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난생처음으로 아이를 데리고 문화센터에서 하는 "잉글리쉬 스쿨"에 데리고 갔었어요. 한번도 어린이집이나, 가정방문 선생님이나, 학습지 같은걸 시켜본적이 없어요. 하지만 영어도 잘 하는 편이고, 또 책읽어주는 것도 아주 좋아하고 또 무엇보다 친구들을 만나면 아주 좋아할것 같아서.... 우리 아이 손잡고 들뜬마음으로 갔답니다. 지금 32개월 여자아이인데, 수업방식은 아주 좋았지만 세상에 우리아이가 그럴줄이야.!! 아주 천방지축이더군요. 선생님과 다른엄마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내가 우리 아이를 너무 버릇없이 키웠나... 후회도 들더라구요. 가만 앉아 있지를 않고 이리저리 ... 선생님 준비물을 이리저리 뒤져보고... 또 모든 카드를 자기가 갖겠다고... 선생님이 물어보는 말에는 뻔히 알면서도 딴얘기를 해대고.. 야생마 한마리가 날뛰는것 같더라구요. 진땀 나서 혼났습니다. 저는 아주 들뜬 마음으로 우리애가 아주 좋아하고, 또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하여튼 술술 잘 하고 올줄 알았거든요. 너무너무 걱정되네요. 이런식으로 하다간 어린이집도 못 보내겠어요. 우리애만 빼고 다른애들은 너무 얌전하고 착하더라구요. 다른엄마들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오늘 고민 많이 했어요. 회초리를 하나 준비할까? 어떻게 가만히 앉아있게 할까? 물론 아이에게 가만앉아 있는건 무리이긴 하지만 앞으로 어린이집도 가야하고, 또 강좌도 들으려면... 버릇을 조금씩 들이긴 해야 하는데... 맘들은 회초리 갖고 계세요? 휴~ 어떡해야 할까요? 조언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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