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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로운 참모

  • 덤보엄마
  • |
  • 2009-04-23
12

내일은 세째아이 고2 중간고사입니다.

대학입시의 향방이 결정되는 ,즉 입시라는 험한 길을 두려운 눈으로 보게 되느냐,

아니면 즐겁고 느긋하게 갈 만한 길이라고 보게 되느냐의 심리적으로 중요한 시험이죠.

 

위로 두 아이는 이미 대학을 졸업했으니 그 동안 무수히 많은 시험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한 아이당 초 중 고 12 년간 적어도 학교시험 1년에 4번 간간이 경시대회 전국 모의고사

toefl, teps 등 영어시험 ...,지금도 시험.

 

이번이 세 번째인데도 역시 떨립니다.

시험에대해 저는 몇가지 원칙을  정해놓았습니다.

목표 : 아이가 불안과 욕심을 없애고 즐겁게 시험공부하고 시험볼 수 있게 돕자.

       1)아이의 시험에 무관심한 척한다. 너의 인생이고 너의 시험이라고 주입한다.

       2)시험기간에 '열심히 해라 '라는 말을 안한다. 비난같다.

       3)시험 결과는 다음 작전짜는데 이용할 뿐이니 결과에 좌절하지 말자고 말해 줌으로써

          칠전팔기의 용기를 잃지 않게 북돋는다.

       4)시험보고 나면 어떤 결과이든 항상 기뻐하고 '최선을 다 했었다'고 칭찬하고

          그 노력에 감탄한다. (아무리 양심없는 아이도 여기서는 감동합니다.)

 

시험 때마다 이런 원칙을 세우고 굳건한 결심으로 실천을 하면 ,아이는 엄마의

사랑에 감격하여 자신을 위하여 또 엄마를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더라구요.

시험때마다 이런 신뢰와 우정이 쌓이니 저는 한편 시험이 기다려집니다.

시험을 못 볼까봐 불안하지도 않습니다.저의 사랑을 확인시킬 절호의 기회니까.

 

저는 꿈을 향해 달리는 아이옆의 지혜로운 참모이자 파트너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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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준
  • |
  • 2009-04-28 11:00
답댓글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거기에 하나 추가하자면...흠...그러니까 시험기간에 하는 특별한 말이 있다면...

네 기록에 대한 평가는 필요하니 시험과정 못지않게 그 결과에 대한 고민도 해봐야한다.

즉, 시험은 공부한 내용의 피드백이니 그 결과에 대한 겸허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 정도 가볍게 해줍니다. 시험을 우습게 생각할까봐서요.

나머지는 아이에게 한껏 여유를 주죠. 마치 별 관심 없는 것처럼 말이죠.

오늘이 시험치는 날인데....사실 좀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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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
  • |
  • 2009-04-26 00:18
답댓글

덤보엄마님의 글 이었던것 같은데 처절하게 사랑하라 라는 것을 읽고

한참 저와 부딪히는 아이 학교에 빼먹은 것 있어

그것과 추운 날 걱정하며 겉옷 , 그 속에 소보루빵 하나 넣어 방과후 교실 에 가져다 주었답니다.

저희 집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학교인데..

그 말씀 아니었음 안 그랬을 것이고

아이가 아주 나중에 엄마한테 사랑을 전혀 못느끼겠니? 했더니

고때 딱 한번 뿐이었다네요.

 

역시 당근을 많이 준비해야하나 봅니다.

이런 배은 망덕하고는....

 

감사합니다.

우리에겐 덤보맘님 같은 분이 필요하여요. 쑥쑥이 제 자리를 찾아 갑니다. 님 덕분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특목고 바라 볼 것 같은 중1 아이

이제 시험 3일전 겨우 맘에 들게 공부하지 평소엔 ㅠㅠㅠ

한 수좀 가르쳐 주시와요.

중학 첫 시험 준비 하다보니 이 채점만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여유 있음 채점 알바 고용 하고 싶네요.

시골의 스스로 채점하며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성공 안 할 수가 없겠어요.

어찌 해야 할 지 어디 까지 함께 해 줘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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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9-04-24 21:05
답댓글

에효...

중 2 똘만이 방금 전에 공부 끝나고 집에 보냈습니다.

시험 실전 연습 들어가서 시간 재며 문제 풀고있답니다.

항상 안타까운 것은 모두 다 하는 공부이지만 모두 좋은 성적일 순 없다는 것입니다.

상대평가 없이 아이 개개인의 능력에 따른 절대평가를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똘만이 처럼 다른 아이들과 비슷한 성적을 내기 위해선 수십배의 노력이 더 필요한 아이들에게도

다 똑같은 잣대로 평가를 치룬다는 것은 어찌 보면 불공평한 것 같습니다 ㅠ.ㅠ

잘 하는 아이들은 잘 하는 아이들 대로,

못 하는 아이들은 못 하는 아이들 대로 절대적 평가를 해주었음 좋겠습니다.

 

늦게 풀기라든지...

자기 생각 대로 엉뚱하게 풀어 내기라든지...

이런 평가는 안하나????

안타까운 마음에 별 뻘 생각을 다 해봅니다 ㅠ.ㅠ

 

벌써 시작한 아이들이나 월요일 부터 시작인 아이들 모두...

잘 치뤄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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