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자니 빵이니 이것저것 만들어보는 것에 재미를 붙인 아들...
무슨 책에서 봤는지 S'more 가 뭔지 아느냐고 묻더군요.
(Give me) Some more 의 줄인말로, 너무 맛있어서 또 달라고 할 정도로 중독성이 있는
과자랍니다. 만화나 책같은 것을 보면 미국 아이들이 마쉬멜로를 모닥불에 구워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S'more 는 바로 캠프에서 맛보는 별미라나요.
뭐...어쨌든 탐구심이 넘쳐나는 이 녀석...
graham cracker 사달라고 졸라대다가 그런거 구하기 힘들다고 하니
그냥 다이제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수퍼에 뛰어 가서 다이제 비스킷과 초콜렛을 사오더군요.
(생각해보니 그냥 초코다이제를 사와도 될듯...ㅠ.ㅠ)
마쉬멜로는 마침 어제 동네수퍼에서 모닥불 그림이 있길래 혹해서
구워먹어보려고 제가 사둔게 있었구요.
자, 레시피 나갑니다.

1. 오리지날 스모어 샌드위치... 맛있어보이나요?
2. 먼저 마쉬멜로우를 준비합니다. 구울 수 있는 것으로...
엄지손가락 두개크기에 말랑말랑 부드러워 만지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지요.
3. 원래는 Graham Cracker 라는, 네모난 통밀크래커로 한다는데
구할 방도가 없으므로 다이제로 패스!
4. 그리고 마쉬멜로를 젓가락에 끼워 구워봤어요.
그런데 이 방법은 실패.
겉이 타고 속까지 익지 않더라구요.

5. 그래서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녹이기 시도...역시 실패!
6. 이번에는 다이제 위에 마쉬멜로를 올리고 전자렌지에 살짝! 돌렸습니다.
10초만 되도 부글부글 끓으면서 녹아 넘치니 적당히 퍼질정도로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6. 그 위에 초콜릿조각을 올렸어요. 이미 따뜻해진 마시멜로 때문에
같이 녹더군요.
7. 그리고 다이제를 덮어 S'more 샌드위치 완성!
맛이요? 와우...오레오보다 더 맛있고 부드럽고 풍부하고 쫀득합니다.
그런데..살은 엄청 찐다는거!

보이세요? 마쉬멜로를 녹이면 저 상태가 됩니다. 아주 젓가락에 들러붙지요.

요렇게 먹으면 된답니다...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부엌 난장판 되는거 싫어하는 분도 참으세요. 크크.
어쨌든 전 옆에서 조금 도와주고 아들이 거의 다 만들었습니다.
미국에 가본적은 없어도 한국에서 별거별거 다 해볼수 있네요.
인터넷, 책, 비디오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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