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아이를 영어유치원에 계속 보내고 있는 엄마입니다. 첫애는 정확히 36개월부터 지금 초2인데 오후반 수업까지 영어유치원 4년 그리고 초등반 2년 (월수금) 그리고 둘째아이는 지금 2년차입니다. 첫아이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좀 도움이 되시려나요. 18개월부터 엄마한테서 간단한 문장을 듣는 거부터 시작해서 36개월엔 왠만한 사물은 영어로 더 잘말할수 있는 단계에서 영어유치원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5년이 좀 더 지난 지금 시점에서는 듣기는 상당히 잘되는 편입니다. 매직스쿨버스은 아주 쉽게 듣고 왠만한 에니메이션 또는외화 비디오는 dictation을 해도 모르는 단어를 제외하곤 문장으로 잘잡아 냅니다. 듣기에 대해서는 정말 만족합니다. 그런데 말하기는 역시나 동기부여나 상대가 없어서인지 문장으로 완벽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생각이나 영어 선생님의 얘기로는 듣기가 되는 이상 어느 동기가 오거나 좀더 input이 이뤄지면 밖으로 표출될날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저와 조금씩 입으로 들은 문장을 말하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초2만 해도 해야할 공부가 많아 시간 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첫애는 영어유치원을 시작할무렵 동생이 생기는 바람에 제가 집에서 도와 주질 못했네요. 또한 어학적으로의 재능은 별루 없어 보여요. 둘째 아인 오빠보다 1년 반정도 늦게 시작했고 그전에 준비학습을 전혀 못했습니다. 직장다니는 엄마에 막 오빠가 입학해서 정말 정신 없었습니다. 지난 1년은 그냥 영어를 맛뵈기 삼아 다닌 것 같아요. 올해는 또 파닉스를 시작해서 유치원에서 집에서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첫애를 보낼때 저는 엄청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 희망대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말하기 듣기가 되길 바랐는데 다 이뤄지지는 않네요. 아마도 개인차가 있기는 있을거예요. 울애는 정말 어학적인 재능이 별루 인거 같지만 그런데로 듣기가 되는데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듣기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 거든요. 일단은 듣기가 되어야 최소한 yes 나 no라도 대답할수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말하기도 벌써 포기하지는 않았어요. 지금부터 큰애는 말하기, 작은애는 듣기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시키려 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엄마가 집에서 도와 줄수 있느냐에따라 아이들의 실력이 틀려진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또한 성실한 담임선생님을 만나야 하는 것두요. 유치원이든 엄마표 영어 방식이든 아이와 엄마가 중도에 지치지 않고 계속 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정말 영어는 15년을 넘게 네이티브와 같이 일을 같이 하고 있는 저에게도 아직 허물기 힘든 벽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궁금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 > 우리 아이는 이제 5세, 원래는 내년과 내후년 2년동안 영어유치원 보낼려고 추호의 의심없이 결정을 해놓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아이아빠도 찬성했구요. > > 근데... 요즘 왔다갔다 하네요. 과연 그만큼의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그정도의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때문에요. > > 제가 '전공을 숨기고 싶은(^^)' 실력없는 영문과 출신입니다. 실력은 없으면서도 무식한게 무기라서 한번 해보자..하는 맘에 아이가 3세경부터 영어로 말을 걸고 책을 읽어주고 해왔습니다(하다보면 저도 말막히고 많이 틀리고, 아이한테 미안할때도 있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제가 직장맘이라서 하루에 몇시간 못해줬답니다). > > 지금 우리아이의 영어는? > > 1. > 영어로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한국어가 이미 마구 폭발하기 시작한 시기에 영어를 시작해서 그런지(위안을 삼고자 하는 엄마의 변명..^^), 영어로 말을 내뱉고 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아주(정말 가뭄에 콩나듯) 드물게 , 주변에서 누가 유창하게 영어하는 걸 들으면 유심히 살펴본다음 갑자기 되든안되든 혀를 굴리면서 영어를 잠시 내뱉을 때가 있는데 broken English보다는 나은-이것도 엄마의 착각이려나?^^-꽤 문장을 만들어가며 말을 뱉을 때가 있습니다. > > 2. > -엄마가 말하는 영어는 거의 다 알아들어요. 또 가끔 영어동화테잎에서 제가 리스닝이 안되어 놓친 단어를 우리 아이는 catch할 때가 있습니다. > -처음 보는 영어동화책(아직 짧은 것 위주죠..)-잠자는 숲속의 미녀, 엄지공주, 백설공주.. 등-을 한두번 읽오주면 내용파악이 되는듯합니다. 그리고 동화가 녹음된 테잎을 즐겨 듣고 가...끔 문장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 > 근데 영어유치원 보내보신 맘님들 > 자녀분들의 영어실력(speaking면에서)이 얼마나 늘던가요? > > 제 주위의 아이들 보니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긴 하더군요. > 잘하는 아이는 1년쯤 지나니 웬만한 건 full sentence를 써가면서(물론 문법적 실수는 많죠..아직까지) 의사소통 하는 반면, > > 또 어떤 아이들은 영어유치원을 1년 이상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할때 단어 몇개 가지고 표현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예를 들어 'yesterday, me, lion king video, yes, very funny'-어제 라이온킹 비디오를 봤는데 재밌었단 말이죠. 이렇게 말을 해도 어쨌든 뜻은 전달되니까 외국선생님과도 의사소통이 되고 이런 단어식 영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도 지속되는 경우를 좀 봤습니다. ) > > 물론 이곳이 영어권 국가가 아닌 이상 너무나 매끄러운 문장을 미국아이처럼 술술 구사하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걸 전 인정합니다만, > 적어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걸 문장 비슷하게는 구사할 수 있어야지 영어유치원 보낸 보람이 들 것 같아요. > > 원비도 일반 유치원의 몇 배가 되는데, 그걸 감수하고 보냈더니 토막토막 단어나열식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한다면(me, hungry, bread, where?-배고픈데 빵이 어딨냐는 말이겠죠^^), 어려서 배우면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다, 영어를 내뱉는데 겁이 없어진다..하는 설득력도 좀 졸어들것 같아요. > > 영어유치원 안 나오고, 대학 입학하고 첨 외국사람 만났어도 떠듬떠듬일지언정 'I am hungry'라는 말은 할 수 있쟎아요. > > 용감하게 미련을 쏵 버리고, 일반유치원 보내면서 이제까지 해주던대로 엄마표 영어로 밀고나가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래도 영어유치원을 보내는게 나을지 정말 고민이랍니다. > > 영어 유치원 다니면 -아이들은 귀가 빨리 트이니까- listening은 웬만한 거 다 트일거라 생각합니다. phonics를 접하니 reading도 되겠죠. 제가 궁금한 건 speaking입니다. speaking면에서 제대로 된 영어문장 비슷하게 늘던가요? 아니면 토막단어식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수준에서 머물던가요? > > 영어유치원 보내셨던 맘님들, > 어떠셨나요? > 후배맘에게 어드바이스 주시면 제가 방향설정하는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 > 더운 여름 늘 건강 조심하시구요. >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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