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새 밤에 잠이 오질 않습니다.
아이의 영어공부를 위해 뭐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어떤 책을 봐야하는지 도통 감이 오질 않아서요..
직장에 다니고 또래 아이를 가진 친구들도 없어서 그런지 어디 물어볼때도 없네요...
이제 큰아이가 6살(유치원은 7살반을 다니지만 1월생이고 키나 덩치가 많이 작아 지금도 유치원서 좀 치이는 경향이 있어 학교를 후년에 보낼생각입니다.) 작은 아이가 3살입니다.
아이를 학원에 치이며 키우고 싶지않다는 생각에 그냥 많이 놀게 했는데...
전 아직 자녀교육에 대한 기준도 확실히 세우지 못한 엄마인가 봅니다.
이제 슬슬 불안하네요...
친정엄마께서 두아이를 다 봐주시는데 한글도 어렵지 않게 스스로 떼고 요즘은 수학 학습지가 하고싶다해서 한글과 수학 그것만 하구요..영어도 전 학교가기전에 한 1년 시키면 되지 뭐 하는 이런 무식한 생각을 하고있었네요...
뭐 유치원에서 영어를 일주일에 2일정도 하고 유치원서 가져오는 교재테잎을 자주 틀어주기는 했습니다만(아이가 듣던 안듣던 상관없이..) 부족하겠지요...
그런데 이젠 후회가 되네요...
왜 아이 공부를 학원으로 해결하려고만 했을까..
학원에 치이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왜 영어도 내 자신이 어릴때부터 노출시키고 가르칠 생각을 안하고 한 일년 학원보내지뭐 하는 무식한 생각을 했을까...
제가 생각해도 제 자신이 참 아니러니 하고 한심하네요...
꾸짖어 주세요~
신랑은 뭐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르다고 위로하고 지금이라도 서로 신경을 써보자고 합니다...
아직 늦지 않은거겠죠?
저 자신의 영어 능력도 많이 부족한데 채워줄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요...
왠 영어책들이 이리도 많은지 하다못해 리더스북이 뭔지 챕터북이 뭔지 런투리드가 뭔지도 몰랐는데..(부끄럽습니다ㅠㅠ) 잘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구요..
여기있는 많은 맘들이 넘 부럽기도 합니다.
요 며칠 회사에서도 틈틈히 다른 맘님들 글읽고 메모하고 사무실 아이엄아인 친구들과 어울려 영어공부도 하려고 스터디도 하나 짜려고 합니다. 저 자신도 좀 공부를 해야할것같기도 하구 해서요... 저도 좀 의지박약 형이라 사무실 친구들 힘을 좀 빌려야지요...
주말엔 근처 목동에 영어서점도 좀 가보구요...좋아하는 영여책도 몇권 좀 사서 읽게하고 그렇게 시작해야겠어요...
지금은 부끄럽고 배우고자 하는 아이에게 조차도 서포트 해주지못하는 게으른 엄마지만 제가 변해야 아이도 달라지겠죠... 어려울때 조언 구하면 이런것도 모르냐고 너무 한심해하지 마시고 많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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