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입니다. 시작할 때 상태..1학년인데 알파벳은 A, X만 아는 정도..소문자는 당연 모르구요
아기였을 때 Mother goose 들려줘서 tune 조금 익숙해하는 정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는 Brown bear ..정도
아이 엄마에게 영어동화테잎 들려주기만이라도 바라는 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엄마가 바빠서 거의 할머니가 키우셨는데 텔레비젼 앞에만 앉혀 놓으셨다는..그리고 아이는 국어가 부족해서 전반적으로 학습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구요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에 2~3번 1시간씩..어쩌다 서로 바쁘면 일주일에 1번이구요..지도하는 과목은 수학과 영어..아직은 영어보다는 수학에 신경을 더 많이 써서 1시간 중에 영어지도하는 시간은 10분~15분..수학도 서술형문제는 거의 이해를 못해서.. 내가 연필 5자루 갖고 있다가 2자루를 동생에게 주면 3자루가 남는다는..정도의 문제를 이해시키기 위해 30분 이상 연필따먹기 게임을 하기도 하구요..하도 한글독해력이 부족하여 어떤 날은 한글동화책 한 권씩 읽고 내용 요약하기 시키기도 해요..
그러니 일주일 다 합해도 영어수업시간이 1시간이 안돼요. 작년 11월부터 시작했지만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워낙 부족한 관계로 크게 향상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 영어동화만 집중적으로 들려줘서 영어동화책에 대한 거부감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지금 목표는 3학년때 magic tree house 입문입니다. 과연 가능할지..??T.T
선택하고 있는 교재는 JY 노부영, MCP Phonics K단계, JY first readers 입니다.
지금 상태는..완벽하진 않지만 노부영 책 몇 권 따라부르기..알파벳은 몇 글자 b, d, m, p, s, t 등등 음가인지 f, h, r, l 등은 구분 못하구요..baby, tree, flower, sun 등등의 단어인지, sight words I, is, the 등등 역시 몇몇 단어인지..문장말하기는 전혀 안되구요.
수업방식은..시간이 워낙 없는 관계로(길어야 20분) 놀이식 activity는 빙고게임 제외하고는 거의 안해요. 처음에는 영어공부 안한다고 울고불고 난리더니..지금은 아는 단어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하나 둘 생겨서 그러는지 안한다고는 안하네요. 노부영 책은 거의 패턴 반복되는 brown bear 수준의 책으로만 진행..1차시는 책 보면서 음악 듣기..2차시는 CD 들으면서 단어카드 만들고 펼쳐 놓고 문장 만들기해서 읽히기..3차시는 미니북 만들기....해석은 하지 않구요..그림 보고 내용 인지만 시켜요. 책 내용을 궁금해하면 전체 스토리나 key expression은 우리말로 가르쳐줘요. 비디오도 시도해봤는데..억지로 앉아서 보는 듯하여 오히려 영어 싫어할까봐 지금은 안해요
제 나름대로는 방향을 잡아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그래도 조카인지라 가능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짧은 시간에 그나마 효과적인 방법이나..교재가 어떤 게 있을지요..?
지금..영어동화책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워낙에 쉬운 책들만 골라서 하거든요)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있어서 책내용이나 그림에 대해서 영어로 물어보고 대답하기는 시도하고 있지 않은데요..그래도 짧게라도 대화를 시도하는 게 좋을까요..아니면 조금 더 익숙해지기를 기다렸다 하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후속 교재로는 동화는 계속 노부영, phonics는 scholastic K나 sadlier K, sight word readers 계획중인데요..혹시 그 외에도 추천해 주시고 싶은 교재가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수업방식에 대한 조언도 함께요..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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