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가 시행되고 난 후 토요일에 쉬게 된 남편을 꼬셔(?) 집 근처 영어 서점에서 하는 스토리텔링에 간지 이제 3번째... 첫아이가 백일이 되었을 무렵부터 영어 서점에두 다니고 각종 자극을 주려고 노력했지만,제가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아이는 뒷전이었죠. 내 공부가 넘 힘들어서... 아이에게 줄곧 무관심해서 그동안 아무런 자극도 받지 못했던 울 큰아이. 이제라두 신경 좀 써줘야쥐 했는데 둘째 임신에,출생,아이둘 육아에... 그동안 정말 너무 무심했네여. 마음을 다잡고 다시 쑥쑥에도 개근하고, 미니룸도 만들고 이런저런 계획도 세워봅니다. 이젠 더이상 미룰 수 있는 개월수도 아니고 ... 사실 그동안은 핑계지만, 가정형편이 넉넉치도 않은데 어떻게 해줘야하나 고민 많이 했네여. 울 부부 영어하고 담 쌓은지 오래라서... 그리고, 둘 다 부지런하지도 못하구... 하지만 아이를 우리의 게으름으로 인해 조금만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무한한 지적자극과 영어를 잘 구사하게 됨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많은 가능성에서 비켜서있게 할 순 없다는 생각에 마음 을 고쳐 먹었죠. 사실 제가 사는 동네는 다들 그리 넉넉한 편이 되질 못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잘 사는 동네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죠. 제가 한동안 영어를 접해주지 못한 이유에는 사는 수준에서 오는 상대적인 빈곤감과 자격지심도 있었습니다. 옆동네엔 한달에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는 영어교육기관에 보내는 엄마들도 많이 있지요. 엄마가 노력해도 잘 안 되니 기관에라두 보낼라 치면 한달에 최소 50-60은 넘게 들고... 물론 돈으로만 교육하는 건 아니지만 교육엔 돈이 많이 들지여. 물론 핑계입니다. 적은 돈으로도 좋은 교육을 할 순 있지만 많은 돈을 투자해서 교육을 받는 아이들 만큼 해주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하니 힘이 많이 들 수 밖에... 사실 이 얘기를 하려 했던건 아닌데... 쑥쑥엔 현명하시고 부지런한 지헤로운 맘들이 많아서 항상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수 받은 노하우로 앞으로 열심히 해 볼랍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많은 노력과 사랑으로 아이에게 많은 자극을 주고 싶네여. 이곳에 와서 좋은 정보도 많이 얻어가고,실천도 잘 할 겁니다. 울 아들은 워낙 수줍어 해서 세미나룸에도 잘 안 들어갔는데... 집에서 스토리텔링한 책을 읽어 주면 다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다녀 오면 많은 자극은 되는가봐여. 가랑비에 옷젖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남들보다 느리게 갈 지라두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멈춤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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