는지 틈만 나면 묻는답니다. 왜 손가락이 두개냐구, 왜 나는 손가락이 다섯개냐구.....(시원한 대답을 찾습니다...플리즈!) 더 긴 것은, 더 작은 것은, 더 큰 것은...이렇게 우리말로 영어로 이어서 묻고 대답하고.... 마지막에...Rex is much bigger than me라고 마무리했답니다... 나의 아들,,,마지막 장면을 보고...""여기 어디에요?" "응...박물관이야" ""나도 박물관 가고 싶어요...공룡 보러 가고 싶어요..." 궁시렁궁시렁....한참을...쩝쩝... 그리고 블럭을 한 통 가지고 와서 얼마나 더 긴가 비교해봤답니다... 아주 재미있어하더군요... 책을 한 장씩 펼치면서 비교했더니 다음장은 자기가 해보겠다며...즐거워하네요... 그리고 나서 액티비티 북에 있는 내용으로 손을 쫙 펴서 그린다음 동생손과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아니,,,거의 비슷해서 블럭으로는 도저히 비교할 수가 없는 상황...블럭의 갯수가 같아버리네요^^ 대충 눈속임으로 동생 블럭을 하나 떼고.... 어...우리 준이 손이 더 크네...민이 손보다 블럭 한개만큼 더 크네...." 그리고 나서 발크기도 블럭으로 비교하고 머리 크기도 비교하고.. 집에 있는 인형을 두 개 들고 와서 블럭으로 키를 비교해봤더니.... 저녁시간은 쭉~~블럭만 가지고 노네요... 엄마발과 아빠발도 블럭으로 비교해보고 싶다고 했지만,,, 아빠가 늦게 들어오셔서 못해봤네요...낼은 일찍 올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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