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6살이던 지난해 4월부터 영유를 다니기 시작해서 올해 2년차가 되었네요..
작년에 시작할때만해도 2년차만 되면 정말 아무 걱정 없을 줄 알았습니다..
글쎄 그때 해결될거라 생각했던 걱정거리가 무엇인진 몰라도 그 고민거리를 떠안고 아이와 제가 함께 고민하면서 지금에 왔다면 적어도 이렇게 무력한 느낌은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리반은 신학기 때 샘이 바뀌고 나서 자질 문제로 갑자기 교체되고 두번째 선생님을 받았습니다..
그래선지 아이들 수준을 잘 모르시더군요.. 책도 step into reading 1단계를 달에 두권씩 구입하게 했고요 파닉스도 short vowel을 구입하게 하시더군요..물론 유치원교재는 이미 진도를 나갔지만 부교재로 구입을 한게 short vowel였죠..작년에도 한바 있고요.. 우리반에 정말 못 따라오는 학생이 하나 있는데 아마도 잘 못하는 아이가 눈에 띄니까 새로오신 샘이 거기에 하향평준화해서 교육하는 거 같더군요.. 사실 원 교수부장님도 못하는 아이가 있어 그렇다하시구..ㅠㅠ
얼마전 2년차가 되고 첫 공개수업을 다녀왔습니다.
세 타임에 걸쳐 했는데 첫 수업시간에는 스토리북(step into reading) 한권을 선생님이랑 아이들이 한꺼번에 2번 읽더군요..그걸로 끝..
두번째 시간에는 매일 인사 how are you today 를 한 20분..그저 간단히 기분 물어보는 정돕니다...해변에서하는일, 하루 시간별 하는 일을 손들어서 발표시키더니 아이들이 하는 말만 받아적더니 끝... 세번째 타임 369게임을 한 서너번 하더군요..마지막에는 파닉스게임이라구 팀 나눠서 한명씩 대표 나와서 샘이 부르는 단어 받아적기 게임..그리고 끝.. 풀센텐스로 주고 받는 말이 정말 없더라고요..거의 단어나 아님 두단어정도의 문장..
정말이지 2년차 수업이 이런거람 안 보내구 싶습니다.. 듣기로는 369 게임을 100이 넘어서까지도 했다는 거 보니 수업은 언제했나 싶습니다.. 2년차되서 한번도 숙제도 없었고요.. 공개수업 이후 엄마들 요구로 지난주 picture diary 몇번 내주더니 안해오는 아이가 2명 있었다구 이제 숙제두 내줄 필요 없다구 했다네요..그래서 이번주는 한번두 안왔습니다.. 다른 영유 2년차도 이런가요..
맡기다 보니 엄마 자력으로는 할 엄두도 안나는데..어째야 하는지..
공개수업이 이정도는 본수업은 더 기대할게 없어보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엄마인지요..
믿고 기다려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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