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호맘입니다.... 추석 모두 잘 보내셨나요?? 이상하게 상호는 명절을 하나씩 보낼 때마다 순간적으로 팍팍 쑥쑥 커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추석에도 그랬고요.... 무슨 얘기냐 하면... 상호를 모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시는 분들은 상호가 돌이후부터 생활영어를 접한 뒤 영어로 아웃풋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계속 영어로만 해주다보니 상호가 내뱉는 단어들이 영어가 80%이상이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말을 못알아듣는건 아니었습니다. 우연쟎게 20개월무렵에 상호가 갑자기 동네누나의 한자카드 읽는것에 재미를 붙이고는 덩달아 따라읽는 것이었습니다. 한자도 아시다시피 우리말이쟎아요... 그래서 우리말도 할겸 한자카드를 시작했죠... 그리고 아울러 우리 한글동화를 읽을때마다 관심보이는 단어가 있으면 스케치북에 글을 써주곤 했습니다. 물론 동화책을 읽으면서도 관심보이는 단어는 손가락으로 짚어주고요... 신기하게도 상호는 아웃풋되었던 영어단어와 한글을 연결시켜 생각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기차를 상호는 한글을 알기 전까지 'train' 'choo~~choo'라고만 말했습니다. 그런데 '기차'라는 한글을 알려주자 '기차' '칙칙폭폭'합니다. 우리말로 말했다 해서 'train'을 잊어버린것은 아니고 우리말로 저게 뭐야? 하고 물어보면 '기차' 그러고 영어로 물어보면 'train'합니다. 아직 한글카드로만 하기 때문에 단어와 연관된 형용은 하지 않긴 하지만요... 'train'하고 말할 때는 'train long fast' 등등으로 표현하는데 기차는 아직 칙칙폭폭으로만 얘기하는 수준이지요... 하튼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영어를 한다고 해서 우리말이 늦어진다거나 혹은 늦어질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은 한글을 한번 시작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한글동화를 읽어주는 것이겠지요... 사실, 우리집에는 이렇다할 한글동화가 몇권 없습니다. 운좋게도 저희가 사는 아파트는 워낙 이웃끼리 사이좋게 어울려지내다보니깐 상호가 주변 친구들도 많고 또 저는 이웃에서 동화책을 빌려다 읽을 수 있으니깐, 정말 행운이지 않을까요??? 상호가 추석연휴를 시작으로 정말 많이 컸다 싶습니다. 우리말도 제법 많이 따라하고 영어로두 묻는말에 정확하게 대답도 잘하고.... 친척들 보는 앞에서 척척 대답을... 'What color is that cocumber?'하고 물어보면 'green' 'How many do you have cocumber?' 하면 'one two...two cocumber' 전을 지지다가도 옆에 오면 'What shape is this'하면 'circle' 더 놀라운 것은 양파링을 먹더니 갑자기 저에게 보여주면서 'oval'하지 않습니까? 보니까 정말 타원형이더라구요...그러더니 손바닥에 대면서 'pointy'하는 것입니다. 항상 제가 소연맘 했던 것을 따라서 도형을 가르쳐줄 때 circle과 oval은 pointy가 없다고 얘기해주면서 손바닥에 굴려주곤 했는데 그것을 생각했나봅니다. 'Right, oval has no pointies, Good' 하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참! 한글카드나 한자카드 등의 글을 알려줄때는 지켜야 할게 있는데 절대 확인을 하거나 시험해보려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것을 충실히 지켜보려 하지만 엄마욕심에 이걸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자꾸 물어볼때가 있는데 그건 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상호는 제가 카드하자고 하면 잘 안하는데 동네누나나 아빠가 할때는 더 잘 따라하고 잘맞춥니다. 이번 추석때도 가족들이 모여서 박수쳐주며 좋아하니깐 더 잘하는거 있죠... 바로 그 동영상을 올립니다. 이구궁~~^^ 역시나 저의 글은 또 길어지는군요... 익히 저의 글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그러려니 하시겠지만 처음 읽는 분들은 적지않게 곤혹스럽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래도 얘키우는 엄마들은 다 지새끼 얘기라면 밤샐줄 모른다는 말처럼 그러려니 하고 너그럽게 양해 바랍니다. *첨부파일은 한자카드 읽는 것입니다...혼자서 카드가지고 읽는것을 좋아하는데 끝에 무슨말을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알아듣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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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하면서 우리말도 점령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