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23개월 준호엄마입니다. 가끔씩 궁금한거 있을때 글 올리곤 하죠. 근데 이곳에만 오면 너무나도 아이영어 교육에 열성이신 여러 어머니들... 심지어 송이 할머님까졍... 정말 주눅이 들다시피 합니다. 제가 너무 게으른 엄마인것이 아기한테 미안하기까지 하죠. 제나름대로 그렇게 열심은 아니지만 소신껏 해나가고 있는 엄마죠. 우리 아들이 22개월 중반부터 우리말이 늘은것 같아요.여러 사물들을 따라 합니다.그동안 영어동화책이랑 한글동화책은 반반수준으로만 읽어준상태였거든요.말이 늦은거 같아 무지 걱정했었거든요. 이제 말문이 트졌나 봅니다.그렇다고 말잘하는 아기처럼 문장을 말하는 수준은 아니구요,여태껏 말하지 못했던 사탕,나무,안녕,우유,여우,곰,할머니,할아버지, 가위, 꽃,나비,하마,칙칙폭폭,옷,귤,감,밤,똥,바지,바나나,...두단어 결합도 간혹 밤나무,감나무,아빠곰,엄마곰,...이런식이거든요.이제곧 문장을 말할날도 오겠죠?너무 조바심 내지말고 기다려야 겠더라구요. 영어를 준호한테 열심히 해주었다고 자부하지는 못하지만 우리말만 접해주지 않았다는것은 사실이니까요.사실 첨에 아기가 혼동이 오나 걱정이 되었는데요. 준호는 요즘 우리말에 따른 영어도 같이 하는것 같아요. 가령,제가 노란색을 가리키면 '옐로' 그러구요,하마라고 얘기하면 히포 그럽니다. 또한 제가 버터플라이 하면 나비 하고 말하구,보라색 그러면 퍼플,또 물고기 그러면 영어로 피쉬,파란색하면 블루 그러구요,베어하면 곰이라고 얘기합니다.차는 '카'라고도 하구 '차'라고도 하구 우리말 영어 같이 말하구요,사과,달,역시도 같이 얘기합니다.조금씩 output 이 되가는 상황인거 같기도 하구요,여기서 더 발전이 되면 어떤 상황까지 가게 될런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다른 아기들도 우리준호처럼 그런가요?여태껏 읽어주었던 영어동화는 머리속에서 인지해 있다가 조금씩 말로 내뱉는거 같기도 하네요. 초보맘이다 보니 잘 모르는게 더 많아요. 경험많으신 쑥쑥맘님 답변좀 주세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아가랑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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