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루피 태어나기전부터 영어 태교에 .. 태어나서 돌전까지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영어로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지금 우리 루피가 34개월인데요.. 아이를 키우다 돌이 지나면 왠지 그전에 가졌던 육아의 적극성도 좀 떨어지고 게으름도 피우고 하게 되더군요. 다른 맘들은 안그러시겠지만 제 경우에 말이죠.. 그래서 점점 편하게 한국어로 이야기하게 되고 .. 또 결정적으로 아이가 말을 하면서 자주 'mommy,what is it?" 이란 말을 썼었거든요. 저랑 둘이 있을땐 잘 대답해주었었지만 막상 다른사람들이 옆에 있을땐 제가 괜히 무안해져서리 대답을 잘 해주지도 않았고 암튼..거의 아이의 output을 막은 셈이 되었지요. 그런식으로 대충 얼버무린 세월이 거의 2년이 되어가네요. 제 주위엔 아이에게 영어환경을 제공한다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거든요. 굳이 핑계를 대자면요.. 암튼.. 이제 정신이 들어서 미안한 맘에 다시 시작해보려 하고 있지만 아이의 반응은 시원찮습니다. 그러나 거의 2년을 쓰지 않았음에도 제가 영어로 뭔가 지시하거나 물어보면 한국어로 대답을 한다거나 행동을 보이긴 하지요. 눈물날만큼 기특합니다. 하..... 이제부터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의 우리말 표현력이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거기에 비해서 영어를 다시 해주려니 너무 힘에 부치는것 같네요. 하지만 후회는 그만하고 지금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려구요. 여러분들중엔 저같은 게으름뱅이는 없으시겠지만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조언도 좋구요, 답글 많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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