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게시판이 MT인하여 들떠 있는것 같아요. 저도 덩달아 가슴이 부프네요. 못간것이 아쉽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열정이 여기까지 와 닻는것 같아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선배님들한테 물어볼것이 있어서.... 우리 아이16개월이 넘은 사내아이랍니다. 몇달전만 해도 거의 책에 미쳐(?) 있었죠. 눈만 뜨면 책 가지고 와서 읽어 달라고 난리였으니까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지겹도록 읽어주고 읽어주고 했는데. 그런데 요즘들어서 우리아이에게 변화가 생겨습니다. 책을 찾지 않아요. 전 단지 책을 장난감처럼 여겨 주기를 바랬거든요. 놀다가 보이면 들고 와서 읽어 달라고 하는 정도. 차가 보이면 한참 가지고 노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제는 내가 유도하여 책을 읽어줍니다. 어떨때는 읽지도 못하게 해요. 책을 덮어 버려요. 그리고는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공풀에서 놀거나 붕붕차를 타죠. 책은 재미있게 읽어주거든요. 몸짓 발짓해가면서. 잠자기전에는 꾸준히 읽어주고는 있는데... 책이라는 장난감에 대해서 흥미가 없나봐요. 그래서 집에 있는 장난감을 반 정도 치웠습니다.(장난감이라고 해봐야 사촌형들껴 조금 물려 받은거 별루 없어요.) 혹시나 다른 장난감이 더 재미있어 그러나 싶어서요. 그리고 그자리에는 이번에 산 보리 아기그림책이랑 엘모책등을 갔다 놓았죠. 별 효과는 못 봤답니다. 장난감을 치우는 나에게 시어머니께서 못마땅하신지 "야야- 아 너무 일찍 부터 책비주면 싫증낸다 카더라"(참고로 대구입니다.) 정말 우리 아이 책에 싫증이 났을까요. 아니면 내가 싫증날때쯤에 다른 책으로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바꿔 주지 않아 그럴까요. 어른들이랑 있으니까 책같은 사기가 좀 조심스럽거든요. 무슨 뜻인지 알죠. 아기나라 할때도 엄청 반대 많이 하셨거든요. 아기나라 6개월때 시작해 이제 다끝내고 내가 집에서 원하면 복습해준답니다. 인지(동물,과일, 채소....) 카드를 참 좋아하거든요. 그것도 이제는 재미 없나봐요. 전에 만큼 안봐요. 그래서 인지(사물이름) 카드를 영어로 해 주었더니 조금 관심을 가지던데 그렇게 해주어도 될까요. 거의 80%는 다 알고 있는것같던데. 혹시 사과 그림을 보고 apple이 아니라 사과-apple로 인식 할까봐서. 전에는 Brown Bear 노래만 불러도 책가지고 왔었는데.....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 있으신가요. 조언을 좀 해주세요. 걱정이 조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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