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내 아이들(당시7.4세)데리고 유학가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작은아들도 걸리고 여기저기 걸리고 도저히 형편이 안되어 포기했는데 주위에 한 엄마는 딸랑구 하나 데리고 과감히 직장정리하고 떠나더군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울아들(초1) 돌지나서부터 영어노출 열심히 시켜서 아주 훌륭하진 않지만 듣기는 어느정도 됩니다.
지난 가을 튼튼에서 보는 라트 5급봐서 94점이 나왔거든요.. 여기 아이들 보통 초등5.6학년이 5급 봅니다.
다른 평가기준은 없고 리딩레벨도 쳅터초급수준이에요..쓰기 100words 2 ,비디오 보기 외엔 없네요..
말보다 문자에 강한아이라 4살무렵 한글 깨치고 영어도 파닉스 필요없이 그냥 자연스레 깨치더라구요.
책을 듣고 보는건 좋아하는데 말은 안되요, 상대할사람이 없거든요.
여기 계신 훌륭하신 엄마, 아빠 , 할아버지 ,할머니와 그 아이들에 비하면 지극히 평범하지만 영유니 청담뭐시기가 뭔지도 모르는 시골서 인터넷을 선생님삼아 열심히 정보캐고 매일 카세트 돌려 그나마 그렇게 영어를 알으듣고 즐겨한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죠..^^
그런데 저희 아들에 비하면 정말 영어 잘 모른다 여겨지던 그 아이 간지 6개월정도 되었는데 영어로 일기쓰고 시쓰고 하는거 보니 정말 슬퍼집니다.
거기 가서 사니 당연한 결과임에도 여기서 줄창 애쓰고 몇년을 투자한 울아들도 아직 그정도 아닌데 ..너무 슬퍼져요.
듣는거에 비해 말이 많이 안되는지라 길가다 외국인은 지역에 계신 원어민 선생님 한분밖에 마주칠수 없는 그나마 대면도 거의 희박한 울아들 오늘 이지앤이지 전화영어테스트 하는데 ,,,, Yes, No만 하다 거의 마친거 같습니다.하긴 말할기회도 없고 말할려고 애쓸필요가 거의 없으니까요..
영어마을에 가끔 가긴 하지만 그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이제껏 아이가 싫다해서 못했는데 오늘 한번 해보더니 흥미로워하네요.
이젠 전화영어라도 해야할지 , 어휘는 어떻게 늘릴지. 학습서를 따로 더해야하나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갈팡질팡입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을 아빠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것과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서라도 떠나는 맘
100분 100000000분 이해할거 같아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형편이 안되는걸,,ㅠ.ㅠ
그래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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