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 똘똘이 중간 고사가 담주네요.
오늘도 복습에 매진했는데...
저번주 까지도 멀쩡히 잘 하던 근사값 계산 문제를 오늘 다시 신기한 외계어 보듯 하네요ㅠ.ㅠ
근사값 단원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주 싫어합니다.
할때 마다 헷갈리고 풀어도 왠지 자신이 없고 시험 보면 또 틀릴 것 같은 단원이지요.
다행인 것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금 중1 아이들 부터는 교과서에서 사라진다는 것이지요. 에헤라~~~
7차 교육과정 개편안에 따르면
긴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학습요소를 과감하게 삭제하여 학습량 경감을 도모하고 기본개념의 학습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삭제된 내용들은 기본 개념에 대한 응용과정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아 난이도 하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 기준에 의해 내년 중2 부터는 근사값의 덧셈 뺄셈이 없어진다는군요.
우짷든... 올해 중2인 아그들은 이걸 시험 봐야하기에 똘똘이에게 설명했던 걸 함 풀어 보겠습니다.
문제 : 근사값 44 - 12.23을 계산하시요.
똘똘이의 답 : 31.77
놀자 : 44와 12.23 중에 누가 더 정확한 숫자냐?
똘똘 : 12.23요
놀 : 왜?
똘 : 소수 첫째, 둘째 짜리 까지 있으니까요.
놀 : 맞아. 44는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서 일의 자리 까지만 표현했으니까 12.23에 비하면
더 엉성한 넘이야.
그럼 엉성한 넘과 꼼꼼한 넘 둘을 함께 계산 해야는데 우짤까?
꼼꼼한 넘에 맞춰서 44가 실제로 가지고 있지도 않은 소수 첫째 둘째 자리 수를 만들어내?
아님 엉성한 넘에 맞춰서 소수 둘째 자리 까지 꼼꼼하게 표현한 12.23을 걍 12로 싹뚝 해버려?
똘 : 둘 다 안될 것 같아요.
놀 : 그치?
그래서 일단 엉성한 넘은 엉성한 대로, 꼼꼼한 넘은 꼼꼼한 대로 그냥 계산을 하는거야.
44 - 12.23 = 31.77
꼼꼼한 넘에 맞춰서 모두 계산을 한 다음!!!!!
최종 답을 쓸 적엔 꼼꼼한 넘이 엉성한 넘에게 배려를 해주는거야.
계산은 꼼꼼하게 소수 둘째 자리 까지 해주었지만 답은 엉성한 넘을 배려해서 일의 자리 까지만
표현해주는 것이얌.
그럼 답이 얼마가 되겠냐?
똘 : 32.8
놀 : 헉...... 다시 생각해봐.
엉성한 넘 44를 잘 봐봐. 가가 일의 자리 까지 표현 되었자너.
어디서 반올림 한 것이냐?
똘 : 소수 첫째 자리요.
놀 : 그럼 다시 31.77을 엉성한 넘에다 맞춰야니깐 우찌해야겠냐?
똘 :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요.
32가 답이네요
놀 : 그렇지!! 잘 했쓰!!!!
처음 부터 다시 풀어 봐라.
그 다음에 이 것도 풀어봐.
문제 : 점심 급식의 칼로리를 조사했더니 다음과 같았다. 전체 칼로리의 근사값을 구하여라.
잡곡밥 318kcal 냉잇국 105.87kcal
멸치볶음 28.3kcal 김치 22.76kcal 생선조림 118.6kcal
식 : 318 + 105.87 + 28.3 + 22.76 + 118.6 = 593.53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면 594
답 : 594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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