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도움만 얻어가고 줄게 없어 늘 미안한맘입니다. 준수가 15개월 무렵에 쑥쑥을 알게 되어 영어를 해주기 시작한지 1년여... 요즘의 우리 준수랑 간단한 생활영어를 주고 받고 있답니다. 오늘 저녁도 창밖의 밤하늘을 보며 30여분간 영어로 애기하면 놀아답니다. 대부분 자문자답식의 대화였는데 요즘은 yes, no, okay로 내질문에 모든 답을 한답니다. ort를 보다가 준수: let's go swimming. mom: no. it's night. look out the window. it's dark out. 준수, where is the moon? can you see the moon? 준수: over there!!! mom: where? I can't see the moon. 준수: over there!!!! 별하나 없는 깜깜한 밤하늘. 겨우 희미한 초승달을 발견한 나 가끔 느낀지만 준수가 더 시야가 넓다니까요 mom: I can see the moon. 준수: 뜸금없이 dragonfly!!! mom:: 잉?? dragonfly? 아하, the dragonfly flew away. 낮에 방충망에 붙어 있던 잠자리가 생각난 모양. can you fly like a dragonfly? 준수: yes. mom: you do? 그 후 비행기가 되었다가 나비가 되었다가 거실을 둘이서 신나게 누비고 다녔답니다. ...... 잠자기전에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를 틀어주었더니. 얼른 침대위에 올라가더니. 준수 is jumping on the bed!!합니다. 잠시후 다시 방에 들어왔더니... 책에 원숭이가 침대밑에 엎어진 모양새로 말똥말똥 저를 쳐다보기에 책 내용을 애기하면서 are you okay? 물으니. yes. I'm okay. 요즘 한참 영어말문이 틔는것 같아 HBHM달달 외우고 있습니다. 내 짧은 영어 믿을것 헬로우 베이비 헬로맘 밖에 없습니다. 전에 모임에서 HBHM과 EEA를 병행해서 공부한 모임이 있는것 같은데 그 목록을 알고 있으신 분 알려 주셔요. 우리 모임에서도 같이 해 볼까 하고요. 제가 워낙 글주변이 없어서 매끄럽지 못한 글 읽으시는라 힘드셨죠? 제가 하고픈 애기가 결국 HBHM, EEA 같이 외우신 분 목록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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