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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논리력과 정서) vs 영(돈도 굳히며 확실히)..

  • 또 은헤
  • |
  • 2004-07-25
0

아이가 중고생이되어 영어공부를 따로 크게 할 필요가 없게 된다면, 대학때 전공영어도 한국말 책 읽는것과 비슷한 시간만 잡아먹을 수 있게 된다면, 영어에 대한 괜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은 전혀 없이, 그저 의사소통 수단일 뿐임을 잘 알고 있고, 국어사전 찾아보듯 영어사전 찾아가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혼자 영어실력을 늘려갈 수 있다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할 때, 네이티브 수준은 아니어도 네이티브 비스므리하게 영어로 생각도 할 수 있어, 미묘한 한끝발 뉘앙스 차이로 한국에 유리한 협상을 이끌 낼 수준이 된다면 좋겠죠. 많은 이들이 요즘 그러하듯, 영어에 투자하는 "그 많은 시간과 돈" 을 가지고 다른것들을 더 공부하고, 누리고, 나눌 수 있음은 분명할 꺼에요. 지난번 언젠가 아기가 17개월 무렵, 제가 아기에게 영어와 한국말 을 섞어 쓰는것을 보고 (It' a fountain ! 야, 분수네.) 한 60대 신사분에 제게 말을 거신 적이 있어요. 그 분은 캐나다에 이민가서 작은 칼리지를 차리고 두아이를 대학까지 보낸 경험이 있는 분이었는 데, 제게 엄마가 실력이 된다면 영어만 쓰라는 것이었어요. 지금 한국땅엔 한국말 연수하러 와 있는것과 마찬가지니까 모든 것이 한국말 환경이라 한국말은 유치원 갈때 되면 당연히 하게 된다는 것이었어요. 이민간 아이들이 집에선 엄마랑 꼭 한국말 로만 하고, 밖에 나가선 영어 배우면 둘다 잘 하게 되듯이. 두개를 섞어 쓰면서 깊이 있는 말을 못 해주면 아이가 바보된다 (붕뜬다)는 말도 했죠.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때의 장점은 어마어마 하다며 저희 아기에게 " 넌 좋은 엄마 많나서 참 좋겠다. 우리 아이들은 커서 배우느라 돈과 시간 엄청 썼어" 하셨어요. 그리고 영어에 있어서 유창성이 중요하지만 발음까지 좋다면 금상첨화라고도 하고요. 문제는 엄마의 영어실력이 밑천하다는 것이죠. 늦게 오는 아기 아빠와 한 언어씩 분담한다는 것도 또한 어려운 얘기구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인품 과 이해력 및 논리력'이 우리가 이중어를 하든 안 하든 가장 중요한 바탕임을 늘 잊지말아야 하구요. 그리하여 저는 혼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가면 섞어 쓰고 있어요, 동네 품앗이 모임에서 '무겁다, 가볍다' 개념이 나오면 큰 소리로 "우와 무겁다, 이야, 가볍네" 하다가 작은 소리로 아기 귀에 대고 " It's heavy. It's light " 하고, 집에 와서도 반복해 줍니다. (품앗이에서 제가 영어를 맡고 있어요 ^^*) 두 언어의 기본 개념들을 다 넣어주려고, 동화책도 가져오는 대로 읽어줘요, 영어가 자신없는 날은 한국동화책 많이 읽어주구요. 근데 그러다가 자칫 게을러 지며 엄마의 영어공부가 느슨해 져서는 안되겠다 싶어, 제가 공부하며 자신이 붙는대로 영어를 늘려갈 생각입니다. 살다 온 아이들도 1달만에 영어를 다 까먹는다고 하는데, 엄마들은 오죽하겠어요. 엄마의 목표기간이 1년 후 2년후 라도 지금부터 자꾸 입밖으로 내뱉는 연습을 해야 그때 바라는 성과를 얻지 않겠어요? 일단 수다쟁이가 되어 아기에게 우리의 포근한 문화와 정서, 기본 개념과 표현들을 한국말로 많이 해주되, 한편으로는 엄마가 영어가 되는데로 영어를 늘려간다는 계획도 늘 염두에 두고 실천해야 될 것 같아요 갑자기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우왓 천둥까지, 아기가 뛰어와서 안겼어요 저는 어머님 생신이라 시댁에 갑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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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논리력과 정서) vs 영(돈도 굳히며 확실히)..
    • 또 은헤
    • |
    • 2004-07-25
    0
  • 어줍잖은 영문과 출신이 반가워서...몇자 적네요.
    • 아이둘맘
    • |
    • 2004-07-25
    0
  • ★ 지금 하시는 데로 하시면서 되어요.
    • 송이할머니
    • |
    • 2004-07-25
    4
  • 아이 그 맘때 저도 고민 많이 했어요.
    • 초록잎새
    • |
    • 2004-07-25
    0
  • 흐르는 강물처럼
    • 은혜
    • |
    • 2004-07-25
    0
  • ♣ 궤도 수정 하시면 좋을듯 ♣
    • 고등어맘
    • |
    • 2004-07-25
    0
  • 제가 님의 언니말씀대로 살고있읍니다.
    • 소주
    • |
    • 2004-07-25
    4
  • 이중어의 함정만 조심하면..
    • 리앤지
    • |
    • 2004-07-24
    3
  •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 은하수
    • |
    • 2004-07-24
    1
  • 그냥 잡다한 얘기.
    • soona
    • |
    • 2004-07-25
    0
  • Hooked on Phonics
    • help
    • |
    • 2004-07-24
    2
  • Hooked on Phonics
    • lucienne
    • |
    • 2004-07-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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