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연휴에 무거운 배를 핑게삼에 실컷 놀았답니다. 물론 친정에서요..ㅎㅎㅎ 지난번에 [원서 100권 읽기 작전]이란 글을 올리고 꾸준히 작전을 수행(?)해 오다가 중간 보고를 드립니다. 그동안 읽어왔던 책은 지난번에 올린 Discipline without shouting and spanking- 이 책은 한글판 번역서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법) 이란 제목으로 나와 있고 실제 대화를 중심으로 아이가 변화하는 예화들을 모아놓은 글인데 저는 이 책에서 제가 실제로 필요한 대화를 뽑아서 따로 정리해 두고 수시로 읽고 아이에게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Baby blues - 아이를 키우는 육아에 대한 만화책인데 미국에서 신문에 죽 연재되었던 4칸 짜리 만화들을 모아놓은 제 1집(This is going to be tougher than we thought-생각보다 힘들겠군..) 이라고 할수 있는 책입니다. 이 만화는 워낙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어서 만화 시리즈로 나와있는 책만해도 수십권일 정도로 괜찮은 만화책입니다. 이 책은 이 만화가 시작되는 첫 시리즈로 아이를 처음 낳아서 집에 데리고 와서 부부가 겪는 예상외의 힘든 일상을 코믹하게 그려넣은 것인데 특히 우리 엄마들이 보면 공감하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구요.. 더 좋은건 일상의 real한 대화를 여기에서 마구 건질수 있다는 겁니다. 너무나 일상적인 구어체로 가득차 있구요.. 마치 드라마를 보는.. 아니 읽는 효과가 있지요.. Practice parenting tips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주부가 다방면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는 책입니다. 신생아의 필요를 채워주는 법, 목욕시키기, 얼룩빼기, 이유식 만들기, 아이의 감정을 읽는법, .. 그 외에도 저는 이 책에서 구체적인 일상의 물건이나 용어들의 이름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까지가 제가 처음 글을 올릴때 소개했던 원서였구요... Butt naked baby blues-Baby blues 1편을 읽고 넘 재미있어서 다른 시리즈인 이 책을 구입했는데 이 내용은 1편을 훌쩍 뛰어넘어서 첫째 아이를 preschool에 보내고 있고 돌이 된 둘째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 인데.. 여기서는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대화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구요.. 또 아이들의 용어를 배울수 있고..[Discipline whthout shouting and spanking]에서의 대화가 아주 교과서 적이고 모범적 대화라면 여기서의 대화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필요한 감정표현, 아이들의 대화체, 또 미국인들이 늘상 하는 가족들의 대화체를 그대로 느낄수 있다는 것입니다. Great crosswords for kids- 이건 가로 세로 단어 퍼즐 맞추기 책인데요.. 지난번에 미국에서 (텍사스 카우보이 박물관에 갔다가) 기념으로 사 온 책인데 심심풀이로 풀어보다가 의외로 좋은 어휘들을 많이 건지게 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영어퍼즐 책들을 구입할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kids용으로 나온것들은 그런대로 풀어볼만 했는데.. adults용 퍼즐은 첫장을 시도하다가 도저히 어려워서 미뤄놓고 있습니다.ㅎㅎㅎ 101 American customs- 말 그대로 미국인들만의 특별한 의식이나 관습들을 모아놓은 책인데요.. 근원부터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미국인들의 독특한 , 때로는 이해할수 없는 생활방식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The scarlet letter- '주홍글씨'라는 유명한 소설이죠.. 이 소설은 내용상 종교적 용어들, 추상적, 내면적 용어들로 가득차 있어서 읽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좀더 수준높은 어휘들을 많이 습득해야 되겠다는 생각만 들게 만들더군요..후후 The complete book of Origami - 종이접기 교본인데요.. 실제로 그림과 설명을 따라 색종이 접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종이접기를 설명할때의 미묘한 표현들과 동작들에 해당하는 영어표현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그런데 이 책은 단순히 종이접기라기보다 예술이라고 표현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간단한건 몇가지 없구요.. 첼로를 연주한는사람.. 피아노치는 사람.. 등등 작품이라고 말하는게 나을듯 싶은 것들이 넘 많네요.. 좀 따라하기에 어려운 책이었구요.. 아마 쉬운 교본도 많이 나와 있는걸로 아는데.. 제가 무턱대고 샀다가..힘들었네요.. How to talk so kids listen - 저는 이책을 정말 고개를 끄덕이며 첨 부터 끝까지 읽었답니다. [Discipline without~]이 단순히 대화법을 고치는 책이라면 이 책은 아이의 심리를 철저히 분석해서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풀어놓은 책인데요.. 이 책의 저자가 미국에서 실제로 웍샾을 열면서 문제아들을 가진 부모들이 수도 없이 아이를 변화시킨 내용들인데요.. 한 마디로 가족간의 대화법의 바이블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내용도 그리 어렵지 않구요.. 해서는 안될 대화와 해야할 대화로 나뉘어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있구요.. 우리가 어릴적 부모에게 생각없는 말로 인해 상처 받은 경험들이 있다면 이 책에서 그 해결법을 찾을수 있을겁니다. Music history -Miller '밀러의 음악사'라는 한글판 번역서도 나와있는데.. 왠 음악사라구요..? 제가 전공이 음악이다 보니 음악용어들을 영어로 섭렵해놓자는 욕심에 ... 사실 이 책은 예전에 대학다닐때 한번 읽어 봤던 책인데요... 다시 읽어도 여전히 지겹더군요..하하하 이상 제가 23개월된 샤론이 재워놓고 새벽까지 눈 비비며 읽었던 원서 목록이었습니다. 그리구 지금 읽고 있는건 주로 화장실에서 볼일보며 읽는 책인데.. (The beagle has landed)..제목이 거창한것 같지만 사실 스누피 시리즈 만화책이랍니다. 미국서 울 형부가 보던것을 가져왔는데 그냥 킥킥거리며 보기에 좋아서요.. 재미도 있고 영어도 배우고.. 글구 Baby blues에 푹빠져서 다른 두 시리즈를 구입해 놓았습니다. 하나는 Never a dry moment라는 부제인데.. 잠시도 바람 잘날없네.. 라는 뜻이랍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이 말이 이해가 되지요.. 또10 years and still in diapers 라는 또하나의 시리즈인데 아마 세번째 아이의 이야기인듯 싶네요.. 저는 이 Baby blues의 만화를 가장 아끼는 소장품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육아에서 항상 겪는 부부간의 갈등도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있구요..아이들의 말썽도 정말 공감가면서 웃기면서 무엇보다 영어를 재미있게 배운다는것... 이상... 저의 그동안의 원서 목록 보고였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구요... 저는 다시 유익한 책을 발견하러 가겠습니다.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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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하면서 우리말도 점령했어요..^^