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형맘님. 저도 처음 쑥쑥에 들어왔을 때 며칠을 충격과 기쁨과 미안함에서 깨어나지 못했더랬어요. 시작을 하고서도 게을러지기도 하구요, 이게 맞나 싶기도 했지요. 하지만 근형맘님, 다른 엄마들과 비교해서 주눅들 것도 없고 부담을 가질 것도 없어요. 천천히 꾸준히 하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에요. 맘 내키면 하고 안 내킨다고 접어두면 시작을 안 하느니만 못하지요. 영어에 대한 부담감과 아이에 대한 죄책감만 더 커질테니까요. 큰 욕심 버리시구요, 하루에 30분이라도 책 읽어주고 놀아주자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모임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게을러질 수가 없거든요. 재미있기도 하구요. 왼쪽 옆에 쑥쑥 모임터에 한번 들어가서 님의 지역이 있나 보세요.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그럼 근형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근형맘님의 글입니다. > 저희 집에 놀러온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애기하져... > 와 근형이 엄마 넘 부지런하다...--;;; > 벽에 붙여둔 영어...영어...영어.... > 첨에 그 많은 영어들을 외워 보겟다고 벽에다...베란다 유리창 등등... > 안 붙인 곳이 없었고... > 욜씸히 외웠죠... > 근데...근형(24개월)이가...점점...커가면서... > 점점 게을러 지는거 어쩔수 없군요... > 욜씸히 외우려고 붙였던 영어문장들은... > 하나둘씩...떼어내 버리고... > 그렇게 외우고 구랬던...문장들은 하나둘씩 잊혀져 가고... > 드디어는 아들에게 책 읽어주는 것도 귀찮아하는 엄마가 되었어요... > 친구들에게 전화오면 수다떨려고 > 엘모를 틀어주다보니... > 엘모의 광팬이 된 우리 아들 > 다른 엄마들이 이렇게 해줬네... > 저렇게 해줬네 하면...주눅만 들고요.... > 말도 늦은 우리 아들때문에...좀 슬슬 걱정도 되구요... > 너무 안하무인이구... > 친구들도 막 때리고... > 정말 골치만 썩히는군요... > 다른 엄마들은 ...어점 그렇게 열성이신지... > 영업사원들 말에 꼬득여서... > 쌓여져 있는 책들... > 달달히 나가는 할부금...--;;; > > 정 말 넘 궁.금.해.요. > 어떻게 해야... > 애기들이...잘하는지... > 넘 게으른 엄마의 푸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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