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을 찾으시는 모든 분께 도움을 구합니다. 이곳에 올리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제 큰 아들은 6살이며, 현재 영어유치원에 4개월째 다니고 있어요 아빠의 일로 미국을 8개월 정도 다녀온 뒤라서 아이에게 지속적인 영어를 해주고 싶어 영어유치원을 보냈지요. 히플러님을 알게 된 이후 나름대로 집에서 영어을 하고 간뒤라서 미국 프리 스쿨에서도 백인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잘 지냈고, 영어책도 혼자서 읽고 영어 자체를 즐기던 아이였습니다. 예전 같으면 영어유치원에 눈길도 주지 않앗을텐데, 부모욕심에 자식의 발전을 기대하다 보니 그런 선택을 과감히 내린 것이었어요. 헌 데 지난 3개월 공부한 내용을 가져 왓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아이가 4살 정도 때 제가 집에서 해준 기본적인 수 세기, 알파벳 익히기 정도가 다였어요. 어떤 교재인지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외 원어민 선생님이 따로 하실 부교재를 기대했지만 이것 역시 아니더군요. 제 생각에는 아이의 레벨에 맞는 반으로 바꾸고 싶지만, 기껏해야 작년부터 한 아이들과 올해 새로 온 아이들 정도의 두단계 밖에 없으니. 처음에 제 아이가 유치원 간뒤 1주일 정도 지나서 선생님 말씀이 아이가 또래에 비해서 월등해서 유치 수업후 초등부 수업에 넣을가도 생각했지만, 큰애들한테 치일것 같아 그냥 두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3개월을 다니고 지금 4개월째 다니고 있는 우리 아이, 원어민 선생님과 뭘 했는지(저는 뭐 하고 놀앗냐고 물어 봅니다.) 별로 말이 없습니다. 하루 2시간 영어수업이고 그중 1시간은 한국인 영어선생님과 수업이 이루어지며 나머지 시간은 일반 유치원 수업입니다. 아이는 영어수업에 대한 언급은 원어민 선생님이 잘 한다고 사탕 줬다는 게 다입니다. 그외수업에 관한 것은 자기가 재미있다고 생각되는것만 한번씩 이야기합니다ㅏ. 오늘 이곳보다 비싸고 시설 새로 하고 훨씬 먼 곳을 다녀왔습니다. 그곳 아가씨들 목에 깁스 했더군요. 자기네들이 왜 그렇게 목에 힘 주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곳은 연령별로 레벨이 다양하게 나눠저 있고 그곳에서 만난 한엄마를 통해 이런 저런 애기를 들어보니 수업 자체는 지금의 곳보다 충실하더군요. 부모 욕심에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해주고 싶지만 멀리까지 아이를 보내는 마음이 안쓰러울것 같고 솔직히 그 금액이 너무 크네요.유치원을 옮긴다는게 아이한테는 안좋은줄알지만 이곳은 아니다라는 생각이에요. 담임인 선생님도 무책임 한것 같고. 근데 아이는 재미잇어 해요. 우리 아이 어디에 가도 사람들과 지내는거 좋아합니다. 차라리 일반 유치원으로 보낼까 싶기도 하고. 솔직히 이곳에 보내고 난뒤 아이에게도 영어는 더 신경을 안쓰게 된것 같고... 제발 꼭 조언 주세요. 머리 아픈 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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